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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83

어쩌다 서평 140 - 김형숙외 3명 / 디자인씽킹으로 일 잘하는 방법 / 초록비책공방

김형숙외 3명 / 디자인씽킹으로 일 잘하는 방법 / 초록비책공방 디자인씽킹은 디자이너들의 생각하는 방식, 디자이너들이 일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회사에서 다루는 비즈니스 씽킹과 차이가 있다. 비즈니스 씽킹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변화에 관한 트렌드를 분석하고 해당 산업의 전문가들을 인터뷰 한다. 각종 통계 자료와 완벽한 추진 전략, 향후 10년간 단계별 실행계획을 담은 파워포인트 보고서를 만든다. 반면 디자인 씽킹은 각종 통계자료를 담은 엑셀 시트를 만들기 보다 미래에 실현가능한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전문가를 만나는 대신 해당 산업의 매장을 돌아다니며, 특정 고객의 쇼핑 경험을 관찰하고 매장 직원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가상인물의 삶의 변화의 습관 변화 구매성향의 변화를 통해 생생한 시나..

어쩌다 서평 139 - 정은우 / 기획자의 사전 / 수오서재

정은우 / 기획자의 사전 / 수오서재'인간의 마음은 언제 움직이는가'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건 회사에서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누군가에게 지는 것을 싫어한다. 설득 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생각지 못한 일에 화를 낸다. 결정하지 않은 일에 분노한다. 기획자는 어떤 순간에 그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지를 파악하는 자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잡아야 할까? 아니다. 봉준호 감독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란 말을 인용한다. 단 한사람을 위한 기획이 모두를 위한 기획이 된다는 말이다.  욕망에 충실하고 그 욕망을 알아내고 그 욕망을 어떻게 끄집어 내고 그 욕망을 잡아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가? 이 책은 그 기획의 여정에 대한 단어 하나하나를 ..

어쩌다 서평 138 - 사카모토 와카 / 카피의 격 / 한빛비즈

사카모토 와카 / 카피의 격 / 한빛비즈 카피라이터는 짧은 문장을 쓰는 이들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카피리이터는 본질을 전하는 작업이다. 그것은 짧은 문장을 넘어서 단어에까지 줄여진다. 무턱대고 줄이는 것이 아니라 며칠을 고민하고 생각한다.  기업이 가장 하고 싶은말, 그러면서 듣는 소비자나, 시청자에게도 부담없이 받아들여질 말이 되어야 한다. 저자는 이 '탁월한 한마디 만들기'가 일상에서도 쓰일 수 있다 한다.  자신과 상대방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상품을 팔고 싶거나 광고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경우, 팔고 싶은 상품과 타깃 시장 사이에서 교집합을 찾아야 한다. 이 공통 항목이 없으면 타깃 독자의 관여도가 낮아져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며 아예 무시하게 된다. 이것을 할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캐치..

어쩌다 서평 135 - 민승기. 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 . 나비의 활주로

민승기. 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 . 나비의 활주로우리는 말을 잘했으면 한다. 리더는 잘 말해야 한다. 전달이 잘 되어야 한다. 뼈대가 있는 논리만 말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잡이도 필요하다. 말에 대한 틀도 필요하다. 상대방이 듣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에 듣게 하는 역할도 필요하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말이다. 말에는 분명히 기술이 있다. 문장은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잘 벼려진 것이 나온다. 레토릭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기술만이 아니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다듬는 과정에 속한다. 그러기 위해 하수는 베끼고 고수는 훔친다라고 말한다. 남의 것을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줄 아는 것이 실력이다. 이제까지 역사속 영화나 ..

카테고리 없음 2025.01.18

어쩌다 서평 134 - 서승완, 채시은 / 챗gpt가 쏘아올린 신작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 앤드엔미디어

서승완, 채시은 / 챗gpt가 쏘아올린 신작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 앤드엔미디어 며칠 전에 집에 나스를 설치해보고 하루를 빌린 후에 반나절 기절했습니다. 전공이 신학 이전에 멀티미디어인인데 여전히 저는 초보임을 느낍니다. IT란 영역은 밈, 유행과 더불어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영역이라 그 자체가 트렌드입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인지하지 않으면 전공자도 그냥 초보가 되어 버리는게 현실입니다. 장점이 딱 한가지 있다면 접할 용기가 남들보다는 높다는 접근성 뿐입니다. 작년에 설교관련 책에서 GPT에 대해 적은 적이 있습니다. 챗 GPT는 인공지능과 대화를 위한 챗팅이라 보면 됩니다. 검색해달라 하면 검색해주고, 그려달라면 그려주고, 답을 달라고 하면 답을 주는 인공지능입니다. 이 ..

