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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in Life/Txt&Read 154

녹정기, 연장질을 읽고..

예전에 주성치 감독님이 만드신 녹정기를 본적이 있다. 허어..그것이 녹정기의 패러디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은 원래 내용을 알지못해 조금은 답답함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김용이라는 작가분도 몰랐다..(정말이다..남들이 영웅문볼떄 나는 애니를 찾고 만화책을 찾고 있었당-_-) 후에 김용님의 작품중 영웅문을 접하게 되고..오옷...이라는 감탄사와 함께 모든 책을 섭렵...하려다가 이려면 헤어날 수없을것 같아서 그때의 그 녹정기가 생각이 나서 탐독하게 되었다. 많이 달랐다. 무공이 난무하고 정직하고 올곧은 주인공이 대부분이었던 앞서 읽었던 글과 달리 온갖 계략이 난무하고 거짓과 속임 그리고 비굴함까지 겸비한 주인공이라니..(주성치형이 넘 연기를 잘했구나. 생각도 들었다.) 청이 세워지고 강희황제가 청을 다스릴떄..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설득의 심리학 상세보기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이 책은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이론을 여러가지 사례와 재미있는 상황들로 증명하고 있다. 상호성의 법칙, 일관성의 법칙, 사회적 증거의 법칙, 호감의 법칙, 권위의 법칙, 희귀성의 법칙 등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을 강조하고 있다. 별 상관없는 얘기 같지만 어떤 영화의 카피라이트에 이런 말이 있다. "나에게 거짓말을 해봐!" 이 영화를 봤던 보지 않았건 그것이 문제는 아니다. 이 문장이 의미하는 설득에 대한 반항적인 태도라고나 할까. 요즘 우리 세대에 팽배하게 퍼져있는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 같아서 이 문구를 써 보았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 보라는 말은 자신의 나..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다’를 읽고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다 상세보기 로날드 사이더 지음 |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펴냄 사이더 로날드 (IVP) 이 책의 시작은 천사 가브리엘과 예수님의 대화로 시작된다. 가브리엘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 가운데 불안정함 즉, 어설픈 자들 120여명이 행하여야 할 주님의 큰 사역에 대해 불안해 하지만 곧 이루어지는 역사와 곧 다가올 21세기의 모습 등에 놀라워한다. 하지만 또 다시 불안에 사로잡히는데,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를만한 이들이 보이지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후기에는 가브리엘의 마음의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라며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을 권면한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자는 난데없이 자신의 아내와의 불안정했던 결혼 생활에 대해 얘기를 하며 그 해결점에 관해 글을 이어나가기 시작하는데, 이 책의 마지막을 읽고..

[시] 김춘수님의 꽃

꽃 - 김춘수(金春洙)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意味)가 되고 싶다. ============================================================= 좋아라 하는 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그 이름이 불러지고 인정되지 않은 공동체 내에서는 살아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독불장군이 살아갈 수 없는 사회, 인터넷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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