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XXX 한의원
최근에 신장이 안 좋아 지다 보니 이 나이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병이 까꿍하고 얼굴을 내민다.
반갑지도 않고, 보기도 싫은데 이게 뭔지는 알아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책을 한권 읽어 보았다.
평에는 광고만 빼면 볼만하다고 해서 지은이의 자기 가게 광고를 빼고 읽어 보았는데 의외로 내가 왜 아픈지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의미로 통풍이라고 부른다. 한의학에서는 백호역절풍이라고, 호랑이가 무는 듯한 통증이 온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 통증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통풍의 기본증상이다. 보통 관절이 아프기 때문에 류마티스와 연결해서 보기도 하는데 전혀 관련 없으며 일어나는 원인도 다르다. 요리조각으로 관절을 쪼개듯이 찌르는 느낌이 간헐적으로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아픈 것이 통풍이다. 이 병은 주로 호의호식하는 부자와 권력가들 사이에서 나타난다 해서 제왕의 병, 귀족병이라고도 한다.
지금은 일반화된 병으로 관절염 환자 6-10%가 통풍환자다.
통풍의 원인은 요산결정이 관절에 쌓여서 염증을 일으키는데 있다. 이 요산 결정이라는 것이 퓨린이 많은 단백질을 자주 섭취 했을 때 일어난다. 요산이 함유된 음식은 대표적으로 육류와 생선류인데 몸에 좋다는 등푸른 생선이 이에 해당된다.
식품 가운데 핵산이란 성분은 몸의 요산과 합성되어 소변으로 배설된다. 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배출이 되지 못하게 되면 요산은 서로 달라 붙어 결정을 이루는데 꼭 몸에 안좋은 건 아프게 모인다. 바늘 형태의 결정으로 모여서 아래쪽 발이나 손의 관절 사이에 모여서 쿡쿡 찌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고통은 시작된다.
일시적으로는 절대 아픈 부위를 마사지 하거나 침을 놓아선 안되고, 중력을 통해 내려가도록 발을 높은 곳에 두어야 하고 격한 운동을 해서도 안된다.
요인은 다양한데 필자 같은 경우는 신장 기능이 약화되면서 요산수치가 높아진 경우이다.
치료는 양학쪽으로는 일시적이라고 하는데 다 떠나서 결국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한 조절이다. 단백질을 적게 먹는다고 음식만 조절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적절한 식단과 물을 자주 마시고 운동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이다.
예전에는 너무 원론적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아파보니, 운동하고 음식 조절하고, 물 자주 마시는 것이 정말 건강해지는 비결이다.
통풍이 궁금한 사람은 광고에 혹하기 보다는 오히려 유튜브나 다른 것을 통해 핵심을 알고 어떻게 자신의 건강을 유지 해야 하는지를 먼저 체크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건강은 미리 미리 챙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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