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다녀오다가 첫째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가 밥을 해주었다. 밥을 차려주며 문득 드는 생각이 같이 사는 가족이다. 그중에 아내가 생각이 난다. 아내의 신앙여정을 옆에서 보면, 전형적인 새가족이 믿음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결코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다. 증거가 없고 심증이 없으면 믿지 않는다. (사실 의외로 팔랑귀다.) 복음이 들어가고 공동체에서 믿음을 키웠다. 인기는 많은데 형제를 만나지 못해 헤매다가, 한 형제의 말 한마디에 혹해서 6개월 연애하고 결혼하게 되었다. 그 말이 본인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렇게 몸이 안좋고 상황이 안좋아도, 예수를 알고 믿고 있는 것이 은혜 아닌가? 구원 받은 거 하나로 큰 은혜가 아닌가 라는 말을 했단다. 그리하여 남편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