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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37 - 이소담.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이소담.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작가 이분은 신화의 김동완이 최애입니다. 이분은 일종의 금싸빠라 금방 사랑에 빠지고 파고 들고 덕질을 해대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했기에 지금의 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때 소중했던 추억의 덕질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음을 책 내내 밝히고 있습니다. 일본어 번역을 해서 책을 출간하시는 분입니다. 자신이 덕에 빠진 이유와 덕질의 이유 그리고 살아가는데 덕이 필요한 이유를 절절하게 적어 나갑니다. 그러기 위해 덕이 무엇인지 알필요가 있어보이는 군요. 덕질이란 좋아 하는 대상에 관련된 것을 열정적으로 알아내고 수집하고 사랑하는 각종 행위를 말합니다. 원래 일본어에서 전해진 오타쿠라는 단어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그것이 한국식 발음으로 오덕후가 되었고 덕후로 정..

수욜의 짧은 서평 19 - 송숙희. 일머리 문해력

일 못하는 이유가 결국 글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시작하는 책입니다. 책을 읽어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왜 내가 일하면서 욕을 먹었는지 알게 되는 책이라 약간 빈정 상하게 됩니다. 작가 분의 이전 작품의 내용이 제법 나오는 것이 눈에 띕니다. 특히나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에서 나왔던 오레오라든지..재탕은 좋은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들이 늘 얘기 하지만 자동화 인공지능이 초래한 미래 일자리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읽기. 쓰기. 말하기 분석하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GPT 같은 인공지능의 글을 이기려면 본인이 글쓰기를 잘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웃을 수가 없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MZ세대의 문법 수준 이라는 영상과, 어떤 특정 유튜버가 미..

어쩌다 서평 36 - 채반석. 그깟 취미가 절실해서- 퇴근하고 낭만생활

70, 80년대를 살아본 이들은 추억합니다. 뭐하나 오락거리가 별로 없던 시절에 로봇 프라모델을 하나 놓고 문방구에서 구경하며 어쩌다가 얻은 용돈으로 구매를 하여 즐거이 조립하던 일이 있습니다. 먹거리에 관한 것도 있지만 오늘의 주제는 아닙니다. 개 중에는 완성품이란 것이 있어서 2천, 3천 , 만원까지 하는 물건이 있었죠. 그때 구하지 못한 아쉬움, 커다란 티비에서 겨우 보거나 극장에서 봤던 로봇들의 향연들의 기억. 그 기억들을 어른이 되어서 추억해봅니다. 일을 시작하고 5년차였던가 저는 문득 옛날의 그 취미를 향한 마음이 폭발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태권브이니, 마징가니 완성 합금품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잦은 스트레스로 인해 쌓이고 쌓였던 욕구불만이 내 속에 그리움과 시너지 효과로 폭발해 ..

어쩌다 서평 35 - 박종화.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_마르셀 프루스트 저자는 말합니다. 내 눈을 새롭게 하는 것이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의 시작이라고, 우리는 너무 천재, 실패, 성공, 두려움, 이런것에 익숙해져 있음에도 그런 것을 딸가지 못하는 것을 괴로워 하고 살아 갑니다. 그것을 불안해 하지 말라고 다 그러면서 사는거라고 말을 해주고 싶어 합니다. 결과에 대한 안정적인 보장이 없어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바로 남과 다른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라 합니다. 창의성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천재적인 발상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천재적인 발상으로 얻어지지 않습니다. 생각을 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래 쌓이고 숙성되면서, 그 결과 어느 ..

어쩌다 서평 34 - 김낙회. 세금의 모든 것

나랑 전혀 상관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개념인 세금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모르면 이제는 안되겠다는 결심이 서서 읽게 되었는데 여전히 개념이란 것이 쉽지 않네요. 실제로 법조문에 있는 세금의 영역은 내용이 어려워서 법을 배우시는 분이 아니면 이해 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이분 글의 서문에는 예민한 부분을 다룹니다. 바로 조세의 두영역입니다. 옳고 그름의 영역과 정치적 판단의 영역입니다. 국가의 상황과 국민의 상황이 잘 아우러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작가는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에 그래서 이 글을 쓰기로 작정했다고 합니다. (쓰기로 작정하면 글이 써지는 건 무지 부럽습니다.) 세금은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한 후에 그들이 국가를 돌아가게 하기 위해 내는 것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국민을 주권자..

