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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2

어쩌다 서평 172 - 슈테판 츠바이크 / 어두울때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다산초당

슈테판 츠바이크 / 어두울때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다산초당 예전에 히스기야 시절 뚫은 굴을 안내 받은 적이 있다. 안내하시는 분이 칠흙같은 어두움을 경험 시킨다면서 모든 전구를 꺼버렸다. 그리고 함께 하던 모든 이들이 일렬로 어깨에 손을 얹고 터널을 걸어갔다.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어두 컴컴함을 처음 느껴봤다. 보통 어느정도 눈이 적응되면 어둠 속이 보이는데 이 어둠은 정말 캄캄했다. 얼마나 걸었을까 그 어둠 속에서 바늘 구멍만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입구에서 흘러나오는 빛이었다. 어둠을 보지 못했다면, 출구의 귀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어둠 속에 있지 못했다면, 빛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진리를 작가의 글 가운데 알려준다. 실제 이 책이 나왔을때 알려진 것은 작가..

숙련된다는 것

늘상 밥과 반찬을 준비하여 식사를 준비하다 보면, 새로운 것을 해주고 싶을 때가 있다. 유튜브에서 봤던 간식을 해줘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가족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 만들어 본다. 영상에서 늘 강조하는게 있다. 참 쉽죠? 쉬운 것일거다. 요리를 하거나 오랜 주부 생활을 한사람에겐 쉽다.  나도 자취 생활을 좀 했다. 그러나 요리라는 것은 그리 쉬운 영역이 아니다.  하나만 소홀히 해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물이 넘쳐 흐르고, 놀라운 소리에 밥을 기다리던 가족들이 뛰쳐나온다. 걱정하던 가족중 한명이 이런 말을 할때가 있다.  라면이나 먹자! 라면은 익숙하다. 누구나 끓일 수가 있다.  그러나 라면을 끓이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왜 그럴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번 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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