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일상(일기닷!)/일상의 소소함 193

각자의 속도 - 나는 나의 속도, 가족은 가족의 속도를 유지하자

각자의 속도며칠전 아내는 걱정스레 한 말이었으나 저에겐 스크레치가 되어 아픈 적이 있습니다.아이들을 보내 주고 집에 돌아와 아내랑 잠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결국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아내의 집은 휴학조차 보내지 않고 직진하여 돈이 중요한 환경입니다.눈 앞에 보이는 확신을 위해 달려갑니다.저는 집착과 정해진 시나리오의 압박을 벗어나고자 늘 자유를 속에 품고 있었지만 스스로 해본적이 없이 자라서 늘 누군가 밀어주길 바라면서도 그 밀어줌에 부담을 가지거나 분을 가지고 있었죠.아내의 직진은 믿음을 가지고 확신을 가지고 나가면 그렇게 멋져보일수가 없습니다. 저의 신중함은 결과가 당장 보이지 않지만 누적된 경험과 고민에서 나오는 결과가 예사롭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대화 끝에 이런 밸런스를 잡..

나보다 나은 아내

도서관을 다녀오다가 첫째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가 밥을 해주었다. 밥을 차려주며 문득 드는 생각이 같이 사는 가족이다. 그중에 아내가 생각이 난다. 아내의 신앙여정을 옆에서 보면, 전형적인 새가족이 믿음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결코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다. 증거가 없고 심증이 없으면 믿지 않는다.  (사실 의외로 팔랑귀다.) 복음이 들어가고 공동체에서 믿음을 키웠다.  인기는 많은데 형제를 만나지 못해 헤매다가, 한 형제의 말 한마디에 혹해서 6개월 연애하고 결혼하게 되었다.  그 말이 본인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렇게 몸이 안좋고 상황이 안좋아도, 예수를 알고 믿고 있는 것이 은혜 아닌가?  구원 받은 거 하나로 큰 은혜가 아닌가 라는 말을 했단다. 그리하여 남편따라 ..

오늘 하루를 가만히~

감자채볶음을 해달라는데..하..칼질 잘 못하는데..냉부에서 다다닥은 전설이다.양파와 같이 볶아 볶아!일단 맛은 있을 듯 한데..아 밀린 빨래도 돌려야지..딸들이 맛있다 하고 잘 먹어 주면 감사할 따름이다. 아내 일터로 보내드리고, 빨래 하고, 감자 채썰어 볶고, 아이들 오는 시간에 데리고 오고, 아내 마치는 시간에 맞추어서 아이들 저녁과 아내 저녁을 차려드렸다. 마무리는 내가 먹을 저녁..한 프라이팬으로 파스타 종류가 2개 볶음밥이 하나가 나왔네..아이들 수학 공부 시키고, 아내 수업 필요한 자료 정리 해주고 이제서야 자리에 앉아 내가 할 일 중..그와중에 아내가 편의점까지 걷는 운동하며, 내가 할 일을 찾으라는 말에 또 스크레치..할 일을 못찾는 건지 할일이 없는건지 또 자기 성찰을 하고 있다. 허허

딸이 적은 소설

제목 : 전학생 작사 : 이예나 나는 이 학교에 전학을 왔어 선생님은 누가 될지 친구들은 어떨지 궁금했어 드르륵 드르륵 문을 여니  선생님과 친구들이 나를 반겨 줬어 나는 앞에서 자기 소개를 했지,  안녕? 나는 뿅뿅학교에서 왔고 고향은 부산이야! 그리고 내 이름은 수빈이라고 해! 친하게 지내자! 띠리리리! 종이 치고 쉬는 시간이 되었어 친구들이 내 자리로 우르르르! 몰려왔어 너 좋아 하는 색깔이 뭐야? 너 오빠 있어? 약간 부담 스럽네. 나중에 공부도 하고 쉬는 시간에 그림도 그렸지 급식도 맛있게 먹었지, 벌써 적응 한건가? 수업을 마치고 이제 집을 가려는데 엄마가 데리러 오셨네 차를 타고 집에 갔어, 엄마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즐겁게 조잘 거렸지. 수빈의 일기 오늘 전학을 왔는데 친구들도 다 너무..

