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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85

어쩌다 서평 83 - 유게 토루 . 짧은 말이 무기가 된다.

유게 토루 . 짧은 말이 무기가 된다. 말이라는 것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주고 받는 말을 위해 대화를 한다. 영화 케스트어웨이에서 톰 헹크스는 대화를 위해 배구공으로 친구를 만들어 대화를 함으로 외로움을 덜어내려고 한다. 결국 말은 듣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문제는 듣는 사람을 향한 말하는 사람의 준비이다. 과연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가. 준비가 되었다면 전달하려는 것이 잘 전달 되도록 하는가? 그것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공부를 했는가가 중심이 된다. 실제 듣는 사람은 들은 80%이상은 기억하지 못한다. 아니 들은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전화로 대화를 길게 나누었는데 끊고 보니 기억에 남는게 없고, 사내 회의를 길게 했는데 다음주 회의를 또한다고 한다. 유튜..

어쩌다 서평 82 - 류은숙. BTS 사랑과 공감의 영웅

류은숙. BTS 사랑과 공감의 영웅 공감에 대한 책을 찾아 읽다가 꺼내어 본 책입니다. BTS는 팬덤 아미(ARMY)를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소중하게 대한다. 실제로 BTS의 공연 무대에서 아미의 이름을 불러주고, 아미의 로고를 무대에 함께 전시하기도 한다. 시상식에서 가장 먼저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대상은 단연코 아미이다. 가장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아미에게 BTS는 아무리 자신들이 천재적인 음악가여도,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팬들이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 125p 류은숙 어느 아이돌 가수가 그러지 않았겠냐 만은 이들은 우리가 예전에 뜨거웠던 뉴키즈 언더 블록 그 이상을 넘보게 합니다. 저자는 그들의 인기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이 그룹에게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어쩌다 이벤트 06 - 방사 X AK커뮤니케이션즈 "의상 멋지게 그리는법" 서평이벤트

오늘도 방사 이벤트로 찾아 뵙습니다. 이번에는 옷, 즉 의상에 관한 것이군요. 기대가 됩니다. https://cafe.naver.com/bscomic/759018 [이벤트] 방사 X AK커뮤니케이션즈 "의상 멋지게 그리는법" 서평이벤트 ❖ 책 소개 캐릭터 일러스트의 중요한 요소 「의복」. 예쁘고 멋진 옷과 귀여운 옷을 차려입은 캐릭터를 자유롭게 그리고 싶은 사람은 많다. 하지만 「좀처럼 멋지게 그려지지 않... cafe.naver.com 그림을 그릴 때 머리카락 이상으로 도저히 손을 댈 수 없었던 것이 옷과 주름이었습니다. 옷은 늘 똑같습니다. 와이셔츠에 반팔, 전혀 발전이 없는 그림에 늘 좌절하던 그때가 떠오르는 군요. 의상은 잡지나 광고를 본다고 하지만 늘 그 잡지에 그 포즈가 나의 포즈가 맞다고는 ..

어쩌다 이벤트 05 - 방사X초록비책공방 "펜과 종이만으로 일상드로잉" 서평이벤트

오늘도 이벤트를 알려드립니다. 방사 이벤트는 늘 괜찮은 책을 소개시켜 주니 좋군요. 오늘은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https://cafe.naver.com/bscomic/758042 고등학교때 만화 동아리에 들어갔었습니다. 그제서야 초딩때 부터 그려오던 제 그림의 진실을 보게 된 듯 했습니다. 아, 나는 재능이 없구나, 그곳에는 정말 그림을 그림처럼 만화를 만화처럼 그리는 사람으로 넘쳐나더군요. 나중에서야 이연이라는 분을 보며, 그림은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는 자유로운 것이구나를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는데 그전까지는 거의 그림을 포기하다시피 했습니다. 지금에서야 자녀들 그림을 봐주며 같이 놀아주지만 이렇게 그림의 자유와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것임을 표방한 얘기는 듣기 어려운 ..

어쩌다 이벤트 04 - 방사 X 한스미디어 "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1" 서평이벤트

오늘도 어김 없이 찾아온 방사의 이벤트 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랑 목적도 있지만 그림을 그렸던 사람이라는 인식을 잊지 않기 위해 이것을 계속 해야 할 듯 합니다. https://cafe.naver.com/bscomic/757499 [이벤트] 방사X한스미디어 "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1" 서평이벤트 방사 X 한스미디어 서평 이벤트 ◆ 작품 소개 디즈니, 드림웍스 등과 협업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 로렌조 에더링턴의 창작 아이디어 & 드로잉 방법론 디즈니, 드림웍스... cafe.naver.com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과 모든 것을 잘표현한다는 것의 차이점이 늘 궁금했습니다. 이 그림 좋다하고 열심히 베끼고 답습해보면, 솔직히 나의 그림은 아니죠. 여러그림을 베끼고 연습한다고 해도 뭔가 부족하고 내그림은 아니..

