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카 리. 편집 만세 처음에 책은 필사로 시작했다 당연히 책과 책간의 오류가 있었고 지금의 책이 되기까지는 많은 역경이 존재했다. 모든 책이 저자의 마음속에서 고유한 기원을 가지고 있듯, 독자들의 손으로 향하기까지의 여정 역시 저마다 다르다. 좋은 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이 두 지점 사이를 종종걸음으로 오가며 저자의 의도와 이를 받아들이는 독자의 능력과 의지, 그 어느 것도 시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한다. - , 리베카 리 - 밀리의 서재 편집자가 책에 보태는 것은 없다. 기껏해야 저자의 하인 역할을 할 뿐이다. 자기 자신이 뭔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 편집자는 기껏해야 에너지를 방출하는 존재일 뿐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는다 94p 책이란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할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