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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는 길/믿음의 말 491

신혼 여행은 끝이다.

저는 한번도 제 스스로 교회를 나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매번 1년에 한번 교회를 옳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반대로 자기 스스로 1년도 안되어 나가시는 분들 보면 그들의 사역에 대한 마음을 떠나서, 자유를 맘껏 누리는 것 같아 좀, 부럽습니다. 제가 교회를 타의로 나가게 되는 이유는 크게 이와 같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내 맘에 들지 않는다', '머리를 수술한 사람과는 같이 일하려니 일 진행 방식에서 좀 그렇다.' 마지막 하나는 한 은퇴 하신분의 욕심으로 비롯된 일이라 거론하지 않으렵니다. (이제껏 많이 글을 적어 본터라) 최근에 다시 부교역자 일을 시작하고 입이 튼 채로 피가 맺혀 낫지를 않았습니다.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뭔가 하는 것도 없는데 티를 내는 것 같아서 얼마전 청년부 수련회때 잠..

믿음

믿음 덕을 더하고 지식도 더하고 절제도 더하고 인내도 더하고 경건도 더해보고 형제우애에 사랑도 더해보니 이것의 시작은 결국, 당신의 선물임을 깨닫습니다. 마음 속의 안개는 걷히지 않습니다. 내 눈 앞에 어둠도 걷히지 않습니다. 어깨를 짓누르는 철퇴는 여전히 무겁습니다. 누군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 사역자 가운데 논란을 일으키든, 그게 내 세상을 흔들든 내 맘을 흔들든, 주의 일을 감당하는 분들의 사역은 계속 됩니다. 주와 함께 하는 분들은 계속 주님과 동행합니다 주님께서 주목하시는 분들은 그분들입니다. 그게 세상 끝날 날 오실 주님의 뜻이며 하늘 소망 바라보는 이들의 비전이며 주와 함께 하는 이들의 보이지 않는 실상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와 함께 하길 원하며 주께서 내 손 잡아주시길 간구하며 부족한 ..

지금 내게 필요한 위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 손을 잡아 주는 것

당신이 느끼는 어려움은 사실 우리 모두가 느끼는 어려움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을 바로 코앞에 두고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조금만 더 가면 성공인데 막판에 포기해버리고 만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행동이 비난받을 때, 포기하지 마라. 누군가 억울하게 공격할 때, 포기하지 마라. 일이 너무 버거워 한발자국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때, 포기하지 마라. 어떤 사람도 만족시킬 수 없다고 느낄 때, 포기하지 마라. 내 편은 배우자뿐이라고 느낄 때(그들도 때로는 등을 돌리지만), 포기하지 마라.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라 믿었던 친구가 떠났을 때, 포기하지 마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많은 일들을 요구받을 때, 포기하지 마라. 설교를 준비하는데 아무 것도 쓸 수 ..

아침에 아내가 보내 준 말. 나는 버림 받지않았다

아내는 뭐 이렇게 보내고도 '그만두자 이게 무슨 짓이고 매번 그리 힘빠지는 얘기를 하면 옆에 있는 가족들은 우짜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어떻게든 힘을 내어 보려는 아내가 안쓰러웠습니다. '나는 당신이 제일 무서워' 내가 내린 결정과 결과를 제일 힐난 할까봐 두렵지. 나를 이렇게 만드는 상황보다 더 무서운 건 함께 할 사람들이지.. 아내도 자신이 그럴 것 같기에 말을 못하더군요. 사실 중간에 그만두는 두려움 보다는 그 이후 가족이 감당해야 할 후폭풍이 더 저를 두렵게 하는 군요. 지금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지? 지금 내 목표는 뭐지 같은 것은 전혀 와 닿지가 않습니다. 어떤 동기 부여도 심리학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의 의욕이 꺾어지고 무기력이 찾아오면 정말 좋아하는 게임조차 손..

나의 설교에 대한 단상

담임목사로 일하게 된지 이제 2주가 되어간다. (수요일 앞까지 따지면 3주정도) 달로 따지면 한달의 반이 지나갔다. 오늘. 친한 형님이 내 설교를 클리닉 해 주었다.. 얼마전 한 집사님이 상담이라면서 내 설교가 중구 난방이고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말을 해왔다. 그외에 말도 많았지만 이게 제일 충격...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식음을 전폐하던 차에 아는 형이 전화가 왔다 안부를 묻고 하던차에 설교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한차례 폭풍꾸지람을 들은 후에 형의 진심어린 조언 폭풍이 쏟아 졌다. 나중에 정리를 함 해야 겠... 여하튼 요약하면 설명이 선포로 바뀌어야 한다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부딪침이 없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림 없이 선포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나는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

자신을 죽이는 헛된 싸움을 멈춰라(롬6장)

얼마나 나의 죄성에 괴로워 했던가 나를 나쁜넘이라 매도했던가를 고민해보니 참 이것도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아니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진짜 죄를 짓고 자신이 떳떳하다 하는건 양심이 사라진 거고..그런 가운데 오늘 책을 읽게 됨. 우리는 이제 옛 본성을 죽이려는 헛된 싸움을 멈춰야 한다. 옛 본성을 죽이려는 것은 모든 종교가 하는 일이다. 옛 본성을 죽이는 것이 신앙생활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새 본성, 새 생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기독교다. 임마누엘의 생명에 전력을 다해 초점을 맞추어 감사와 감격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초점을 맞춘다는 말은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믿고, 인정하고, 묵상해야 한다는 말이다. 옛 본성을 죽이려 하지 말고, 본성이 죽었다는 것을 믿어라. 로마서 6장 전체는 옛 본성이 죽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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