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구 / 믿음 서바이벌 / 세움 북스 나의 SNS 친구분들은 다 얼굴이 되신다. 그 중에 댄디하면서도 발랄한 모습이 은근은근 보이는 분이 한분 계신다. 바로 김신구 목사님이다. 잘생긴 모습 뒤에는 교수님으로 지성을 겸비한 논문과 저서도 내시는 분이다. 그분의 책이라기에 맘 편하게 읽으려 했던 책인데 반전의 삶이 있을 줄은 생각 못했다. 아버지께서 목사님이셨고 그분의 엄한 교육 아래에 목회의 길을 걷게 된다. 여느 아이들 처럼 개구쟁이로 자라지만, 자라는 가운데 목회라는 좁은 길을 선택하며, 인생에서 쓴 맛을 지고 한 걸음 한걸음 가게 된다. 이렇게 책은 시작한다.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 가운데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영하고 신령한 것만이 간증이 아니라는 거. 나도 교회에 오는 간증자들 참 싫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