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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80 - 장문정.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

예예파파 2024. 1. 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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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정.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
잠 22:3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우리가 변호사를 쓰는 이유는 그들이 법을 잘 아는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스스로가 법을 잘 알아야 피할 수 있고, 법규와 원칙과 사례를 알면 법을 피하면서도 마음껏 멋진 표현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작가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이름으로 명칭으로 브랜드를 만드는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의아해 합니다. 요즘 같은 발전된 세상에 글자로 문장으로 사람들이 혹할까? 오히려 화려한 CG와 첨단 기술이 사람들을 혹하게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글의 힘은 강력합니다. 말의 힘은 강력합니다. 

사람들이 우습게 보는 글이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다니며 더 많은 이들이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코로나를 겪게 되며 MZ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은 서로에게 말을 거는 것을 불편해 합니다. 이전에는 호객 행위가 그저 귀찮은 행위였다면, 지금은 호객하는 사람이 가까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꺼리는 시대입니다. 귀는 세상 소음에 지쳤습니다. 마음을 뚫고 들어 오는 소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맘에 쏙드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면 그들은 앞에서는 꺼렸다 하더라도 그 글을 머리에 두고 물건을 구매하게 됩니다. 끌리는 글이 있다는 말입니다. 언어를 듣는 것이 아니라 본다는 말입니다. 

 이런 말을 듣고도 여전히 글을 쉽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1분의 글쓰기가 오래 걸릴까요? 1분짜리 영상이 오래 걸릴까요? 의외로 글쓰기가 오래 걸립니다. 글을 읽게 하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야 하며 전문성이 들어가며 배움이 필요합니다. 1분의 영상은 죄송하지만 간편한 프로그램으로 30분도 안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영상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지만 글은 GPT의 도움으로도 제대로 읽히는 글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누적된 공부를 통해 나오는 것이 글이고 그 너머로 짧은 글이고 문구입니다.

우리나라 물들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문제는 그 물들이 대부분 같은 수원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판매량이 달라질까요. 이름입니다. 판매 멘트입니다. 결국 사람들을 끄는 단어에 갈린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하루에 얼마번다는 화려한 수식어와 영상의 뒤에는 결국 글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지, 많은 사람이 쓰기에 껄끄러움이 없는 것인지, 모든 사람이 듣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인지, 같은 내용이지만 쉽고 빠르게 전달 될 수 있는 것인지, 이것이 나만 아는 전문용어인지, 써보고 경험해보고 좌절해보고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커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콜드 브루 -> 찬물에 우린 커피
니트로 커피 -> 거품 커피
스페셜 티 -> 고품질 커피

실제로 이 책은 마케팅 책입니다. 노골적으로 돈을 위한 책입니다. 그러나 먹고사는 문제 이상으로 살기 위해 글에 애쓰는 것이 자신의 글을 쓰지 못하는 요즘 공부하지 않는 그들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감정만 쏟아놓아서 듣는 이들이 진리는 얻지 못한체 방황만 하게 하는 강단에 서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요. 

다윗이 골리앗을 끝장내러 갈때 챙긴 돌의 수를 아십니까?

삼상 17:40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5개 안에 끝장을 내고 5명의 장수를 끝장낼 생각으로 골랐을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한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한 말씀을 다듬고 또 다듬는지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의 첫 설교는 쓰레기였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설교가 10번정도 다듬어지자,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는 설교가 됩니다. (자랑 같은 것이 아닙니다.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다산 정약용도 퇴고의 중요성을 자신의 삶가운데 증명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퇴고를 한다는 것은 글을 보기위한 눈을 키운 다는 것입니다. 눈을 키운다는 것은 공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전문성을 키워야 합니다. 글을 다루고 그 글을 말씀으로 전하는 사람들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본 책의 저자는 자신을 자신있게 프로라고 합니다. 짧은 문구를 쓰더라도 많은 법을 알아야 합니다. 심의를 벗어날 줄 알아야 합니다. 단속 대상에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과장단속에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이 공부를 하지 않고 가능한 일일까요? 단순히 글 잘쓰고 잘나가는 사람을 보고 부럽다. 나도 조금만 하면 될꺼야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더욱 정진하고 엎드리고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잠 20:21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첫술에 배부른 것은 없고 바로 잘 되는 것은 깊이가 없어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묘미를 글과 함께 누리길 원하는 분에게 이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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