수욜의 짧은 서평 18 - 박지현. 참 괜찮은 태도

아내가 일이 고달퍼서 위로를 얻기 위해 심리학 책을 찾고 있길래 나는 제목만 보고 이책을 한번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실패 했습니다. 심리학책이라기 보다는 다큐를 맡았던 한 디렉터의 파란만장한 경험을 수필 형식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적은 글이기에 아내는 자기가 찾던 책이 아니라고 덮어 버렸습니다. 저도 무안함에 알았다고 했고요. 일을 하다 보니,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느냐라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내만 보았지 나는 읽어 보지 못했기에 이책을 무턱대고 펼쳤습니다. 참 괜찮은 태도가 도대체 무엇이냐라는 느낌으로 이책을 열었고 저는 첫 펼칠때 부터 마무리 지을때 까지 눈시울이 붉어진채로 이책을 읽어야만 했습니다. 저도 이 작가처럼 사람을 대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말을 꺼내는 것 조차..

어쩌다 서평 33 - 이혜범. 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이혜범. 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사람이 살다보면, 대화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대화를 시작을 해야 할때가 옵니다. 그것은 하나의 장을 여는 시작이자, 관계를 여는 시작입니다. 인생의 터를 잡는 연습이기도 하고, 고난이 시작될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저자는 이 두렵고 떨린 시작을 좋은 질문으로 시작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질문이라는 것은 우리가 늘상 기본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을 것 같은 대화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담기는 것이 달라지는 순간 인생까지 달라질 정도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질문 정도야 아무나 할 수 있고, 질문이 무슨 크게 상황을 변화 시킬까 싶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칭찬을 하고 매너을 창착하..

어쩌다 서평 32 - 김승호. 사장학 개론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사장이 되지 않더라도 리더의 입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는 책이라 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김승호 사장님은 워낙 유명하신 분이기에 책을 읽어 봅니다만. 사업에 대한 개념이 없다보니 생소하기도 하고 과연 나에게 이것이 도움이 되려나 생각도 듭니다. 책의 리뷰 댓을 보니, 이 책을 보면 사업을 하게 될것이다. 라는 말도 있더군요. 그만큼 사업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잘 설명하고 조언을 해주는 책입니다. 이전까지 이분이 지은 책의 내용이 조금조금씩 들어있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여러 내용이 있지만 가족에 관련된 내용과 흔히 사업가운데 필수라고 생각하는 담배, 술에 대해서 내용을 적어 봅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의 아내는 늘 불안합니다. 그렇기에 작가는 이런 조언을 해..

어쩌다 서평 31 - 김정운. 에디톨로지

편집학, 편집에 대한 창의력을 담은 책,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편집 된 것이고 편집 가능하고 편집 해야 한다 라는 것이 이 책의 총 주제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편집력으로 인해서 아이가 자라가고 교육 받는다라는 철학이 이 책에 녹아 있습니다. 세상의 우리가 알고 있는 문화라는 개념도 많은 세월 끝에 사람들이 쌓아 올린 데이터가 이리저리 편집되고 정리 된 가운데 나온 결과이고 이것은 재밌게도 나라마다의 다른 특징을 가져 옵니다. 독일 같은 경우는 공간이 참 중요합니다.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유도 부족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라고 하니 말 다했죠. 그러고 보니 일본의 우리나라 침략도 이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일은 방에 대한 집착이 큽니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방음이 철저 합니다...

수욜의 짧은 서평 17 - 김정선. 열문장 쓰는 법

열문장 쓰는 법. 김정선 이전에 이분의 내 문장이 그리 이상한가 를 읽어 보았는데 책의 내용이 짧으면서도 꼭 알아야 할 글쓰기의 지식을 잘 적어 표현하시는 것이 느겨진다. 일반 글쓰기에 관한 책들은 뭔가 붕뜬 내용이고 나중에는 깨닫겠지만 지금은 전혀 감도 안오는 얘기가 대부분인데 이 분이 쓰는 것은 실용적이고 바로 자신이 적용하여 깨닫게 하는 부분이 많다. 이분이 얘기를 시작 하는 부분에서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글쓰기는 번역이라는 점에서 참 와닿았다. 나의 생각은 흘러 넘치는데 그것이 나의 말이 되고, 나의 말이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글로 되는 과정이 아닌가. 그렇게 해야 글을 읽는 사람이 알아먹을 것이 아닌가? 실제 내 여동생이 통번역학과를 나왔는데 여러 실전에서 느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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