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25/01/07 2

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자

인터넷 기사님이 왔다갔다.그분이 얘기 하는 말이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아파트 내에 인터넷 선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누군가 일부러 그곳에 진입해 선을 다 끊어 놓았다는 것이다.동물들이 끊으면 안의 전선이 나풀거리는데 닛퍼로 자른 흔적이 만연했다.덕분에 오전에는 인터넷으로 해야 될 일을 하지 못하고 오프라인으로 작업을 했다.세상에는 참 별별 사람이 다 있다. 그분의 사정은 무엇이었을까? 분노? 화? 원한? 기사님의 말을 들어보면, 가끔 집 밖 창문에 흔들거리는 선이 맘에 안들어서 자르는 분이 있지만 이 선은 아파트 아래에 있고 사람이 그곳까지 가려면 맘 먹고 와야해서 이런일이 잘 없다고 한다.역시 사람이 한 일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세상이 어찌 흘러가든 나의 마음은 평안한 것이 중요하다. 마침 나는 ..

애들 방학은 늘 두렵다.

아직 자녀들이 초등학생이라 이맘때쯤 늘 겪는 일이 있다. 바로 돌림 감기(독감)이다.한 아이가 아프면 다음 아이가 아프고 돌보던 부모가 막판에 아프다. 정신차려보면 2주 3주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훅 하고 지나간다. 특히나 여행을 스케줄로 잡아놓거나 중요한 일이 정해져 있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눈 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넘어서서 화가 난다. 지금에사 백수라 집에 있지만 일을 하고 한창 바쁠때는 마음밭이 폭탄이 떨어진듯 엉망진창이었다.방금도 병원에 다녀왔다. 어느 고통과 아픔보다 병이라는 것이 제일 마음 흔들기에 쉬워보인다. 마침 집안내 통신도 중단이 되어 통신사에 통화를 하니 마침 기사들이 없어 오늘내로 힘들다는 연락을 받았다. 엄청 큰일 같지만 소소한 일들이 연합하여 마음을 흔드는 것이구나 생각이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