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가 믿는 길/감사노트 3

하드 8테라가 날아간 썰..

설 명절 전의 일입니다. 연휴 앞이라 주보를 만들기 위해 담임목사님이나 저나 정신없이 정보를 취합하는 중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저녁을 배달시키고, 제가 해야 할 것도 하기 위해 마이크를 데스크 탑에 끼우고 진행중이었는데 마침 전화가 왔습니다. 배달이 도착했다는 것이죠. 급하지도 않은 일인데 일에 정신없이 묻히다 보니 제 옷에 끼워져 있던 마이크 핀에 대한 기억을 놓아 버린 것이 큰 재앙을 일으켰습니다. 제가 일어서는 동시에 마이크 핀에 이끌린 데스크탑이 무너지고 그 위에 올려져 있던 8테라 하드도 같이 쓸려 넘어지고 떨어졌습니다. 결과는 안 봐도 뻔했습니다. 15년 정도 쌓여있던 교회에서의 기획과 설교들을 비롯한 여러 자료들이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하며 가셨습니다. 순간 많은 말을 입으로 내 뱉긴..

[감사?] 문득 날아온 문자

@@교회 교역자 청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교회 사정상 함께 동역하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회 담임 목사 @@@ 드림.. 오히려 이런 문자를 보내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 통보에는 감사한데 교회사정이란 것이 생각하면 할 수록 애매 모호 한 것이라서.. 문득 물어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 했으나. 자기 혐오 라느니 스스로 뛰어드는 나방이라느니 이런 얘기 듣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 좌절 하지 않게 잡아 주심에 감사한다. 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에 감사 해야지... 아...능력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직장을 구하지 못해 해메이는 청년 들의 심정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 듯한...-_- 졸업 시험 조차도 어른들(나도 어른이긴 하다만)의 사정에 휘말려 탈락 하지를 않나..

[카테고리 설명] 음냐.. 이 카테고리는 감사 가 주제 입니다.

일상 가운데 감사가 없다면 불평, 또는 불만, 그리고 분노 로 살아 가거나 무기력 하게 살게 되겠죠. 감사라는 것은 삶가운데 주어진 것을 능동적으로 받아 들이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연약하기에 이렇게라고 억지로 하지 않으면 감사라는 것이 입 밖으로 나올일이 그다지 없습니다. 매일 적지는 못하더라도 하루 하루 감사한 일이 있다면 끄적 끄적여 볼려고 만든 카테고리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이 있기에 주로 비 공개가 될 가능성이 크군요 흠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