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숙제 목요일까지 : 말의 힘 토요일까지 : 사모와 부르심 (병아리사모에게 제출) 화요일까지 : 하나님과 나만의 러브스토리 다른 날은 일반 감사 일기를 자유롭게 쓰시면 됩니다 :)아내가 글을 쓰면서 끙끙대는 모습을 보며 나의 그런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의 나도 끙끙대고 있지만 도와주고 공감하고 싶어 하는 숙제를 같이 해보려고 한다. 나중에는 멋진 작가가 되었으면 한다. 일상(일기닷!)/끄적임 2024.08.11
자동 댓글 매크로를 쓰시는 분들에게 댓글을 달아주는 것을 좋지만, 글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댓글을 달게 됨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는 것은 참 유감스럽다.어느 정도는 그러려니 했는데, 티스토리를 시작할때 부터 댓글로 먹고 살려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하는 블로그이기에 이제 ip를 차단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자동 댓글 매크로는 편하게 여기 저기 자기가 지정한 블로그에 댓을 다는 프로그램이다. 지정한 매크로 변수가 많을 수록 다양하게 댓글을 달 수도 있지만 나처럼 다양한 글을 올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뜬금 없는 댓이 많아진다.글을 쓴 본인도 황당 스럽고 댓을 단 사람은 자신의 홍보가 너무 튀나게 된지라 더 어이 없다. 게다가 요즘은 댓이 보호로 뜨면서 더 눈살이 찌부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고로 매크로 댓을 다는 블로그는 원천 차단을.. 일상(일기닷!)/끄적임 2024.07.25
주인장의 현 상태 몸이 아픈 건 널리 알리라고 했다 그래서 글을 적어보려 한다. 잠자리에 들려는데 갑자기 왼쪽 허리 둘레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군에서도 겪었고 몇번 일상에도 겪었기에 필이 왔다. '이거 요로결석이다!' 급하게 응급실로 갔고 가는 도중에 어떻게든 도움이 될까 싶어 생수를 마셔 댔다. 다행히 응급실에서 간 화장실에 조그만 돌이 떨어져 나오는 걸 눈으로 확인했고 고통은 점차 줄어들었다. 나중에 엑스레이를 찍고 혈액 검사를 하던 의사분께서 ?? 수치가 높다고 했는데 검사를 해보라는 거다. (이때 얘기했던 것은 크레아틴 수치) 무지했던 나는 요로결석만 마무리 되면 괜찮을 듯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었다. 문제는 이때 부터 시작이 되었다. 기력이 없어지고 자주 어지럽고, 구토 증상이 일어나고 뭔가 심상치 않아 찾.. 일상(일기닷!)/끄적임 2024.07.11
어쩌다 미래 02 - 상대방이 필요한 글 이전에는 내 멋대로 글을 썼다. 그 반응을 누군가가 보리라 생각을 안했는데 내심 어찌 될까 기대를 했던 것 같다.바보 같이 말이지.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정확하게 얘기해서 남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적은 글이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관계 우선 순위의 법칙에서도 말하듯 지금은 좋은 제품만 만든다고 잘 되는 시절이 아니다. 정말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이 마음으로 바라는 물건이 나와야 한다글도 마찬가지다. 내 멋대로 내 생각대로 내 취향대로 쓰고 다른 사람들이 좋은 댓글 달아주겠지 생각하는 건 어리석다.그냥 일기라 쓰고 자신의 발전을 꾀하는게 낫지. 자기 위로를 위한 글을 써놓고 남이 봐서 좋아해주라는 무리다.이전까지 그런 글을 써왔다면, 이제는 남에게 필요한 글을 쓸수 있도록 계.. 일상(일기닷!)/끄적임 2024.05.19
어쩌다 미래 01 - 사람을 대한 다는 것 일을 시작한지 20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아직 서툴다. 공부를 더 해야 할 듯 하다인간관계론을 읽고 그들의 마음을 읽고, 생각을 읽고, 감정을 읽고, 니즈를 읽고품고, 안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위로해주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수 있도록 훈련하자지금의 안되는 것으로 멈춰 있지 말자.마치 철권에서 에너지가 쭉쭉 떨어지듯 사람 대하는 것이 내 에너지가 떨어진다 할지라도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을 만들어 보자 일상(일기닷!)/끄적임 2024.05.14
미래 일기를 쓰자. 아내랑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최근의 우리의 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아내는 결국 운동을 끊기로 작정 했고, 우리는 계속해서 책을 나누며 공부해 나가기로 했다.예전에 잠시 보려다 놔둔 책을 아내가 발견해서 좋다고 서로 다시 읽게 되었는데 좋은 울림이 있는 책이다.나중에 리뷰를 쓰게 될지 모르겠다. 마흔 중반에 접어든 우리는 아직 실패 한게 아니다. 다만 성장통을 겪고 있을 뿐이다.오히려 노후가 아니라 세컨드 임팩트를 준비해야 할 나이라고 하는 거에 그래도 힘을 얻어 본다.중요한건 지금까지 내가 한 것이 헛된 것이 없이 서로 연결이 되어 나만의 중요한 컨텐츠가 된다는 것이다.자신의 일기를 기록하는 가운데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비교와 자기 비하를 이겨낼 힘을 얻는 다는 것이오전까지 읽은 내용이다. 여하튼 끝까.. 일상(일기닷!)/끄적임 2024.05.13
하루종일 울다. 육신이 아프고 피곤하니, 일에 집중이 어려웠다. 내가 하는 일이 사람과 마주해야 될 일임에도 사람에게 관심이 가지 않았다그들이 주는 관심이 오히려 힘들었다. 그런 그들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데 내가 마음없는 것이 미안해야 하는데 눈물이 났다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래도 그것이 경험치가 되는데오늘 결론을 내린 것이 나는 누구에게도 위로 받을 수 없고 안정될 수 없다는 것.내 스스로 해결을 하고 밖에서 오는 것은 다 알아서 쳐 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새삼스럽지만 깨달아 가는 중이다. 가족끼리 사진을 둘러보다가 찾은 옛 전시 사진이다.역시 날틀은 멋있구나지금은 다 정리하고 두개만 남았네... 일상(일기닷!)/끄적임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