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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닷!)/끄적임 344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기 원하는가? 아프지 말자.

교회에 이제 새로운 담임목사가 오게 되고 안정화를 위해 전진을 하는 가운데 이제 이전에 담임을 하던 사람의 영상을 지워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예의상 전화를 드렸다. 정말 전화 하기 싫었지만 드렸다. 싫으면 안하면 되는데 왜 했는지는... 그런데 정말 싸한 느낌 내가 왜 이 사람에게 전화를 해야만 했는가 란 느낌이 들 정도의 싸함... 내용은 간단했다. 그래도 본인의 얼굴이 있는 영상인데 알려는 드리려고 전화 드렸습니다. 그래요 싹 지우세요 정도의 내용. 그런데 전화를 끊고 나서 왜 이리 기분이 좋지가 않을까? 내가 감정이 좋지 않아서? 이분이 예의가 없어서? 대하는 태도? 그런 문제는 아닌 듯 하다. 오히려 그래도 1년 정도 지났는데 반갑게 인사를 받아줄거라는 착각? 그런 듯 하다. 아무 접점도 없고 ..

새벽형 인간의 딜레마

새벽형 인간이란 단어가 나오기 전에 올빼미, 저녁, 아침, 새벽형이렇게 발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전에도 몇권을 읽어 보았지만 최근에 읽었던 나의 하루는 4시30분에 시작된다라는 책은 이 새벽형 인간의 정점을 찍는 내용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 얘기 되었던 이슈들과 장점들을 잘 버무린 듯한 내용입니다. 내용을 잠시 보면, 의무적으로 자기 일에 임하고 자기가 뭐하는지도 모르고 실패 비슷한 삶을 살던 사람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자기 관리등을 하게 되면서 전진해 나간다는 내용이 주류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좌절했죠.. 나는 새벽형 인간이 못되는가가 아니라, 늘 새벽에 일어나지만 이들과는 좀 다르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딸아이 둘이 커가면서 다음날 어린이 집이나 초등학교를 보내기 위해 아이들을 8..

잘못한 이들이 서로에게 지적질 하는 세상 (교통사고 날뻔한 썰)

어제 저녁쯤에 차량 운행을 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분을 모셔드리고 차를 돌려 출발하려는데 제 앞을 차가 가로 막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 선으로 직진해오는 차가 있었습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거의 부딪칠 뻔했습니다. 체감상으로는 10Cm정도? 문제는 그 직진하던 차가 더 나아오면서 오히려 제게 욕을 해대면서 궁시렁 하며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차는 외길인 도로에서 앞에 시내버스가 승하차를 위해 정차 하는 것을 못 기다리고 자신의 차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을 넘어서다가 제가 운전하는 차와 키스 할 뻔 한겁니다. 저는 어이도 없었지만 함부로 욕을 하기도 그래서 노려보기만 했었는데요 집에 도착해서도 하루종일 일한 것에 비해 너무 놀라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운영하는 기계의 기술..

쓰레기를 가치로 만드는 법

돈을 쓴다는 것은 크게 자신의 소유를 위한 것과 배우기 위한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 성공한 부자 유튜버들의 말이 소유를 위한 소비는 부를 위해서는 자제를 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그런데 소유를 위해 쓰든 배우기 위해 쓰든 실패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일명 돈을 버렸다고 하는 '그것' 입니다. 쉽게 예를 든다면 아차 하는 순간에 지나간 차로 인한 벌금이죠.. 과속에 대한 벌금, 신호위반 벌금 등등 일일히 말해봐야 지나간 아픔만 쓰립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런것에 걸리면 100이면 100이 말하는 것이, "아 재수 없어서..," "아! 내지 못할 것을 내게 되었네!" 이런식의 말을 하게 됩니다. 그 누구도.."아..내가 정말 속도를 내지 말아야 될 곳에서 속도를 내어 벌금을 물게 되었구나." "내가 신..

불법에 대한 신고를 하고도 보복을 받는 세상

1인 1차 시대가 되다보니 차에대한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이 것이 좋은 이야기만 있으면 참 좋을텐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주차난으로 심각한 동네는 더한데요. 문제는 주차난으로 인한 서로의 배려가 없이 뿔난 상태로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일하는 곳의 건물에는 정직원 외에도 줄기차게 자신이 그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두가 힘드니 주차를 허락을 해주곤 합니다. 그냥 넘어 갑니다. 그러나 이것이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아라가 되면 곤란합니다. 자기 맘대로 선도 넘은체로 주차한 뒤에 차를 빼달라고 하면 막무가내이고 적반하장이고 안하무인입니다. 자기가 대고 싶은 곳에 여유가 생겨 주차를 했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 입니다. 안그럴것 같죠..정말 그런일이 다반사로 ..

나를 진짜 가로 막는 것은 ‘나’입니다.

저는 상당히 늦게 정신을 차린 케이스입니다. 그냥 주어진대로 살면 되고, 하라는대로 하면 되고 있으면 먹으면 되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란 선물을 쓰레기처럼 버리고 살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되었습니다. 나의 인생을 버리고 있었다는 깨달음이 온날 제 방에서 저는 무릎꿇고 앉아 펑펑 울었습니다.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 나로 인해서 쓰레기와 함께 살았던 가족은 무슨 죄인지..이제는 정신 차리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책을 읽고, 운동을 시작하고 부지런하려고 애썼습니다.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러지 못했습니다. 무언가 저를 가로 막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게 뭘까, 정말 이게 뭐지 무엇이 나를 자꾸 멈칫하게 하..

마음이 너덜너덜..

SNS하면서 단어 선택 잘 못해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사과하고 그렇다고 그 사과가 받아진 것 같지도 않고. 삼촌이 조카가 났는데 보러 오지 않는다고 사과하고.. 그런 조카 보러 가지 않겠느냐고 아내에게 얘기 했다가 그런말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내가 생각이 없어서 여러군데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그렇다. 그런데 나는 누구에게 사과 받고 누구에게 위로 받을까... 이런 일을 허락하신 분도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은 내게 사과할 생각 전혀 없으신 것 같고. 하...일도 손에 안잡히는데 갈 곳은 없네.. 계정 탈퇴를 하려고 해도 계정 탈퇴 하려고 투자한 시간이 무려 2시간이 넘어서 실패.. 맘 추스리는데 아직도 머리가 어질 어질.. 열받는데 마냥 화낼 수도 없고 나의 무능함과 처신 없음..

40초 한탄

요즘 책이나 성경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40 초반이 되어서야 세상 헛살았구나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많은 이들에게 폐를 끼치는 사람이라니 내가 얼마나 사람에 관심이 없었고 나 만 생각하며 살아 왔던가를 생각해 본다. 물론 그렇게 키워진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살았던 과거가 참 후회스럽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람을 사랑하고 끝까지 사랑했던 예수의 말씀을 전한다는 사람이 그분이 사랑했던 사람들의 영혼을 보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내 주장만 하고 살았다는 것이 이제서야 깨달아 지는 것이 너무나도 한탄스럽다. 이 후에는 어찌 살아야 하나.. 사람에게 관심 받고 살기를 원하는 삶이 아니라 사람을 관심을 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지.. 그게 지금 내가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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