어쩌다 서평 133 - 천한필. 이단침투. 세움북스

천한필. 이단침투. 세움북스 누구도 예외일수 없다는 케치프레이즈로 시작하는 이책은 기존의 이단에 다루었던 수많은 책들과는 조금 궤를 달리하는 부분이 보인다.  대부분의 이단 사이트, 그리고 이단 피해 사이트를 뒤져보면, 피해자와 사건, 폭행들이 난무한다. 실제 내가 전도사때 본 가족들도 피해자가 되어 가족이 피폐해지는 과정을 겪었던 것을 보았다. 그들의 노고와 아픔에 뭔가 더하고 급을 만들려는 말이 아니다. 이 책에도 잠시 나오지만 퀴어를 대하는 기독교의 자세는 극과 극이다. 죄를 미워해야 하는데 무조건 정죄하고 달려들고 반론한다. 맞은편에서는 극한의 반론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무엇이 제대로 된 것일까? 그들은 그냥 악의 축인가? 다른 방향도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단순히 이단이 대적해야 ..

어쩌다 서평 132 - 한병철. 관조하는 삶. 김영사

한병철. 관조하는 삶. 김영사 한병철씨의 책은 읽을때 마다 부담 스럽다. 이 분의 다른 책에 이런 부분이 서술 되어 있다. 이분이 쓰는 책이 교양서적으로 분류 되어 나온단다. 우리나라에서는. 문제는 원본이 출판되는 독일에서는 철학책이다. 우리나라의 철학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는 부분인데, 이건 나도 잘 모르니 넘어간다. 부담이란 부분이 여기다. 철학적인 관념에서 봐야 하는데 철학을 그래도 접해보고 배워본건 대학원때 2년 남짓이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배운터라, 감도 오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최근에 읽었던 분들의 내용들이 나온다.  그것도 안심이 안되는게 이분 스타일이 자신이 긍정적으로 적었던 철학자들의 개념을 자신의 다른 책에서 깡끄리 뒤집어 버린다. 자신의 논증을 위해서 그런건데 물론 잘 하시니까 ..

어쩌다 서평 131 - 돈 후안 마누엘 /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스노우폭스북스

돈 후안 마누엘 /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스노우폭스북스스페인 문학이란 것을 내가 읽어 보았던가? 아마 어릴때 뒤적 거렸던 책 중에 읽었던 책 중에 그런 것이 있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이 책의 양식은 매우 익숙하다. 몇개의 에피소드를 읽고 생각난 책이 3가지가 있다.바로 이솝우화, 천일야화,  성경의 잠언 이다.  여러가지 비유와 에피소드를 통해 교훈을 주려고 한점은 이솝우화를, 자신이 존경하는 왕에게 삶의 지혜를 주려고 한 부분에서 천일야화를, 곳곳에 숨겨진 종교적 색체와 교훈을 보며 성경의 잠언을 떠올리게 되었다. 고전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심금을 울리기에 고전이라 한다. 몇백년의 세월을 뛰어넘고도 많은 이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전해 주기에 고전이라 한다. 이 책은 700년의 세월을 넘어서고..

어쩌다 서평 130 -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 더 빠르게 실패하기 / 스노우폭스북스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 더 빠르게 실패하기 / 스노우폭스북스 이 책은 빠르게 실패하기라는 책의 개정판이다. 내용은 크게 다를바가 없지만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개정판을 내게 된 경우다. 제목이 실패작인데 어찌 이 책이 이리 성공을 거두었을까? 아니, 게다가 왜 실패 해야 한단 말인가? 세상은 성공 성공을 요구하고, 실패한 인생을 루저라고 부르며 내려다 보는 데.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실패를 도전으로 바꾸어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더 빠르게 도전하기. 어? 조금 말이 되는데? 그런데 왜 도전을 빨리 하라는거지? 도전이라는 건 미지수잖아? 어찌 될지 모르잖아, 실패 할지도 모르는데? 다시 원점이다. 실패라는 단어로 돌아왔다.  실패라는 단어가 가진 부정적인 평가는 언제부터인지 모를 만큼 오래 되었..

어쩌다 서평 129 - 김영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중독 이야기. 꿈미

김영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중독 이야기. 꿈미 세상의 대부분의 일들은 결핍, 무지에서 일어난다. 특히나 우리에게 독이되는 중독은 우리 안에 무언가가 사라졌을때 다가오는 무서운 병이다. 단순히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려고 시작했을 뿐인데 우리를 잡아 먹는다. 노예로 만든다. 그리고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하게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삶이 아름답지 못하게 되는 것이 중독이다. 굳이 교회 안을 얘기 하지 않더라도 중독은 온 세계를 아우르고 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중독을 세상이 만들어 놓고, 그 중독이 자기 자녀와 자신을 죽인다고 난리다. 대부분의 중독자는 모르겠지만, 중독은 철저하게 계산 된 기획이다.  중독자가 많아져야 이득을 얻는 것은 단순히 마약 판매상 만이 아니다. 기업도 자신들의 물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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