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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욜의 짦은 서평 11 - 이영미. 마녀체력

제목을 보고 응? 했는데 마흔의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때라는 의미로 마녀 체력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제목을 봤을때는 마치 장르 소설의 느낌인데 의외로 뼈때리면서도 재치있는 내용의 운동 권장서입니다. 저 같은 저질 체력에 마흔 넘은 여자도 10년간 천천히,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운동을 계속하면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딱 저 얘기 입니다. 에디터로서 몇10년을 의자와 같이 살던 분이라 체력과는 담을 쌓던 분이 남편의 계기, 그리고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동네 운동장 한바퀴, 자전거 타기, 수영하기 등을 통해 철인 3종 경기까지 가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나면서부터 알고 或生而知之(혹생이지지) 어떤 사람은 배워서 알며 或學而知之(혹학이지지) 어떤 사람은 노력해서 안다(…) 或困而知之(혹곤이지지)(..

수욜의 짧은 서평 10 - 김정선.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나는 글을 잘 쓰는가? 단호하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머물러 있는가? 그건 아니다. 어떻게든 써나갈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이들은 한번쯤은 읽어볼 시리즈 인듯합니다. 시리즈라고 한것은 이분이 쓴 책이 몇권 있습니다. 다 읽으려면 한참 걸릴듯 한데, 글을 읽다 보면, 우리가 평소에 글을 써내려갈때에 무심코 쓰는 잘못된 문법이 너무나 많다는 일입니다. 어색한 문장을 살짝만 다듬어도 글이 훨씬 보기 좋고 우리말다운 문장으로 바꾸는 비결이 있다. 20년 넘도록 단행본 교정 교열 작업을 해 온 저자 김정선이 그 비결을 공개한다. 저자는 자신이 오래도록 작업해 온 숱한 원고들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어색한 문장의 전형을 추려서 뽑고, 문장을 이상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간추린 후 어떻게 문장을 다듬어야 ..

어쩌다 서평 22 - 신카이 마코토. 스즈메의 문단속

제가 이 작가를 알게 된 것은 별의 목소리라는 영상을 본 이후 입니다. 그 당시 저는 멀티미디어 공학을 전공하고 있었고 한창 컴퓨터 그래픽과 방송과 언어쪽을 전공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거의 단독으로 만들었다는 영상을 보고 외친 소리는 단 한마디였습니다. 미쳤... 내용도 슬프고 암울했지만 그 내용을 표현하기 위한 앵글이나 CG의 사용 애니메이팅은 1인이 만들었다고는 할 수 없는 대단한 예술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우리나라는 애니메이션의 불모지 였는지라. 저는 그때 정말 이 자유로운 크리에이팅을 할 수 있는 이 동네가 부러웠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 사람의 작품을 알게 모르게 하나 하나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만든 영화는 워낙 유명하니 조금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그가 만든 게임 오프닝 중에 이스2 ..

어쩌다 서평 21 - 타케오카 하츠키, TIV . 마사무네의 리벤지

이전에 보려다가 전체 정발이 되지 않아서 보지 못했던 작품인데 잠깐 본업에 충실하던 사이에 완결이 되었습니다. 친하게 지내었던 여자아이에게 이말을 들은 주인공은 여러가지 아픔을 가지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이 여자아이와 엄청 친했던 남주는 말할 수 없는 충격에 8년을 절치부심 하고 수련을 합니다. 모두가 반할 만한 육체를 가지고 멘탈을 가지고 다시금 그녀를 찾아 돌아옵니다. 이름도 바꾸고 외모도 바꾸어서 그녀를 반하게 한 다음에 철저하게 차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도전을 하는데요. 들켰?!! 알고 보면 얽히고 섥힌 치정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마무리를 보면 훈훈한 마무리의 엔딩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의 마음은 확실하게 복수로 다져져 있고 여주의 성격은 워낙 괴랄해서 과연 결말이 어찌 될까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

어쩌다 서평 20 - 박양규. 인문학은 성경을 어떻게 만나는가

인문학에 대해서 무지할때, 물론 지금도 무지하지만.. 읽게 된 책입니다. 인문학 하면 저는 철학, 고전 이런 것만 생각이 나길래 도대체 성경과 인문학을 어떻게 연결을 시킨단 말인가 이렇게 생각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이 책은 제가 우려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인문학적인 지식을 뽐내기 위해 읽는 책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실제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뭔가 잘 알려지고 앞장서고, 하나님과 만난 듯한 사람들에게 집중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물어봅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만나는 동안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를 물어봅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의 심정은 어찌 잘 알수도 있겠지만, 그 제자들의 발자취를 따..

