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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31 - 김정운. 에디톨로지

예예파파 2023. 6. 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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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학, 편집에 대한 창의력을 담은 책,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편집 된 것이고 편집 가능하고 편집 해야 한다 라는 것이 이 책의 총 주제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편집력으로 인해서 아이가 자라가고 교육 받는다라는 철학이 이 책에 녹아 있습니다. 

세상의 우리가 알고 있는 문화라는 개념도 많은 세월 끝에 사람들이 쌓아 올린 데이터가 이리저리 편집되고 정리 된 가운데 나온 결과이고 이것은 재밌게도 나라마다의 다른 특징을 가져 옵니다. 

독일 같은 경우는 공간이 참 중요합니다.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유도 부족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라고 하니 말 다했죠. 그러고 보니 일본의 우리나라 침략도 이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일은 방에 대한 집착이 큽니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방음이 철저 합니다. 일본의 다다미 방 같은 것은 상상도 못합니다. 일본은 오히려 자기만의 공간으로 인해 작은 소리를 내고 그렇게 살아 갑니다. 이것이 자기 나라 만의 생각이나 살아온 흔적들의 편집이 다르게 되어서 된 것입니다. 

 이것은 공부에도 적용이 되는데요. 글을 쓴다는 것은 만은 카드 데이터로 이어져서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활용을 한다면 책을 읽는 다는 것도 결국 목차의 목록 중에 자기가 필요한 것만 집어 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은 에버노트를 쓰며 삼성 노트를 씁니다. 늘 편집하며 자신의 자료와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저도 이책을 전체적으로 흝었지만 제가 읽고 쓰고 싶은 부분만 쓰는 중입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금 뽑아서 읽게 되겠죠. 이런 부분에서는 아날로그 책이 훨씬 편하고 유익하다고 얘기 합니다. 자기가 읽은 부분에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 데이터 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책을 읽고 내용을 빼 먹은 후 책을 정리 해 버립니다. 책 내용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것이죠. 이것도 저는 나름 편집과 데이터 베이스화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멀은듯 합니다. 
언젠가 이책을 다시 읽을 때쯤에는 이 책의 내용을 편집하고 싶어진 것이겠죠. 아...공부는 쉽지 않습니다. 언제쯤 저의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고 편집해서 책을 하나쓰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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