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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욜의 짧은 서평 28 - 박영호.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박영호.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광야에서 한 방향으로 걷다보면, 때로 높고 험한 골짜기에 막히기도 하고 건너기 힘든 강을 마주하기도 하비다. 넘어야 할때도 있지만, 돌아가야 할때도 있고, 홍수로 불어난 물이 줄어들 기를 무작정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통과 하기 힘든 적대적인 마을을 만나면 여행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착각들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제대로 현실을 살아보지 않았고 성경 읽기의 문제 의식이 교회라는틀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살기 시작하면, 나의 해석의 불완전함과 부적절함이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마주하게 됩니다. 교회가 시대에 뒤쳐지는 것은 비교적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저기 앞서 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씀의 빛이 비추지 못한다는 것이 보다 심각한 문..

어쩌다 서평 57 - 예나 렘키, 김두완. 도파민네이션

예나 렘키, 김두완. 도파민네이션 거리를 걷다보면 곳곳에 전자 담배를 비롯하여 담배를 피고 계시는 분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가끔이었지만 요즘은 많이 젊은 분들이나 여성분들이 물고 있는 것도 보입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 뭐다를 얘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피곤한 이 사회에서 도파민으로 버텨낼 수 밖에 없는 사회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그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알게 되어 과학자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중독 가능성을 측정하는 척도로 도파민을 사용합니다. 도파민은 일종의 보상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뇌의 보상 가운데 도파민의 양이 많으면 많을 수록 중독성이 커집니다. 과거에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대상을 구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풍요가 흘러 넘쳐 중독이란 개념이 달..

어쩌다 서평 56 - 최종원. 수도회 길을 묻다.

최종원. 수도회 길을 묻다. 우리는 수도원 수도회라고 하면 저 산에 올라가 수행을 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수도회는 운동이라는 단어와 의외의 친밀성이 있습니다. 기성교회의 주춤에 이끌어 줄 수 있는 운동이 됩니다. 수도원이라는 표현대신에 수도회를 쓴 이유는 수도원이 개별적이고 정적인 이미지라면 수도회는 역동성과 운동성을 포괄하기 떄문입니다. 먼저 수도원과 그 구성원인 수도사들이 사회와 격리되어 고립된 채 살아가는 공동체가 아님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수도회는 생각 이상으로 현실 세계의 삶과 깊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도회라고 해서 영성이 핵심어가 아닙니다. 이 책은 탄생, 역사, 유산 이렇게 3부 구성입니다. 1부는 동방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시작한 초기 수도회의 배..

어쩌다 서평 55 - W.휴미실다인. 몸에 밴 어린 시절

이책은 그리 쉬운 책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읽어 봐야 겠다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제가 제 자신에 대해 좌절하고 부부 생활가운데 좌절한 가운데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방황하기 위해 상담을 했을때 상담자가 추천해 준 책입니다. 상담 자체는 그리 많은 도움은 되지 못했지만, 적어도 그 시간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가는 시간이 되었기에 헛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도 거기에 도움이 된 책입니다. 한때 우리가 거쳐 온 어린 시절은 까마득한 옛날의 일이 아니라 어른이 된 지금도 생활습관이나 직장 생활, 대인 관계 결혼 생활등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라고 어른이 되어 가면서 어른 스러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그 어린 시절을 잊으려 하고 무시합니다. 그러나 이들..

어쩌다 책소개 00 - 김용규. 김유림 – 은유란 무엇인가

김용규. 김유림 – 은유란 무엇인가 은유의 두 얼굴 은유는 설득의 아버지다 호메로스의 설득 프랭클린과 보돌레르의 설득 은유는 창의의 어머니다 호메로스의 창의 프랭클린과 보들레르의 창의 은유는 어떻게 만들어 지나 은유를 떠받치는 두 기둥 유사성과 비유사성 은유 도식의 두가지 형식 은유적 표현과 은유적 사고 스핑크스와 라마수의 비밀 제3의 사유 패턴 아리스토텔레스의 그릇된 선택 은유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이미지는 힘이 세다 이미지가 하는 두가지 일 성화상은 무슨 일을 했나 이미지는 발이 빠르다 이미지가 주인이고, 언어는 하녀다 은유는 이미지 언어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은유가 마리오에게 한 일 그 이유를 말해주지 은유는 어떻게 학습하나 따라 하기 반복 따라 하기의 기원 따라 하기의 역사적 근거 따라 하기의 뇌..

