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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30 - 은유. 글쓰기의 최전선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작가는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이 매우 중요함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좋은 질문이 글을 만든다고 말한다. 글을 왜 쓰는가? 글을 쓰게 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을 풀어내고 쓰는 가운데 정리되고 눈이 열리게 된다고 한다. 특히나 이 작가는 조지오웰의 삶의 투쟁의 쟁쟁함과 니체의 삶을 극한까지 겪어본 자 만의 지혜에 대해서 책 사이 사이에 집어 넣어서 결국 글이라는 것은 치열한 삶가운데 기록해 내는 자신만의 독립된 표현임을 강조하고 있다. 감응을 받으면 글을 쓰고 마음에 걸리면 글을 쓰고 삶이 고달프면 글을 쓴다. 이전에 나도 그러했다 이것에 감명 받으면 쓰고 만화를 봐도 감명깊으면 글을 쓰고 장난감을 만지다가도 감명깊으면 글을 쓰곤 했는데 삶이 바쁘고 치열하다보니 글..

어쩌다 서평 29 - 손수현. 악인론

악인론. 손수현 "악인의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간섭이 내 인생을 방해하지 않게 한다.'" 이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너무 맘에 들었다. 그냥 읽지 않아도 뭔가 말하고 싶은 의도를 너무 잘 알듯 했다. 그래서 바로 읽지 않았다 마치 설익은 과일이 농익어 맛이 배이듯 기다리다 지칠때쯤 나는 이 책을 꺼내어 들었다. 그리고 상상 했던 사이다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사람이 말하는 악인은 정의를 파괴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그런 악인이 아니다. 만화에서 나오는 히어로에게 패배하고 두고보자며 어이없게 물러서는 그런 빌런이 아니다. 잔인함은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마블 코믹스의 '퍼니셔'에 가깝다. 빌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히어로도 아니다. 그러나 정체성 만큼은 확실하다. 나는 누가 뭐래도 나의 길을 간다는 ..

수욜의 짧은 서평 16 - 레몬심리.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수욜 서평 - 레몬심리.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많은 심리학 책을 읽어 보았는데 이 책처럼 부드럽게 다독여 주는 책도 드문것 같다. 일단 그런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게 즐겁게 읽은 책인 듯 하다. 이책에서 기본적으로 전제를 두는 것은 이것입니다. 나의 기분은 나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다른 책에서도 읽은 적이 있는데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조절 불가능 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분노하더라도 자신의 목숨을 좌지 우지 할 무언가가 내 앞을 가로막게 되면, 감정이 식어서 침착해지는 것처럼 기분은 자신이 낸 것이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감정에 휩쌓이기 전에 다시금 생각하고 고민하라고 이책은 권합니다. 그 일로 내 인생에 오점을 남길 바에 나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침착하라고 말합..

어쩌다 서평 27 - 서상복. 결혼플랫폼

결혼이라는 것은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파격적인 선언을 한다. 그러나 이 책을 천천히 읽다 보면 이 의미를 알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나를 위해 살았고 결혼도 그러했다. 정확하게는 나를 위한 결혼으로 나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고, 진정으로 만들어야 할 하나님 나라는 만들지 못했다. 하나님 나라가 나의 삶에 임하고 결혼에 임하여야 제대로된 성경적이고 아름다운 천국이 결혼 생활에 임하는데, 그렇지가 못했다. 나의 나라가 이뤄지면 그 결혼은 지옥이 펼쳐진다. 자신만을 위하기에 남에 대한 배려가 없다. 서로를 비난할 뿐이고 서로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다. 이런 지식의 바탕도 없이 준비 되지도 못한채 결혼하는 사람이 태반인 세상이다. 준비 되지도 않고 결혼하고 결혼의 환상을 꿈꾸고 살아간..

수욜의 짧은 서평 15 - 게일 가젤 .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회복탄력성 - 회복하는 능력 실패나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원래의 안정된 심리적 상태를 되찾는 성질이나 능력 RESILIENCE 원제목이 에브리 데이 리사일런스 입니다. 매일이 회복 되는 날이 되자라는 의미인데 정말 부러운 일이군요. 날마다 우울해지는 것을 반대로 하면 그렇게 될까요? 사람마다 자신의 안정된 심리 상태를 찾아가는 방법도 다르고 횟수나 시간도 다릅니다. 이 책은 빠르게 자신의 안정적 심리 상태를 회복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렇게 살기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회복 탄력성이라는 내용의 책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하버드라는 말이랑 최근의 잇슈랑 조합해서 책을 하나 만들어 보는 것은 국룰이 되어 버렸습니다. 예를 들어 하버드 글쓰기, 하버드 생각하기, 하버드 발표하기..

