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Txt&Read

수욜의 짧은 서평 16 - 레몬심리.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예예파파 2023. 5. 31. 04:47
728x90
반응형

수욜 서평 - 레몬심리.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많은 심리학 책을 읽어 보았는데 이 책처럼 부드럽게 다독여 주는 책도 드문것 같다. 일단 그런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게 즐겁게 읽은 책인 듯 하다. 
이책에서 기본적으로 전제를 두는 것은 이것입니다. 나의 기분은 나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다른 책에서도 읽은 적이 있는데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조절 불가능 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분노하더라도 자신의 목숨을 좌지 우지 할 무언가가 내 앞을 가로막게 되면, 감정이 식어서 침착해지는 것처럼 기분은 자신이 낸 것이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감정에 휩쌓이기 전에 다시금 생각하고 고민하라고 이책은 권합니다. 그 일로 내 인생에 오점을 남길 바에 나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침착하라고 말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보게 되면 다른 이의 감정에 내가 휩쓸릴 필요도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의 감정때문에 내가 감정이 상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내가 잘못한 것은 사과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을 요구받고 나의 삶까지 망가지려 한다면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내 안의 실망을 잘 다루어 관계에 대해서 온전히 잘 다루는 것이 필요함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나의 감정과 기분을 잘 다루는데에 훈련이 되고 익숙해지면 삶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뭔가 막 잘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인 생각의 틀이 바뀌게 되기 때문에 매이는 것이 많이 줄어듭니다. 사실, 나의 기분은 내가 챙겨야지 남이 챙겨 줄 수 없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해 주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사랑해 주겠습니까? 성경에서도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찾아오셨고 십자가에 달렸습니다. 그 사랑을 깨달아 알아야 예수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지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이를 어떻게 사랑하겠습니까?
스트레스라는 것은 결국 나의 태도에 의해 나를 어찌 할 수 없는 것임으로 배우고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오해 하고 있는 것에도 조언을 주고 있습니다. 보통 말하는 우울할때는 이렇게 하면 된다고 얘기 하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은 다르고 각자의 처한 상황이 다릅니다. 그런 사람의 속도 모르면서 모든 것을 하나의 단일성의 의견으로 일축해 버린다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이 지구상에서의 기쁨과 슬픔은 한 주제로 오래 가지 못합니다. 육신으로 살기에 육신이 한정이 되어 있듯이 기쁨과 슬픔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평생 기뻐하게 된다면 아마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육신으로 살아가기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관적인 것도 문제가 됩니다. 낙관적 또는 감정을 무조건 억누른다는 것은 밸런스가 무너진 것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것입니다. 그 치우친 것이 중도로 가야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쁜 감정으로 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조목조목 천천히 인도하는 식으로 나의 기분 때문에 나쁜 태도가 나와 주변 사람을 조지지 않는 법을 알려줍니다. 얼마나 많은 영역에서 우리는 나의 기분으로 살고 나의 기분으로 망치고 나의 기분으로 나를 죽여 왔던가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그렇기에 나의 태도가 감정에 의해서 좌지 우지 되지 않도록 적어도 공부해야 되고 훈련해야 되고 나를 다듬어 가야 더 원활한 삶을 영위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