어쩌다 서평 54 - 허규영.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허규영.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입장에서 다양한 고민을 들은 후에 확실한 답을 주기가 참 어렵다고 합니다. 옳고 그름과 맞고 틀림을 명쾌하게 가릴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페이스를 맞추어 주고 마치 마라톤을 달리는 이를 옆에서 격려해주는 페이스메이커 처럼 해준다면 치료가 되는 결과도 보게 됩니다. 삶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그 길을 완주 하려면 자신을 알아야 하기에 저자는 이 책을 열어본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자신도 모르게 내가 ADHD가 아닌가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이 다른이에게 감정을 잘 전하는지도 모릅니다. 내 기분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에 대해서 기분이 진짜 이런지도 몰라 불안해 합니다...

수욜의 짧은 서평 27 - 기윤실. 정의로운 기독시민

기윤실. 정의로운 기독시민 이 책은 시민과 기독교인은 어떤 관계인지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모습에 대해 연구와 토론을 거듭하며 만든 책이라 합니다. 주제는 무려 정의로운 기독시민입니다. 기독인으로 시민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적어 보고 팠나 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기독교인이 세계 속에서 추구할 것이 정의임을 드러냅니다. 기독교적인 덕으로서의 사랑과 시민의 덕으로서의 정의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삶을 살아내는 기독교인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냥 받은 것이니 그냥 주는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존재가 기독교인이고 사랑의 구체적인 실현은 정의로운 실천일때 가능하다 합니다. 학술적인 내용이며 강의 형식으로 7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기독교 윤리와 정체성:도덕의 구조 논의를 중심으로 한국의 시민사회 ..

수욜의 짧은 서평 26 - 크리스 파커. 처음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

크리스 파커. 처음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 이 책은 언제든지 쓰여 왔고 잘 아는 내용일수도 있지만 신앙을 교양으로 가볍게 보고 싶고 알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책입니다. 일상의 얘기 가운데서 우리가 알고 있을 가치관과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서 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진지하게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part1 개구리와 물고기 1. 우리가 헤엄치고 있는 물 물에 대해 알고 싶다면 물고기에 묻지 말라고 합니다. 푹 잠겨 있기에 사실 물에 대해 모릅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사는 세계의 문화에 푹 잠겨 있고 그 문화를 통해 형성됩니다. 그런데 확고한 이 문화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들을때에 그리고 그것이 선함을 일으킬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Part2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질문 이런 ..

어쩌다 서평 53 - 김민희. 이어령, 80년 생각

김민희. 이어령, 80년 생각 저자는 기자이자 이어령의 제자이기도 합니니다. 자서전을 쓰지 않으려고 고집하는 어르신의 고집을 꺾지 않으며 창조적 질문을 통해 회상하게 하고 80년을 되돌아 보게 하며 그글을 적어 나갑니다. 단순히 이 책은 한 사람의 역사를 적은 것이 아니라 한사람의 천재라고 불린 사람이 어찌 그런 생각을 이뤄나갈 수 있으며 그 창조적인 생각들이 어떤 반향을 일으키고 만들어나갔는지 차분히 보게 되며 다시금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이어령 교수님은 세상 곳곳에 자신의 창조물을 보이지 않게 녹인 분입니다. 교육자이자 작가, 행정가, 문명 비평가 등으로 전방위 영역에서 활동하며 굵직한 창조물을 배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창조적 인물을 알아보는 눈 밝은 사람이었습니다. 비디오 아티스..

어쩌다 서평 52 - 오무라 오지로. 종교의 흑역사

오무라 오지로. 종교의 흑역사 종교의 역사를 이야기 할때 빼놓지 못하는게 있다면 바로 물질입니다. 종교와 돈은 빠질수 없는 톱니바퀴였습니다. 내 종교가 그럴리가 없어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담담하게 상당히 객관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당신이 믿는 종교 다 그랬다고. 아마도 어떤 종교를 가졌든 한번은 욱 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만큼 이책은 감정을 접고 객관적으로 역사 가운데 과오를 범한 종교의 뒷모습을 파헤칩니다. 물론 깊이가 있기에는 전공을 듣고 해야 겠죠. 그러나 역사를 어느정도 알고 돈이 어떻게 돌아가고 그 돈때문에 국가들이 어떤 추한 모습을 보이고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여겼는지 얘기하기에는 충분한 책입니다. 예를 들자면 대항해 시대 이전 여러 기독교 국가들은 이슬람 지역을 피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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