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실. 순례 주택 순례 주택은 순례라는 할머니가 주인인 주택이다. 순하고 예의 바르다란 순례에서 순례자의 그 순례로 개명했다. 때밀이 이모로 살다가 때값이 오르고 그돈으로 주택에서 살다 그 동네 땅 값이 올라서 새 주택을 지어 세를 주고 살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이전 형편을 알기에 늘 정직하고 겸손하게 살려한다. 그리고 그 할머니와 가장 친한 손녀뻘 여자아이가 이 책의 또다른 주인공이다. 순례씨에게 최측근이라 불린다. 주인공의 외할아버지는 이 순례씨와 오랫동안 연애를 했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만다. 갈등은 여기서 시작된다. 사실 이 순례 주택에 사는 분들은 다 어른이다. 어른이 나이로서 어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명언이 나오는데, 어른이란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