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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16 - 팀캘러. 부활을 입다

예예파파 2023. 4. 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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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 두려움의 시간속 소망 

구매한지는 꽤 되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읽지 않은 책을 부활절이 다가와서야 읽어 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부활이라는 개념은 주일과 도 연관이 있어 더 와닿는 개념이지만 일반인에게는 그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 게임속이나 미디어 안의 기적의 개념이라고 밖에 인식이 안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부활이란 개념을 원래 있던 개념이지만 다른 방향으로 접근을 해본다. 바로 소망이다. 

이 소망에 대해서는 베드로도 자신의 책에서 산 소망으로 서술한 적이 있다. 

벧전 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그리스도인은 최악의 역경 조차도 하나님이 일일히 인도하시는 역사의 일부로 봅니다. 또한 그 역사의 지향점은 그저 막연한 세상의 일부가 아니라 우리 몸과 영혼이 부활하여 회복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 모든 희망의 구심점이 되는 중대한 사건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희망을 잃은 세상에 기독교가 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사랑과 해방을 대반전이라는 렌즈를 통해 이해하지 못하면 수단이 모두 성경의 도덕관이 아니라 세상의 도덕관으로 바뀝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을 짓밟고 맙니다. 라 합니다. 우리는 부활을 지금까지 이상의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부활이 그저 한 종교의 특정 이벤트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이 척박한 세상의 소망이 되는 것을 우리가 봐야 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사람이 신대신에 무언가를 할 수 있다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을 보았기에 그것이 사실이기에 유대인 가운데서 부활의 고백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겪는 것은 어찌 보면 거짓된 속을 가졌지만,  겉은 아주 멀쩡한 것을 어찌 하지도 못하고 바라만 봐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괜찮다고 하지만 나만 외면 당하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야 하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환경일 수도 있고 내려놓는 순간 뭔가 잘못된 삶인 것 같을 수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이 책은 제게 부활의 소망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가 서술한 성경 구절을 통한 얘기만 읽어도 두근거림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부활을 일으키시는 분도 허락하신 분도 우리에게 보여주신 분도 하나님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는 단계가 아니라,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묵상함으로써, 그분이 우리 마음을 바꾸시고 더는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합니다. 

하루만에 읽는다고 정신 없이 보았지만 한번더 봐야 될 책인 듯 합니다. 예수의 부활을 알고 싶고 묵상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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