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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52 - 오무라 오지로. 종교의 흑역사

예예파파 2023. 8. 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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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 오지로. 종교의 흑역사

종교의 역사를 이야기 할때 빼놓지 못하는게 있다면 바로 물질입니다.  종교와 돈은 빠질수 없는 톱니바퀴였습니다.
내 종교가 그럴리가 없어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담담하게 상당히 객관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당신이 믿는 종교 다 그랬다고. 아마도 어떤 종교를 가졌든 한번은 욱 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만큼 이책은 감정을 접고 객관적으로 역사 가운데 과오를 범한 종교의 뒷모습을 파헤칩니다. 물론 깊이가 있기에는 전공을 듣고 해야 겠죠. 그러나 역사를 어느정도 알고 돈이 어떻게 돌아가고 그 돈때문에 국가들이 어떤 추한 모습을 보이고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여겼는지 얘기하기에는 충분한 책입니다. 

예를 들자면 대항해 시대 이전 여러 기독교 국가들은 이슬람 지역을 피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생산물을 수입하려 했고 그러려면 태평양과 대서양의 항로 개척이 필요했고 서구 국가들은 전세계에 기독교를 포교한다는 멍멍이 소리를 내세워서 지구상의 모든 지역을 침략하고 약탈했습니다.

저자는 국세조사관으로 날카로운 눈과 경험을 삼아 냉철하게 종교와 돈의 관계를 이책에 적어 놓았습니다. 

종교라는 것은 고대부터 줄기차게 사회,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몇번이나 인류에 큰 재앙을 가져 옵니다. 최근에 사건중 하나가 9.11 사태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변 종교라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 다투고 괴로워 한다면 본말전도입니다. 
이 책에서 다룬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는 구체적 교리는 달라도 근본은 공통적으로 서로돕는정신과 우상숭배금지를 가르칩니다. 
우상숭배 금지는 단순히 신상을 만들어 절하는 일을 금지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신격화 하여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는데 잇습니다. 현재의 수많은 사이비와 이단 교단은 대부분 교주를 신격화 하여 숭배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유대교의 가르침과는 정반대에 있습니다. 누군가를 우상숭배하면 모든 것을 그에 의존하면서 어느 순간 스스로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자기 자신은 물론 사회에도 큰 위협이 됩니다. 

사이비교단의 여러분제도 결국 우상숭배입니다. 교주를 숭배하며 교주의 말은 곧 신의 말씀이라고 따르다보면, 그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가족과 주변 인들이 자신 때문에 어떤 고통을 겪는지 관심 조차 없게 됩니다. 만약 스스로 생각을 해보았다면 그게 가능하다면 절대 사이비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의 편의를 위해 많은 학생들의 생명을 내동댕이 쳤던 세월호를 굳이 내비치지 않아도 말입니다.
 각 종교의 신자들이 서로돕는 정신과 우상숭배 금지, 이 두가지만이라도 제대로 잘 따른다면 종교로 인한 갈등이 지금 생각하는 것 만큼 있었을까 싶습니다. 나아가 사람과의 갈등이나 다툼도 사라질 것입니다. 엄격한 교리를 철저히 지킨다 해도 이 두가지를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고 엄한교리는 결국 돈을 위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이책은 그것을 지적합니다. 
  자신을 신격화 해서 사람들에게 절대적 복종을 요구하는 가짜 신은 전 세계에 널려 있스니다. 신흥교주 뿐만 아니라, 기독교 불교같은 전통적 종교의 지도자, 정치인, 학자, 회사 경영자등 사회 곳곳의 주요 자리에 그런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오히려 뒤로 물러난 나이 지긋이 드신 지혜가 있으셔야 할 분들이 더욱 탐욕에 눈이 번득이며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한 가짜 신은 역사상 인류에게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왔습니다만, 법률과 규정으로 걸러내기 참 어렵습니다. 

사람들의 맘 속에 어떤 것을 신격화 해서 그것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한 그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 사람을 넘어서서 물질과 돈과 명예를 신으로 삼아 버릴 뿐입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우상숭배만 없어진다면 가짜신은 저절로 없어질 것입니다. 더불어 인류를 끊임 없이 괴롭혀 온 종교의 탈을 쓴 더러운 문제도 분명해결이 될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종교의 문제를 바라보고 단순히 종교는 아편이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립을 하고 바로 세울 평에 서실 분에게 이 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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