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Txt&Read

어쩌다 서평 55 - W.휴미실다인. 몸에 밴 어린 시절

예예파파 2023. 8. 24. 16:58
728x90
반응형

이책은 그리 쉬운 책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읽어 봐야 겠다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제가 제 자신에 대해 좌절하고 부부 생활가운데 좌절한 가운데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방황하기 위해 상담을 했을때 상담자가 추천해 준 책입니다. 상담 자체는 그리 많은 도움은 되지 못했지만, 적어도 그 시간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가는 시간이 되었기에 헛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도 거기에 도움이 된 책입니다. 

한때 우리가 거쳐 온 어린 시절은 까마득한 옛날의 일이 아니라 어른이 된 지금도 생활습관이나 직장 생활, 대인 관계 결혼 생활등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라고 어른이 되어 가면서 어른 스러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그 어린 시절을 잊으려 하고 무시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불행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겪었던 일은 결코 지금의 어른 시절과 단절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상담가운데 더욱 깨달은 것은 나이가 들 수록 내 모습에서 부모님의 모습이 발견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자녀들에게 야단을 치고 잔소리를 할때 여지 없는 그 분들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결국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봅니다. 나를 괴롭혀 왔던 어머니의 집착, 그리고 아버지의 외면 그 속에 살아온 내가 그것을 잊어 버릴리가 없지요. 우리 모두는 한때 어린 시절을 보냇습니다. 그리고 이 어린 시절은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 있으면서 우리의 성인 생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또한 우리는 스스로 기꺼이 자신에게 부모님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이책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지금까지 거론 되어 오는 무의식 개념의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대신 우리 속에 있는 내재 된 가거의 아이 라는 개념을 치료에 도입합니다. '내재과거아' 말 그대로 어른이 되어도 여저히 우리의 삶속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지금은 눈 앞에 보이지 않는 부모를 대신 합니다. 끔찍하게도 그러합니다. 여전히 나를 압박하고 집착하고 그리고 그런 나를 통해 우리의 아이에게도 고통을 줍니다.

저자는 혼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그 부모들을 치료하는 과정 가운데 그들의 발병의 원인이 부모의 지나치며 문제를 일으키는 특별한 태도를 이유로 둡니다. 더 큰 문제는 이와 같은 태도가 그 어린이가 어릴때 뿐만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부부관계, 대인관계, 자녀와의 관게를 방해하고 문제를 일으킨다는 말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기에 오은영 박사가 얘기하는 부모에게 사과 받기가 불가능 해집니다. 자녀는 고통받는데 부모는 그런적 없다는 노답 상황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책에서 문제가 되는 부모의 유형을 완전주의, 강압, 유약, 과보호, 징벌, 방치, 거부, 성적 자극 등으로 분류합니다. 그런 부모의 태도가 우리의 인격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 책에서 우리가 발견할 것은 그것입니다. 자신의 내재 과거아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겪고 있는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의 어린 시절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해와 친절과 단호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치 내가 부모를 닮아 버린 것을 인정하는 순간 고칠 방도가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해야 내가 나의 내재과거아의 감정들과 필요성들을 존중하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 자신의 난관들을 줄여가는데 큰 진보가 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자신과 싸우고 자신을 비난하며 몸부림만 치게 됩니다.

모든 것은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야 수정이 가능하고 고치는게 가능하고 방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은 MBTI, DISC, 애니어그램, 기질 프로그램만이 다가 아닙니다. 자신의 과거를 직시하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것을 바라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