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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in Life/Txt&Read 150

어쩌다 서평 91 - 김앵두. 고독한 심리방에 입장하셨습니다.

김앵두. 고독한 심리방에 입장하셨습니다. 왠만한 심리책을 읽어본 아내가 이 책을 보면서 펑펑 울었다기에 집어 왔다. 이책의 요점은 이것이다. 타인의 영향을 받은 부분을 나만의 고유함으로 채워나가자! 나를 무조건 적으로 온전히 존중할 사람은 나 뿐이다. 어떤 사람이더라도 가까운 지인도 나를 완전히 이해 못한다. 내가 엄한 일을 겪은 후에 많은 분들과 관계를 끊어 버린 이유가 그것 때문이다. 이해 하는 척 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관점과 자신들의 가치관으로 판단할 뿐이었다.  나 자신은 그런 평가에서 자유롭게 벗어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 볼 수 있다. 내가 나에게서 온전히 수용되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된다. 나를 조건없이 존중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들도 존중할 수 있고 역으로 타인에..

어쩌다 서평 90 - 리베카 리. 편집 만세

리베카 리. 편집 만세 처음에 책은 필사로 시작했다 당연히 책과 책간의 오류가 있었고 지금의 책이 되기까지는 많은 역경이 존재했다. 모든 책이 저자의 마음속에서 고유한 기원을 가지고 있듯, 독자들의 손으로 향하기까지의 여정 역시 저마다 다르다. 좋은 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이 두 지점 사이를 종종걸음으로 오가며 저자의 의도와 이를 받아들이는 독자의 능력과 의지, 그 어느 것도 시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한다. - , 리베카 리 - 밀리의 서재 편집자가 책에 보태는 것은 없다. 기껏해야 저자의 하인 역할을 할 뿐이다. 자기 자신이 뭔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 편집자는 기껏해야 에너지를 방출하는 존재일 뿐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는다 94p 책이란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할 말이 ..

어쩌다 서평 89 - 배고픈판다. 회귀한 마왕은 착하게 산다.(스포 없음)

배고픈판다. 회귀한 마왕은 착하게 산다.(스포 없음) 이전에 듬성 듬성 읽다가 도저히 내용이 궁금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쭈욱 읽게 된 장르 소설이다. 제목에서 나왔듯이 회귀한 마왕의 이야기인데 단순히 마왕이 회귀해서 능력발휘하는 이야기를 넘어서서 착하게 산다는 이야기를 포함시켰다. 무슨 제목을 붙이더라도 요즘 장르소설이 워낙 회귀니 환생이니 마왕이니 강하디 강한 것은 다 붙이고 시작하는지라 감흥이 없는데 제목에 끌린 이유는 '착하게' 이다. 보통 회귀를 하고 환생을 하면 복수를 감행하거나 마무리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거나 뒤틀린 것을 잡는 게 대부분인데, 여기선 착하게 라는 주제로 함축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끈다. 시작은 이렇다. '힘의 마왕'이라 불린 지크 모어는 용사 그랜 제너드의 칼에 쓰러지면서 용사에..

어쩌다 서평 88 - 트리나 폴러스. 꽃들에게 희망을

언제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이를 낳고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을 이것저것 구하고 읽어 보다가 첨 읽은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도대체 왜 애벌래가 이렇게 바둥바둥 살려고 애를 써야 하는지 저절로 될 나비가 되는 과정을 무슨 교훈 주듯이 써놓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애들이 읽을 만한 책이 아닌가 보다 이런 생각도 했었다. 어느정도 세상을 살고 이 책을 다시 접하게 되었다. 눈물이 났다. 도대체 내가 살아온 인생이 얼마나 보잘 것 없고 쓸모 없고 덧이 없었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내가 붙들어야 할 본질이 아니라 다른 것을 위해 열심히 바둥바둥 하며 살지 않았나? 그나마 남들처럼 실컨 놀았더니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알게 되었다라는 교훈적인 스토리라면 속이라도 안쓰리지. 나의 이야기는 간증거리도 되지 않았..

어쩌다 서평 87 - 필립얀시.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필립얀시.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이 책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이 책은 하나님 앞에 살아가다 쓰러지고 자빠지고 넘어지고 하면서 하나님을 믿었었는데! 하며 실망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신학생도 있고 목사도 있으며 성도도 있습니다. 나름 경건하고 신앙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무슨 망측한 책이냐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을 표현한 책입니다. 이 책은 기독교인들이 정말 궁금해 하고 묻고 싶은 세가지 질문에 집중합니다. 불공평하신가? 침묵하시는가? 숨어계시는가? 다르게 얘기하면 왜 나에게 를 붙여야 합니다. 왜 나에게 불공평한가? 왜 나에게만 침묵 하나? 왜 나에게서 숨박꼭질을 하는가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인생을 동일시 할때 정확하게 인생에 살..

