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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닷!)/끄적임 340

밀리고 쌓이고 덮치고

해야 하는 일이 쌓이니 어깨가 무거워 진다. 생각지도 못한일이 닥쳐오니 마음이 내려 앉는다. 위로해주는 사람 없이 자기를 봐달라는 사람만 천지니 눈을 감고 싶다. 함께 해야 할 가족이 자기들의 권리만 주장 하니 그만 두고 싶다. 이것을 하나하나 걷어낼 체력이 되어야 하는데 피로함 만이 남아 있다. 어찌 하면 좋을까 밀리고 쌓이고 덮친 이 모든 것을 걷어 버리고 싶다.

아무말 대잔치 - 04

사람이라면 으레히 느끼는 것인데. 내가 잘못 된 것을 안다. 내가 준비하고 발표한 것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 내것으로 소화 하지 못해서 영 힘들게 한다는 것도 안다. 그래도 말이지 그걸 옆사람에게 들으면 기분 무지 나쁘단 말이지. 그것도 너무 힘들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다가도 쥐구멍을 다 TNT로 폭발 시켜 버리고 싶다. 나 외에도 그런 것으로 고난 당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란 말이지..그런말 하는 분들 다 그냥 하늘로 가셨으면 좋겠다. 왜 그리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다 아는데. 기다릴 줄도 모르고 사정도 알아주지도 않고 그저 들리는데로 얘기하는 이 사람들을 어떻게 긍정적인 전환으로 살려줘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일단 맘에 드는 생각은 저 하늘 높이로 날아가 버렸으면 좋겠..

아무말 대잔치 - 03

문이 열린다. 1년을 물어보고 , 뭘할까 물어보신다. 그래서 대답해 드렸다. 문제가 뭐냐고 물어보시길래 문제도 얘기 드렸다. 뭘 할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해 드렸다. 안된다고 얘기 하시길래 안되도 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다. 주도권은 다른 곳에 있는데 숟가락은 여기서 뜨이고 있는 중이다. 최대한 내 안에 알 수 없는 욕망과 죄악을 자제 하면서 얘기를 했던 것 같다. 나도 부족한 사람이고, 부족한 사람으로 왔고 부족한 사람들로 인해 여기까지 왔는데 여전히 부족하다. 참 재미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 문제에 대한 답도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거다. 문제가 문제인지 모른다는 것. 잘 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살아간다는 것. 내가 그랬었다. 나는 괜찮은 줄 알았다. ..

아무말 대잔치 - 02

뭔가 막혀 있다면 막힌 것을 풀어 나가거나 뚫어 나가는 것도 필요한데 처한 상황부터 수습을 해야 할때가 있다. 어딜 둘러봐도 엉망진창이고 어디 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막막할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 하나 점검하고 묶고 해야 할때가 있는 것이다. 어제도 끄적거렸지만 답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결국 내 자신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상황을 뚫어 나갈 능력, 용기, 지혜가 없는 것이 대부분인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첫번째는 상황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하는 것이다. 내가 변하기 위해는 어떻게 해야 하나? 무의식을 비롯한 나의 의식이 변화 되어야 한다. 그런데 마음만 먹는다고 변할까?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한번 잘해야지 맘 먹는다고 세상이 뒤집어 지고 그러진 않을 것이다. 뭔가 초자연적인 것..

아무말 대잔치 - 01

동기들 중에는 이미 담임이 되어 나름 승승장구 하는 사람들도 있고, 부교역자라도 자신만의 튼실한 사역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참 많다. 책을 읽을때 마다 느끼는 것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일까 분명 책에서는 더 나아가야 하고 이래 살면 안되고 발전해야 할것을 촉구 하는데.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듯한 느낌이 강하다. 조급함, 나를 붙들고 있는 원인이 아닌가 싶다. 조급함 때문에 뻘짓을 하게 되고, 필요없는 시간으로 육체와 마음을 갉아 먹는 것이 스트레스 쌓였을때 나의 모습이다. 뻘짓 이후에는 자괴감과 후회만 드는데 왜 그리 할까 싶은 것은, 그나마 그 시간이라도 조급함이라는 가슴을 죄어 오는 것을 잊어서가 아닐까 싶다. 가르침을 받는 분께 이런 심정을 얘기했더니 조급함을 가지지 말라신다. 꾸준히 해 나가는..

아무말 대잔치 - 00

블로그를 쓰긴 쓰는데 내 습관을 위해 끄적 거려야 겠다. 하루에 한번 5분만 글쓰기를 하는데 그 내용이 아무말 대잔치라도 괜찮다고.. 문제는 5분간 쓰고 습관이 되도록 매일 쓰라는 것. 최근에 티스토리에서 광고를 낸다 떠나야 된다 아니다 하는데 아직 나는 수익이 나는 정도도 아니고 단지 아까운 것은 내가 지금까지 쓴 글들이 어떻게 백업이 되려나 하는 것이다. 티스토리가 이전에는 백업을 지원했었는데 어느새인가 사라짐.. 6월 중순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 6월 장식장도 제대로 글을 쓰지 못하고 있네.. 오늘도 첫째가 아파서 오전에는 병원 다녀오고 밥 먹이고 딸이 사고 싶은 문구도 산다고 돈도 털림.. 뭔가 알차게 보낸 듯 한데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못한 듯한 억울함.. 그러고 보니 요즘 3p바인더로 기록도..

자격미달.

심지어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조차도.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자격 미달의 사람으로 몰고 간다. 하나님은 자격 없음에서 세우셨는데. 사람들은 끊임 없이 자격 미달의 저울로 재어 보려 한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듯 살아간다. 나 자신도 수십, 수백번 그리한다. 자격 없는 자를 의인이라 칭하셨고 세우셨음에 오늘도 감사함으로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나 더 해보는 자가 되어 보자. 잠 15: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늘 실패 하는 인생은 나를 완전으로 조금씩 이끈다. - 나는 오늘도 삽질을 하고 슬퍼하고 있다.

(내가 아는 청년이 한명 있는데 이 친구는 자신은 한번도 실망하고 좌절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친구를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뭐 이렇게 오만한 녀석이 있나 생각할 것인데.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그렇지가 않다. 이 청년은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도 만난다. 사람이기에 당연히 맞이하는 일들을 맞이한다. 다만 다른 이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모든 실패 과정과 실수과정이 바로 플랜 B로 넘어 간다는 것이다. 이게 안돼? 그럼 다른 방법이 있지롱? 이런 경우다. 사람이 어떤 모든 일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상황과 실수를 자신이 배워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처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결과를 내는 것이다. 배우는 것. 어떤 일에서도 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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