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갔다 오다가 문득 오늘이 아버지 생일이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냥 갈 순 없지 내 기억으론 어제 케익하나 보지 못했는데..' 가까운 제과점에 들러 케익을 사들었다. 블루베리 치즈가 가미된 녹차 케익..순전히 내가 맘에 들어 산것... 마침 아버지는 일을 나가시기 전 식사를 하고 계시고 있어서 잽싸게 식탁위에 케익을 올려 놓았다. 사실 어제 아버지 께서 어머니께 케익사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 하셨었는가 보다 하지만 막상 케익을 보시더니 흐믓해 하셨다. -_-a 요즘 여러가지 뭔가를 해보시려고 노력하시는 아버지..아버지께서도 빨리 힘을 찾으셔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