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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3

어쩌다 서평 137 - 가와시마 류타 / 독서의 뇌과학 / 현대지성

가와시마 류타 / 독서의 뇌과학 / 현대지성 이 책을 밀리의 서재 북마스터로서 실물 책으로 받아 보게 되었다.책 제목은 진부했는데 저자를 보고 잠시 멈칫 했다.  이 익숙한 이름은 뭐지? 누구더라, 많이 친숙한데..한참을 생각하다가 책을 읽어보며 생각이 났다. 닌텐도DS라는 소형 휴대용 게임기 소프트웨어 중에 두뇌가 좋아지는 게임을 표방하는 작품이 있었다. 이름하야 "매일매일 두뇌 트래이닝"게임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호응이 커서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이루었고, 그 이후 비슷한 것들이 우후죽순 나왔는데 다 실패했다.  나도 그 게임을 하면서 이러면 머리가 좋아지려나 생각했던 소프트인데, 실제 좋은 효과가 컸다고 한다. 저자는 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데 공헌을 했던 뇌과학 연구자이다.  갑자기 책을 읽는 자세..

이전에는 몰랐던 것을 알아간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현실에 많이 부딪치게 된다.주부 일을 하는 것은 늘상 하다보니 익숙해졌다. 설겆이, 그릇정리도 알아서 하고, 칼질도 왼손가락을 구부리고 할 줄 알게 되었다.사실 혼자하는 건 익숙해지면 어떻게든 된다. 문제는 사람과의 관계이다. 자녀와의 대화 가운데 여전히 내가 주도하지 못하면 얹찮아 지고 불편해 지는 나를 발견한다.경제적 문제를 눈 앞에 마주할 때, 가정의 소소한 해결할 일을 논의할때 이전에 잘 고민해보지 않은 일에 부딪치면 얼굴이 붉어진다.현실의 문제에서는 아내보다 똑부러지지 못한 나를 발견할때마다 땅이 꺼지는 듯 하다. 정말 땅이 꺼져서 사라졌으면 싶다.그만큼 가장으로서 내정에 대해서는 고민을 잘 하지 않았고 회피 했었다는 걸 느낀다.오늘, 남들이 듣기..

두려움은 잘 되려고 할 때에 온다.

뭔가 해 나가고 잘 해나가려고 고민하고 도전을 하려고 하면 두려움이 온다. 내 속에서 일어나지 않더라도 외부에서 몰아온다.그것도 제일 가까운 사람이 배신을 때린다.그것도 시덥지 않은 이유로 시비를 건다.자기가 결정해도 될 일은 괜히 물어보고 사람 헛갈리게 하고자기가 그런말 한 적도 없는데 뭘그리 흥분하냐면서 짜증을 내고 언성을 높인다.녹음기를 켜려고 하니 덮어버린다. 찔리는게 있다는 거다.급 피곤해진다. 머리에 쥐가 내린다.정말 나는 멘탈이 너무 약한 것 같다. 더 공부 하고 더 다듬어야 겠다.이래선 다시 일하려고 해도 어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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