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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3

경제 상담 이후

유명하신 분께 경제 상담을 받았다.결론, 나는 일자리를 빨리 찾아서 50, 100이라도 벌고, 아내는 식비를 아껴 나가는 돈의 액수를 맞추어라는 것.현실은 현실이다 싶다. 돈없는 현실에서 제일 편한 건 내가 돈을 벌러 가는 것이다. 그분 말로는 자신이 사장이라도 나이 40넘은 사람을 편의점 알바로 쓰지 않으니 다른 것을 하라고 하신다.유튜브나 글쓰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현실적으로 돈을 벌면서 하라고 하신다.그래, 아직 공저로 밖에 글을 못쓴 인간이지 내가...몸과 맘이 망가져서 쉬고 있는데 빨리 돈을 벌기 위해 털고 일어서라는 말이 참 무겁고 쓰다.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베민 커넥트, 쿠팡인데 체력이 약한데 버틸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현실은 사탕 같은게 아니다. 꽃밭은 머리속에나 있는거다.몸이 아프고..

어쩌다 서평 175 - 묘엔 스구루, 사사키 히나, 마나코 지에미 / 좋은 사람 도감 / 서교책방

묘엔 스구루, 사사키 히나, 마나코 지에미 / 좋은 사람 도감 / 서교책방 이 책은 도감이기도 하다 좋은 사람에 대한 모음, 23년에 일본에 너무 좋은 사람 전이라는 전시회가 열렸다. 그 전시회에는 좋은 사람이라는 컨셉을 담은 여러가지 글과 삽화를 넣은 작품을 전시한 기획전이다.  이 전시회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좋은 사람들을 우리가 알아 보지 못했을 뿐이라는 것. 생각보다 더 많이 우리 주변에 존재 한다는 것.  이 책은 그 좋은 사람의 100가지 형태가 나와있다. 한사람이 100가지 모습이 아니라 100명의 사람이다. 우선 내가 만난 좋은 사람들은 이렇다. 마트에서 물건을 집어 들기 직전 마감 세일 스티커를 붙여주는 직원. 발표할 때 미소 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들..

근 일주일을 아무것도 못했다.

근 일주일을 아무것도 못했다.발단은 이렇다.국가에서 지원해 준다는 상담을 신청하기위해 상담센터에 갔었다.이것저것 알아보고 질문에 답하는 가운데, 내가 참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다.백수의 길을 택하지 않았다면,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 어느 방향으로 가든이 글을 쓰고 있을 사람이 이 땅에 없었을 거라는 결론이다. 사람일은 타인이 보기가 어렵다. 객관적으로 본다 해도 전문성이 없는 이상, 아니 관심이 없는 이상 타인의 일일 뿐이다.그렇기에 더욱 마음을 추스르기가 쉽지 않았다.며칠을 끙끙 앓았다. 내가 뭘해야 될지 텍스트는 보이는데 이성적으로는 알겠는데 감정이 따라오지를 못했다. 기력이 없었다.아마도 누르고 있었던 감정이나 해일 들이 검사를 트리거 삼아 또 올라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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