어쩌다 서평 26 - 하비 다이아몬드.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이책은 일단 먹는 것을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읽히면 엄청난 논란이 될 책이라 생각 됩니다. 신뢰할만한 단체에서 추천을 하길래 읽어 본 책인데 이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채소와 과일로 먹고 살아라 두줄로 하면 단백질(육류)를 걸러라 채소에 다 있다 세줄로 하면 우유는 먹지마라 소가 먹는 젖이다. 일단 이분의 말에 따르면 '세상의 모든 요리는 혼합 식이고 그 혼합식이 몸을 힘들게 한다.' 입니다. 여기서 많은 요리인들이 좌절합니다. 우유에 관해 얘기 하면서 요구르트를 비롯한 모든 유제품을 거절합니다. 발효식품을 좌절 시킵니다. 고행중에 우유를 마시고 깨달음을 얻으셨다는 싯다르타를 모욕했습니다. 모든 불교인들을 모욕했군요. 54도 이상으로 요리한 모든 음식의 영양분이 의미없다 합니다. 작가 ..

수욜의 짧은 서평 14 - 황농문 . 몰입

누구나 자신의 일에 몰두하여 능률을 올리고 싶고 제대로 일을 치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엔트로피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정신이 쉽게 산만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집중 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이상이라는 몰입은 도대체 뭔가? 이 책을 읽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입을 경험 했습니다. 게임을 하거나, 주시을 하거나, 자신이 진짜 빠져 들만한 뭔가를 할때에 가볍든 무겁든 사람은 몰입에 빠져듭니다. 문제는 이것을 의식적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잘 활용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은 순간적으로 사람을 몰입하게 하지만, 빠져 나오는 순간 바로 끝나버립니다. 성과도 없고, 효과도..

어쩌다 서평 24 - 모리타 키세츠 . 젊은이들이 흑마법을 기피하는 문제가 심각하지만, 취직해보니 대우도 좋고, 사장님도 사역마도 귀여워서 최고예요

일본 라이트 노벨은 완결이 되지 않은 것은 건드리지도 않는데. 코믹스로 알게 되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코믹, 하렘, 판타지 물인데 의외로 현실적인 구인, 구직, 직장, 디플레이션 등 현실에서 볼 수 있는 경제 활동들을 환타지 스럽게 잘 뽑아낸 수작입니다. 보다가 공감 가서 눈물이 날때도 있습니다. 알고 보니 작가가 이전에 겪었던 일들을 간간히 적었다고 하는데. 이분은 도대체 어떤 험난한 삶을 살았길래 미생 뺨치는 다이나믹한 삶을 그리는 건가!! 오프닝 내용은 이러 합니다. 취업활동에 전부 낙방한 마법학교 수석 프란츠. 졸업 전까지 취업을 해야해서 결국 3D(Dirty, Dangerous, Disgusting) 직종으로 평판이 나쁜 흑마법 업계로 면접을 간다.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

어쩌다 서평 23 - 냥이와 향신료.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는 데 소설까지 고구마를 읽었더니 마음이 회복되었다?! 이 작품은 웹툰으로 알게 되었는데 워낙 내용이 피폐한데다가 늘 속상한 고구마만 나오고 여주인공의 또르르만 나와서 도대체 이게 무슨 작품이냐 하고 때리 치우려다가 원작 소설을 보게된 케이스. 실제 소설을 보면 웹툰처럼 그렇게 고구마는 아니다. 아니 내용은 고구마인데 이 작가분의 문체가 상당히 궁시렁 거리는 말투라고 해야 하나 투덜투덜 말투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그런 말투 가득이라 그리 고구마라 느낄 필요가 없이 마치 아침드라마를 보는 이모분들의 야유처럼 고구마 스토리를 구겨버릴 문제라 별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같이 군시렁 거릴 수가 있어서 마치 이모들 모아놓고 이바구 떠는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어떤 분의 평으로는 소설 ..

수욜의 짧은 서평 13 - 전주양. 글쓰기로 부업하라

이 책은 대 놓고 노골적인 접근법을 씁니다. 부업하라니..그것도 글쓰기로!! 보통 부업이라 하면 그다지 큰 노력을 가하지 않고, 투자하는 돈을 쓰지 않고 부업을 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물질이 생긴다는 것 외에 이득이 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솔직히..게다가 경제 사정이 그닥 나아지는 일도 없습니다. 슬프게도. 그런데 이분의 글은 조금은 달리 보입니다. 마치 글쓰기 수업에 들어온듯한 착각을 들게 합니다. 글쓰기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 보았음에도 단순명료한 이 책의 내용이 끌립니다. 꾸준히 독후감을 쓰는 것이 다인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독후감이라는 것은 책을 읽고 그 감상을 자유로이 적는 것입니다. 그것이 누적 되면 자연스럽게 책을 보는 관점이 늘어나고 글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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