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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in Life/Txt&Read 181

어쩌다 서평 125 - 팀 켈러. 예수, 예수 . 두란노

팀 켈러. 예수, 예수 . 두란노 11월 말이 되면서 기독교 방송에서는 케롤이나 성탄에 관련된 음악이 흘러나오곤 한다. 벌써 그 시즌이 되었구나 생각이 든다. 팀켈러의 많은 책 중에서 오늘의 책은 그 성탄에 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이전부터 생겨났고 지금도 진행중인 일이 있다. 기독교의 성일이고 세상의 큰 명절이기도 한 이날이 서로에게 조금은 아니 그 이상으로 불편해지고 있다는 거다. 할로윈 같은 날은 우리 나라에서는 질겁을 하지만 의외로 그 동네에 가보면 일반 어린이날처럼 여겨지는 온도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성도 입장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많은 일반인들이 점점 그 절기의 기독교적 역사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는 것이 보인다. 12월이 되면 으레 흘러나오던 상점의..

어쩌다 서평 124 - 김난도외.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외. 트렌드코리아 2025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거지만 점점 세상은 협소해지고 자기 중심적으로 되고 한 개인을 위한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세상은 어렵다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자기 만족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된다. 소위 잡식성의 소비를 한다. 이전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원했다면, 그것이 변질 되어 나는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를 자랑하고 있는 SNS가 확정되어 비참한 모습을 보인다. 이제는 아보하다 복된 것 행복된 것도 지쳤고 아주 보통의 하루면 충분하다라는 의미의 단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친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는 단어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취향을 위한 토핑경제 즉, 자기 멋대로 커스텀하여 물질의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 있다.  사람들은 너무나도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상처받기..

어쩌다 서평 123 - 낸시 거스리 저자(글) · 유하림 번역. 무엇을 위해 기도할까?. 구름이 머무는 동안

아내가 독서 모임을 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같이 읽자고 해서 읽은 책이다. 기도가 필요한 사람을 위한 적절한 기도를 신실하게 하기 위해 적은 책이라 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우리는 중보기도를 할때 정말 진심으로 하기도 하지만, 힘든 이들을 잠시나마 말을 붙여주기 위해 기도할께라고 얘기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결국 그들을 위해 전심으로 또는 진심을 담은 기도를 하기가 어렵다.  그런 곤란한 이들을 위한 매뉴얼 적인 책이다.  구성은 말씀에 관한 기도와 그에 관한 견해 기도, 기도가 필요한 사람에게 보낼 메시지로 이뤄진다. 목차가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랑하는 자여 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바란다.는 요한 3서의 기도문을 나누어서 쓰고 있어 흥미롭다. 영어 번역본이라 그런지 파트와 소..

어쩌다 서평 121 - 목회 데이터 연구소. 한국교회 트렌드 2025. 규장

한국교회 트렌드 2025.규장 트렌드라는 말은 이전에도 있었다. 다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고 들이대는 일은 2~3년전부터 이뤄지고 있다. 아마도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가 발단이 된것이 아닌가 싶다. 트렌드 코리아는 2009년부터 시작을 했다. 누적된 트렌드의 알림과 함께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세대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것이 계기가 되어 트렌드의 트렌드를 만들었다. 결국 2022년에 한국교회 트렌드라는 책이 출간되기 시작했다.  처음본 느낌은 애처로웠다. 알지못하는 교회 주변의 트렌드를 여러방법으로 조합해서 설명해보려는 의도가 다분했고, 어떻게든 트렌드 코리아의 아성에 힘입어 하나의 개념을 세워나가고자 하는 욕심이 컸던 것 같다.   2025에 접어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쩌다 서평 120 - 최승필. 공부머리 독서법. 책구루

최승필. 공부머리 독서법. 책구루 2주에 한권씩 10개월만 읽어도 중3아이의 언어능력이 고3수준으로 올라갑니다. 무슨 잘나가는 학원의 캐치프레이즈 같다. 이 당시는 2018년도이다. 사교육에 불이 붙어올라 타버릴 정도의 수준인 시대이다. 이 옛시대의 책을 내가 왜 읽고 있을까? 교육 방침은 날마다 바뀌고 좋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데 내가 이 책을 왜 읽고 있을까? 처음에는 나의 자녀들에게 책을 어찌 읽힐까 고민하면서 읽게 되었다. 읽다보니, 내가 얼마나 책을 읽지 못해서 독서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왔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분은 다년간의 경험으로 독서능력이 있고 없고의 차이로 아이들의 성적이 판가름 남을 통계적으로 알아내었다.  단순히 논술학원의 강사라고 하기에는 데이터베이스로 부..