학부모 교통정리를 해 보았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건널목이 학교 앞에 있어서 교통정리를 해주는 부모님이 필요하다. 매일 아침 학생들의 부모님이 돌아가며 교통정리를 하는데 오늘은 아내가 몸살이라 내가 서게 되었다. 교통정리라고 해도 별고 없다. 그저 깃발을 내렸다 올리는 작업이다. 아이들이 인사해줄때 반가이 인사하고, 파란 불이 뜰때 차량을 막아주는 깃발을 들어올리면 된다. 8시부터 8시 반까지인데 일찍 나가서 7시45분부터 서 있었다.  눈에 띄는게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유형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횡단 보도 안에서 걷는다. 급하더라도 신호가 마무리 되기 5초전이면 멈추어 기다린다.  어른들을 포함한 학부모님은 조금 다르다. 50퍼센트 아이들을 데리고 올때는 횡단보도 안을 걷는다. 그러나 돌아갈때는 횡단 보도 밖 대각선을 그리며 ..

방학이 끝났네요.

첫째는 몸살이 나서 개학식날 병원에 갔습니다. 둘째를 데려다 주며 저는 운동을 갑니다.건강을 위해서 내 안에 중독을 해소하기 위해서 운동은 필수 입니다. 3월인데도 눈은 그대로 입니다. 배경에 흰것이 더해졌는데 이쁘다고 느껴지네요.걸어와 운동할 장소가 있음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무슨 의도로 지었던 간에 눈은 계속 내리고 있는데 카메라에는 닿지 못하네요.추운 날씨 속에 찍어 보려는데 손이 시립니다. 새벽까지 이 길은 다니지 않았는가 봅니다. 뽀드득 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카메라를 잊고 산지가 오래 되어 맘 먹은대로 찍히지가 않는 군요. 디지털 방식으로 다시한번 촬영 공부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불친절한 프렌차이즈 빵가게들 (뚜레쥬르, 파리바게트)

일반 빵집들이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의 등살에 밀린다는 얘기는 종종 듣는다. 빵종류도 많고 쌀때도 있고 물량 공세를 통한 끊기지 않는 수량도 가세를 한다.그러나 그 모든 것을 역전시키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불친절이다. 희안하게 내가 사는 이 동네 빵집들이 다 불친절 하다. 무슨 집안에 근심 걱정이 있는지 얼굴에 구름이 가득한 건 개인 사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손님이 물건 사러 왔는데 툭툭 내 뱉는 말투며, 날카로운 언성 등이 신경이 쓰이게 한다.ㅍ평소처럼 그냥 구매하러 올때는 그런가 보다 생각이 드는데 나도 기분이 좋지 않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가 있잖은가?이건 완전 싸우자는 말투고 시비 거는 말투다. 장사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이 동네가 원래 발전하지 못했는데 좋은 공원이 생기고 최근에는 사곡..

사람에게 받는 거랑 당첨되어 받는 것의 느낌은 달랐다.(feat. 비트머니)

몸의 회복을 위해 만보기 어플을 쓰는데 써보고 다 지우고 딱 3개만 쓰고 있다.비트버니, 모니모, 야핏 무브이다.이 어플들의 쓰임새는 다른 분들이 많은 리뷰를 올려주셨기에 오늘의 얘기는 그 중 비트머니 새뱃돈 이야기다. 25년 새해 명절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당첨이 되었다. 만약 당첨이 될때 혼자 있었다면 좋았을..테지만 옆에 첫째 따님이 지켜보고 있었고 둘다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사례도 받아보고 월급도 받아봤지만 당첨으로 전자로 된 화폐를 받는 건 첨이라 너무 얼떨떨 했다. (물론 이벤트로 네이버 포인트 받은 적은 있지만 일단 액수가 다르니..)사람의 마음이 이리 약하구나..내가 사례로 받던 돈에 비하면 적은 액수인데도 덜덜 떨고 맘이 약해진다.정말 사람은 물질에 약하다는 것을 느낀다. 더 ..

가본 일도 없는 은평구에서 전화가 왔다.

[Web발신]갈현2동주민센터입니다. 증재발급 관련으로 연락드립니다. 전화 부탁드립니다.'02 351 5130' 에서 전화가 두번이나 와서 검색을 해보니 은평구청 주무관 쪽의 전화였다. 어차피 백수라 심심하니(?!) 전화를 해 봤는데 내가 누군지 확인을 해본다고 잠시후에 연락 드리겠단다.잠시 후 위의 내용대로 문자가 왔다. 자기들이 전화는 하기 싫고, 나에게 전화를 해 달라...전화를 했더니 이 지훈님 맞으시죠? 라고 했다..-아니요--(당황) 네?- 아니라고요..그제서야 서류를 찾아보는 소리가 들리더니 번호를 잘못 입력하고 전화를 한 거라고 얘기를 하시더라..덕분에 전화 올 일이 없는 갈현동에서 전화도 오네요 하고 말았다. 아마도 번호를 적어준 분이 잘못 적어준걸 받아 적고 전화를 한것이라..주민등록 재..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