어쩌다 서평 69 - 월터 아이작슨. 일론 머스크

월터 아이작슨. 일론 머스크 솔직히 말해서 저는 아이폰으로 유명한 그분의 전기도 읽지 않았습니다. 테슬라든 애플이든 한번씩은 투자를 했고 잃은 것은 둘다인데도 말이죠 흠흠.. 살아 있는 사람이 보통 자서전을 쓰는데 이분은 전기를 써버립니다. 그만큼 이시대에 이 분 만큼 영향력이나 파급력을 가진 분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듯 합니다. 차별점이라면 다른 분들은 이 지상에서 할 일을 멋지게 한다면, 이분은 땅을 점령한 후에 우주로 눈을 돌립니다. 그의 스페이스X프로젝트가 진행된 글들을 읽다보면, 정말 소름이 끼치고 감탄하다 못해 욕이 나옵니다. 미쳤네 미쳤어..진짜 사람이 미치지 않으면 이렇게 할 수가 없다.. 일론 머스크는 가정 형편이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경제적인 것도 그러하지만 가족관계도 그닥 좋지 ..

수욜의 짧은 서평 30 - 오데드 갤로어. 인류의 여정

오데드 갤로어. 인류의 여정 인간도 생존과 번식을 추구하는데 한정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저 생존 유지에 그치던 인간의 생활은 몇천 년이 지나고, 세계 어디에서도 크게 변치 않았습니다. 오늘날 일상에서 인류가 겪는 곤란 중 많은 것은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살던 선조의 그것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류사에서 생활 수준이 꾸준히 향상 되었음은 상식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는 오해이고 곡해입니다. 기술이 점진적으로 진보했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그 속도도 빨라졌지만, 생활 수준은 기술만큼 향상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기술혁신을 통해 식량의 여유가 생기면 생활 수준은 향상 되지만, 그떄마다 출산율은 필연적으로 증가하나 사망률은 감소하므로 생활 수준 개선은 언제나 일시적입니다. 그러므로..

어쩌다 서평 64 - 마틴 솔즈베리. 일러스트레이터의 스케치

이번에도 방사라는 곳에서 이벤트로 지원 받아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누구는 티켓도 받던데 그런 것도 지원 받았으면 흑.. 각설하고. 택배를 받았을때 묵직하고 뚜꺼운 책을 보며 어 이건 전문 영역인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전공하고 그러는 사람들이 읽을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많은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기 만의 노트가 있고 그리는 이들에게는 그 노트가 스케치북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그 아이디어가 단순히 그림 뿐만이 아니라 삶의 인사이트도 되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이 들어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안에 있는 작품들을 쳐다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가들의 그림이라기 보다는 거의 스케치에..

어쩌다 서평 04 - 유발하라리 외 7인. 초예측

유발하라리의 책을 읽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다른 분의 글을 보니 유명하신 7분의 글의 스타일이나 추구하는 것이 요약적으로 잘 담겨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그분들의 대표서적을 읽으면 좋다고 합니다. 확실히 유발하라리의 책을 몇권 읽은 후에 이분의 글을 읽으니 동일한 의견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7명의 유명하신 분의 글을 모아 미래에 대한 예측을 논하는 책인데 재밌게도 전체적으로 보면, 변화하지 않는 사람은 도태한다는 것입니다. 유발하라리-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 재래드 다이아몬드 - 현대문명은 지속 할 수 있는가? 닉 보스트롬 -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100세 시대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 린다그래튼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가 - 다니엘..

오늘의 짧은 서평 06 - 유영만, 체인지

책을 처음 접했을때 책 제목이 상당히 평범하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제목이 한자? 몸 '체', 어질 '인', 알 '지'? 그래서 체인지體仁知? 뭔가 필이 왔습니다. 이분 글 장난 (언어유희) 장난 아닐 듯 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했던 것 처럼, 언어유희가 곳곳에서 펑펑 터지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 언어유희가 그저 쓰인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통찰력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지'라는 단어로 수십개의 단어가 난무하는데 그게 다 말이 되고 연결되고 의미가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 부분은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알고 보니 이 책의 저자는 정말 자기 가고 싶은데로 가고 자기가 알고 싶은 것을 알려고 돌아다니고, 몸으로 경험과 체험을 하기 위해 발버둥 치신 지식 생태학자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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