어쩌다 서평 19 - Ken. 결혼장사

제목이 뭔가 미묘한 느낌에 응? 인증까지 해야 한다고? 알고 보니 19세 미만 구독 불가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막 말도 안되는 씬이 나오는 건 아닌데 남녀주인공의 애정이 나중에 확 높아지는지라 그런 것도 필요하지 않는가 생각이 다 읽고 나서야 생각이 듭니다. 중세시대를 표방한 예전에 귀족들의 명예나 사정으로 나이어린 여성이 팔려가듯이 결혼을 하곤 했습니다. 그것을 메인 이야기로 잡아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인데 여주는 어린 나이에 한 성주의 아내로 가게 되어 개차반으로 삽니다. 그도 그런 것이 9살 나이에 뭘 안다고 하겠습니까? 부모도 원망스럽지 함께 하는 이들도 어색하지, 남편은 존잘이긴 한데. 어린데다가 만나자 마자 울어재끼는 그녀에게 뭐라 하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살다가 사망하게 됩니다. 여주는 비..

오늘의 짧은 서평 -> 수욜의 짧은 서평 09 - 복주환. 생각 정리 스킬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생각 정리가 쉽지 않을까 생각하고 집었는데.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정말 생각을 정리를 제대로 안하고 살았구나..하며 땅을 쳤습니다. 글을 써도 뭔가 미흡하고, 말을 해도 부족했던 과거의 제가 계속 떠올라서 이불킥을 선사했던 책입니다. 여하튼 나의 생각이 정리가 되어야 미흡하게 느껴졌던 글의 구성이나 논리적인 정리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었습니다. 생각정리는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주변에 말을 조리있게 하거나 설교에 힘이 있는 사람들은 이 생각정리를 기술로 습득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생각정리의 스킬이라고 합니다. 근본적으로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는 일단 자기가 생각정리가 되는지 인식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관리 자기 마음 관리조차도 자기의 생각이 정리..

카테고리 없음 2023.04.12

어쩌다 서평 18 - 강준민. 리더의 고독

리더는 꽃길만 걷지 않는다. 리더는 오해받고, 비난받고, 비판받는 사람이다. 리더는 무시당하고, 거절당하고, 버림받는 경험을 한다. 그때 리더는 격한 고독을 느낀다. 《리더의 고독》은 저자가 경험한 고독의 이야기다. 저자는 이민 목회의 실패를 처절하게 경험하고 쓰러졌다. 수치심과 모멸감으로 부서지고 깨어졌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아껴 주는 분들의 기도와 격려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저자는 고독을 고난과 같다고 말한다. 고난과 역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마음을 바꾸어 환영해야 한다. 고독을 친구로 삼을 줄 아는 리더는 지혜롭다. 고독은 내 영혼을 고요하게 만들어 준다. 리더는 고독을 통해 고요한 마음을 가꾸고 그 가운데 영감과 지혜와 통찰력을 얻게 된다. 리더는 고독을 통해 깊어..

어쩌다 서평 17 - 박순혁. K 배터리 레볼루션

산부재고 유선즉명山不在高 有仙卽名. 산이 높다고 명산이 아니라 그 산에 신선이 살아야 명산이라는 말로 당나라 때 시의 대가로 불리던 유우석의 한시 중 한 구절이다. 기업도 이와 같다. 찐이 있다는 것이다. 책 소개 “이 분의 말을 듣고 후회한 적이 없다!” 유튜브 1천 만 조회! 여의도를 뒤흔드는 최고의 전문가가 말하는 K 배터리에 대해 가장 정확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단 한 권의 책! 인류 전반에 거대한 혁신이 일어나고 부의 판도가 바뀔 때는 항상 ‘에너지 혁명’이 있었다. 반도체에 이어 세계 경제를 좌우하게 될 배터리 혁명은 이제 시작이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배터리 산업은 어떻게 세계 각국을 바꿀 것인가. 왜 그 혁명을 한국의 배터리 기업이 좌우할 수밖에 없는가. 『K 배터리 레볼루션』은 그간 대중들..

어쩌다 서평 16 - 팀캘러. 부활을 입다

부재 두려움의 시간속 소망 구매한지는 꽤 되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읽지 않은 책을 부활절이 다가와서야 읽어 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부활이라는 개념은 주일과 도 연관이 있어 더 와닿는 개념이지만 일반인에게는 그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 게임속이나 미디어 안의 기적의 개념이라고 밖에 인식이 안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부활이란 개념을 원래 있던 개념이지만 다른 방향으로 접근을 해본다. 바로 소망이다. 이 소망에 대해서는 베드로도 자신의 책에서 산 소망으로 서술한 적이 있다. 벧전 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그리스도인은 최악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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