어쩌다 서평 119 - 린리신.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

린리신.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 글 읽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것 저것을 읽어보다보니, 가리는 장르가 없다. 소위 말하는 장르 소설을 통해 퓨전 환타지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접한 소설은 수의사에 관한 책이었다. 수의사에 대한 생각들은 많지만 의외로 수의사가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훈련을 통해 동물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는지에 관심 있는 분들은 별로 없다. 어떤 때는 동물을 사람처럼 치료하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저자는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졸업과 여러 시험을 앞두고 있는 각자 개성있는 수의사 지망생들은 각자의 상황에서 고군 분투한다.  수의사에 적을 두지만 사실은 연애인이 되고 싶었던이,..

어쩌다 서평 118 - 이기주. 그러다가, 뭉클. 터닝페이지

이기주. 그러다가, 뭉클. 터닝페이지 이기주라는 작가를 잘 모르는데 그냥 그 이름이 맘에 들어 몇개의 글을 읽었었다. 그냥 따뜻하다고 느껴진다. 가끔 책을 쓰는 모임에서 서로의 글의 다듬을 점을 얘기할때 여러 사람이 하는 말이 있다.  내 글이 제법 냉소적이고 차가워서 재밌다고, 그러나 많은 분들을 품기 위해서는 따뜻한 글도 필요하다고. 내 속에 아직 다른 이들을 품을 만한 따뜻함이 없음을 인정한다. 이기주씨의 글과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분은 알고 보니 건축을 전공했다. 그래서 지나가는 건물 풍경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그러며 자신의 책에 이것은 화보집이 아니라 한다.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가운데 그림과 글은 원래 모든 이들의 일상이었다고 얘기 한다. 그말에 공감이 갔다. 소시적에 낙서 안해..

어쩌다 서평 116 - 사모들의 속마음. 세움북스

아내가 사모가 된지 얼마되지 않아 사모에 관한 책을 무더기로 구해 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내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대부분이 힘든거 잘 이겨내고, 사명을 잘 감당해야지..이런 책이었습니다.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습니다.그리고 이 책이 나왔고 저는 세움북스 찬스로 이 책을 아내의 손에 살포시 미안함을 담아 쥐어줍니다. 아내가 먼저 읽고 이 책에 대해서 얘기해 줍니다. 이분들 많은 것을 뒤에 숨겼어! 아니, 숨겨왔던 마음을 적는 책인데 뭘 또 숨긴다고? 이렇게 생각했지만, 그 말에 공감이 레프트 라이트 펀치로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끊임 없이 자기를 숨기고 자신의 개성을 감추고, 자신의 은사마저도 내려 놓아야 했던 아내를 보며, 이 책은 펼치기 어려운 책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펼쳐야 했던..

어쩌다 서평 115 - 폴트립. 완벽한 부모는 없다. 생명의말씀사

폴트립. 완벽한 부모는 없다. 생명의말씀사 참 많은 양육서를 봐 왔습니다. 좋은 방법도 많았고 좋은 쓰임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책은 다시 본질에 집중합니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음을 미리 전제하고 들어갑니다. 부모가 이리 해야 합니다. 저리 해야 됩니다를 중점으로 얘기하는 책이 아닙니다.  첫째가 사춘기가 와서 집을 나가니 마니 엄마 아빠 싫다 동생왜 낳았냐 이런 얘기가 편지로 식탁위에 올려졌습니다. 충격을 먹었습니다. 도대체 이 아이에게 나는 무엇을 잘못 했는가? 당장 따지고 싶고, 훈계하고 싶고, 타이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이 나의 일이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라 합니다.  본질을 찾아봅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실수로 부모가 되고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맡게 된 듯 합니다. 너무나도..

어쩌다 서평 114 - 손수현. 악인론(두번째 독서)

손수현. 악인론 책을 읽고 자신을 계속해서 돌아보는 작업을 하다보니, 잔인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대인관계를 제대로 배운적이 없었다. 일반인들은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다는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 부족함 때문에 많은 것을 잃었고, 많은 이들을 아프게 했고, 많은 상처를 나에게 주었음을 일을 시작한지 15년 정도가 되어서야 깨달았다. 나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이 필요한가? 아니면 다른 무엇이 필요할까? 문득 23년 6월에 읽었던 한 책이 떠올라 다시 꺼내어 읽게 되었다. 악인론이라는 책. 악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읽는 그책. 그때에는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책을 보니 나는 사회적 지능이 낮은 사람이었다.  톱클래스 사회적 지능을 지닌 악인들의 8가지 공통점이라는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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