어쩌다 서평 85 - 김용하.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김용하.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만족스러운 돼지보다 불만족스러운 인간이 되는 것이 더 낫다. 만족하는 바보보다 불만을 느끼는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 권력에 대항하여 자유를 획득해 나가는 과정 13 지성인은 집단적 권위에 대한 맹신을 비판 합니다. 집단적 권위의 문제점과 함계를 지적하고, 개인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잇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개인들은 정신적 노예 상태에 빠진채 집단적 권위를 비판할 때 받게 될 위험을 미리 염려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합니다. 지성인은 개인의 생각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존 스튜어트 밀은 에서 자유와 권력의 다툼이 까마득한 옛날부터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역사 초기에는 한 사람 혹은 한 부족, 한 계급이..

어쩌다 서평 84 - 전대진.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세상에는 일을 벌리면 반드시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반드시 해내는 사람이다. 무명이었던 사람이 어떻게 자신을 일궈가게 되었고 그 일궈간 과정이 있었기에 자신 주변에 일어나는 일을 허투로 보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멘토가 되어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려고 한다. 단순히 책 제목만 보면, 긍정적인 힘, 믿음으로 이뤄내었다를 얘기 하는 듯 하다. 그러나 이 책에는 저자의 치열한 전투가 숨어 있다.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 배웠고, 인간관계를 다루기 위해 나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웠으며 자신의 어긋난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용기를 가졌으며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넘어지기 쉬운 이 세상 가운데 버틸 멘탈을 다듬어 간다. 많은 자기 개발 책들은 일부만 드러..

어쩌다 서평 83 - 유게 토루 . 짧은 말이 무기가 된다.

유게 토루 . 짧은 말이 무기가 된다. 말이라는 것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주고 받는 말을 위해 대화를 한다. 영화 케스트어웨이에서 톰 헹크스는 대화를 위해 배구공으로 친구를 만들어 대화를 함으로 외로움을 덜어내려고 한다. 결국 말은 듣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문제는 듣는 사람을 향한 말하는 사람의 준비이다. 과연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가. 준비가 되었다면 전달하려는 것이 잘 전달 되도록 하는가? 그것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공부를 했는가가 중심이 된다. 실제 듣는 사람은 들은 80%이상은 기억하지 못한다. 아니 들은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전화로 대화를 길게 나누었는데 끊고 보니 기억에 남는게 없고, 사내 회의를 길게 했는데 다음주 회의를 또한다고 한다. 유튜..

어쩌다 서평 82 - 류은숙. BTS 사랑과 공감의 영웅

류은숙. BTS 사랑과 공감의 영웅 공감에 대한 책을 찾아 읽다가 꺼내어 본 책입니다. BTS는 팬덤 아미(ARMY)를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소중하게 대한다. 실제로 BTS의 공연 무대에서 아미의 이름을 불러주고, 아미의 로고를 무대에 함께 전시하기도 한다. 시상식에서 가장 먼저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대상은 단연코 아미이다. 가장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아미에게 BTS는 아무리 자신들이 천재적인 음악가여도,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팬들이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 125p 류은숙 어느 아이돌 가수가 그러지 않았겠냐 만은 이들은 우리가 예전에 뜨거웠던 뉴키즈 언더 블록 그 이상을 넘보게 합니다. 저자는 그들의 인기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이 그룹에게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어쩌다 서평 81 - 이임복. 워라벨의 시대 하루3분 시간관리

짧은 설교가 중요함을 찾다가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의 서론에는 재미있는 글귀가 있다. 저자가 자신의 회사의 이름을 지은 후 생각난 슬로건이다. "우리는 당신의 빠른 퇴근을 돕습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문구가 아니던가 집에서 일을 하든 밖에서 일을 하든 칼퇴근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질문이 있다. 그렇게 칼퇴근 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얘기해서 칼퇴근을 위한 시간을 아껴서 관리를 해서 어찌 할 것인가? 이 책은 그것을 물어본다. 내가 시간관리를 하는 이유와 목적이 있어야 시간관리가 지속적으로 됨을 강조한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으나 실제 내가 놀리는 시간이 있으며, 시간을 아꼈으나 막상 그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다짐이나 기록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MZ세대가 좋아하고 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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