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새벽형 인간의 딜레마

예예파파 2022. 4. 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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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형 인간이란 단어가 나오기 전에 올빼미, 저녁, 아침, 새벽형이렇게 발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전에도 몇권을 읽어 보았지만 최근에 읽었던 나의 하루는 4시30분에 시작된다라는 책은 이 새벽형 인간의 정점을 찍는 내용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 얘기 되었던 이슈들과 장점들을 잘 버무린 듯한 내용입니다.

내용을 잠시 보면,  의무적으로 자기 일에 임하고 자기가 뭐하는지도 모르고 실패 비슷한 삶을 살던 사람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자기 관리등을 하게 되면서 전진해 나간다는 내용이 주류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좌절했죠.. 

나는 새벽형 인간이 못되는가가 아니라, 늘 새벽에 일어나지만 이들과는 좀 다르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딸아이 둘이 커가면서 다음날 어린이 집이나 초등학교를 보내기 위해 아이들을 8시부터 일찍 재워야 했습니다. 재우고 아이들과 함께 하느라 하지 못한 일들을 마무리 해야 하니까요. 게다가 저는 일이 새벽 5시부터 새벽 설교가 시작이 되니 일찍 잘 수 밖에 없었습니다.

4시나 4시반쯤에 기상을 하게 되면 씻고 교회로 갑니다. 책속에 이분처럼 생각하고 돌아보고 할 시간 없습니다. 기도하고 묵상할 시간은 있다면 있는것이군요. 나가면 신문 배달이나 소방서 분들은 깨어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또 맘속에 힘찬 다짐을 하고 나가긴 합니다만^^

6시쯤 새벽 일과가 마무리 되면 7시까지 책을 읽습니다. (이때 겨우 시간이 나는 군요) 그러나 일이 생기거나 아이들 행사 일이 있으면 아내를 도와주기 위해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어린이 집과 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모셔 드리고 다시 일터로 가는 것이죠. - 아이들을 모셔드리는 것은 최근 일입니다. 아내 몸이 불편함이 나타나면서 조금이라도 도와주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분은 저와 같은 일, 아니 더 많은 일을 감당하시면서 자기 관리를 위해 3시에 기상을 하시고 5시에 일을 나가시더군요..운동도 하셔서 체력도 트시고..저는 아직 체력의 문제인가 생각도 해봅니다. 하..언제쯤 체력을 채우려나

오늘 아재들의 카페에 가보니 정말 열심히 운동하시던데 몇대 300정도는 아니더라도 푸쉬업이라든지 스쿼트라든지 정말 열심히 하시면서 살아가는 것을 보면 여전히 부끄럽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맘이 트여야 하는데. 뭔가 나는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이들은 하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하하
형태는 책에서 말하는 새벽형 인간이지만, 남들보다 더 열심히 정진해야 겠구나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저에게는 그다지 와 닿지 않지만 새벽이란 시간을 아직 비워두고 있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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