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생각 정리가 쉽지 않을까 생각하고 집었는데.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정말 생각을 정리를 제대로 안하고 살았구나..하며 땅을 쳤습니다. 글을 써도 뭔가 미흡하고, 말을 해도 부족했던 과거의 제가 계속 떠올라서 이불킥을 선사했던 책입니다. 여하튼 나의 생각이 정리가 되어야 미흡하게 느껴졌던 글의 구성이나 논리적인 정리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었습니다.
생각정리는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주변에 말을 조리있게 하거나 설교에 힘이 있는 사람들은 이 생각정리를 기술로 습득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생각정리의 스킬이라고 합니다.
근본적으로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는 일단 자기가 생각정리가 되는지 인식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관리 자기 마음 관리조차도 자기의 생각이 정리가 안되면 그저 분노와 감정으로 살아갈 뿐입니다. 그저 과거 탓만 하고 남탓만 하게 되겠더군요. 자기 정리가 안되는데 남의 관계가 정리가 당연히 안되죠. 그래서 머릿속의 생각을 시각화 해야 합니다. 시각화를 돕기 위해 세상에는 많은 도구가 있습니다. 저는 몇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몇백개나 되는 것을 보고 또 좌절 했습니다. 하..공부 하자 정리하자...
로드맵, 만다라트, 마인드맵, 3의 로직트리등 이 중에서 자기에게 맞고 상황에 맞는 것을 정리해 나가면 될 듯 합니다.
기획도 결국 정리라는 것을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내안의 욕구를 문제해결의 방편으로 내어 놓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브레인 스토밍, 브레인 라이팅, 퀘스천 맵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전문화가 되면 한페이지 기획서로도 작성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되는 회사가 유명한 토요다 회사죠.
독서정리 스킬에 대해서도 이책에는 적혀 있는데 이것이 참 와 닿았습니다. 다른 책에서도 얘기하는 것이지만 정리와 연관해서 알려주니 확 와닿았습니다. 독서는 독서전 돗서, 독서 중 독서, 독서 후 독서가 있습니다. 여기서 책의 모든 부분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데 무릎을 탁치게 되더군요. 서론이 왜 필요한지, 목차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중요한 것은 책을 읽기 위해 준비 과정 중에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내가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책 속에 좋은 내용을 가져 갈까요.
그리고 충격의 스피치입니다. 생각정리가 잘되면 스피치는 덤이라는 말에 충격 받았습니다. 속된 말로 말을 잘해야 먹고 사는 측에 속하는데 저는 그리 설교를 잘 하는 편이 못됩니다. 구성이나 논리 그리고 적용 면에서 약함을 공부를 하는 가운데 뼈때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그런데 결국 생각 정리가 되어야 스피치가 된다고 합니다.
1단계 - 스피치를 누구에게 왜 말하는지 생각하라
2단계 - 한마디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주제를 정하라
3단계 - 질문을 나열하여 줄거리를 정리하라
4단계 -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춰 목차를 설계하라
5단계 - 다양한 사례로 내용을 풍성하게 하라
결국 나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나의 인생을 정리하는 스킬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내 자신이 정리가 안되면 세상의 모든 일도 정리를 하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일기를 쓰며 인생의 그래프를 보며 버킷리스트를 통해 나를 알아가고 나를 정리하고 나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정리하며 내 삶의 관리를 해가며 나의 은사와 장점을 살려나가길 바라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나 작가가 군대가기전에 은사로 부터 받은 교훈인 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말은 제게도 새기고 싶은 말입니다. 체력을 키우고 말을 공부하며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 평생에 말씀, 기도와 함께 해 나가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