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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in Life/Txt&Read 199

어쩌다 서평 100 - 김선태 . 충주맨 김선태 6급 사생활

이제껏 공무원이 이렇게 뜬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우리나라는 공무원에 대한 인식은 거의 이전의 군인에 육박한다. 꽉 막히고, 널널하고, 철밥통이다. 문제는 이런 의식이 자기들 끼리 즉, 공무원 사이에서도 있다는 것. 그런 압박과 가치관 속에서 한 공무원이 일을 낸다. 티비를 비롯해 유튜브에도 출연하여 자신의 영역을 알리기 시작한다. 재밌는 것은 위에서 시켜서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공무원의 빡빡함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굳은 머리의 윗분들 사이에서 성공한 케이스는 많은 직장인들과 취준생들을 열광하게 한다. 이 책은 그런 열광 가운데 과감하게 질문하고 성의 없이(?) 답하는 충주 6급 공무원의 직설을 담은 책이다.  이전 같으면 혼자서 끙끙 앓으며 혼자 화병으..

어쩌다 서평 99 - 김선태. 홍보의 신

살아가는 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살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드러내고 알리는 데는 흐름이 필요합니다 유행이 요구됩니다. 남들이 아는 맛을 충족시켜 줘야 합니다. 그렇기에 고민을 해야 합니다.  위에서 시켜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던 한 충주 공무원이 최근에 뜨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셀럽이 되었습니다.  이사람은 재능이 특출 난 것도 아니고 뭔가 특별한 공부를 한 것도 아닙니다. 지자체에서 빵빵한 지원을 해주어서 광고주를 잘 선택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고 시행착오 가운데 이룬 결과 입니다.  61만원의 예산으로 60만 구독자를 만들어 냅니다. 그것도 개인 유튜버가 아니라 공부원 지자체 유튜브를 말입니다. 제약이 많고 폐쇄적이고 남들 눈치도 봐야 하는 공무원이 ..

두번째 공저로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책은 서브컬쳐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삶의 애환을 담은 책이었죠.2021.09.25 - [Enjoy in Life/Hobby] - 우리는 장난감과 산다 - 책이 출간 되었습니다. 우리는 장난감과 산다 - 책이 출간 되었습니다.갑작스레 책으로 보이는 물건이 택배로 왔길래 이게 뭔가 하고 살펴 보았습니다. 펼쳐 보고서야 아! 책이 왔구나 그 책이 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 했던 글에 대한 책입니다. 202faithjikimi.tistory.com이번에 책은 설교에 관한 책입니다. 아무래도 제 직에 맞는 책인데 제 격에는 한참 높아 보입니다.공저를 하면서 저의 부족함을 뼈져리게 흠흠.. 여하튼글과 길 출판사에서 '들리는 설교'를 주제로 책을 냅니다. 가사 먼저 띄워 봅니다. こんばんは司祭様..

어쩌다 서평 98 - 해운대백병원, 김양욱, 김기정. 최고의 콩팥병 식사 가이드

해운대백병원, 김양욱, 김기정. 최고의 콩팥병 식사 가이드 신장, 즉, 콩팥을 생각하면서 식이 조절과 운동을 하다 보면 갑갑할때가 있습니다. 뭘먹고 살아란 말인가?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알아보면, 냉정합니다. 자기 일 아니라고 극단적인 얘기들을 합니다. 이것도 하지말고, 저것도 하지말고, 이것도 먹으면 안되고, 저것도 먹으면 안된다라고 합니다. 특히나 투석을 하게 되거나 만성 콩팥병까지 가게 되면 이건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여러 신장 관련 책을 읽어봐도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책을 여러권 읽다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의사가 나쁜게 아니라 신장이란 친구가 엄청 중요한 기관이기에 엄청 예민합니다. 게다가 이친구가 다치면 여러 기관과 연결되고 사용되기 때문에 모든 영양소의 지식..

어쩌다 서평 97 - 성안당. 고즈키 마사히로. 신장

최근에 몸이 급속도로 나빠져 응급실에 다녀왔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요로결석을 4~5번 겪고 나니 신장이 상처를 입게 되었다. 평소에는 들여다 보지 않던 건강 유튜브를 보게 되었고, 결국 나에겐 책이 다구나 싶어 찾은 책이 이 책이다.  신장은 혈액을 깨끗하게 걸러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출후 깨끗해진 피를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낸다. 불필요한 수분을 소변으로 내보내 체내 수분량을 조절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되지 않으면 수동으로 해야 하는데 그게 우리가 간혹 들었던 투석 이다.  신장 단위속에는 이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라는 부분이 있는데 혈액이 이곳을 지나가며 노폐물이 걸러지면서 깨끗해진 혈액이 나온다. 소변으로 나오는 것은 우리 몸안에 하루에 150리터의 원뇨가운데 1%인 ..

어쩌다 서평 96 - 김지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전체적인 맥락에서 느낀 것은 이어령의 80년과 흡사하다는 거다. 게다가 이어령씨와 제자 관계였던 사람이 썼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시사하고 있다.이 책은 마지막 책이라고 얘기 했기에 사람의 마지막인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 하고 있다.워낙 철학적인 얘기가 오가는지라 읽는 분들 마다 조금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무엇보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요즘 세대에게는 공감하기 어렵고 다가 서기 어려운 지성인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편이다.그러나 항상 이어령씨를 보며 느끼는 것은 늘 삶가운데서 길을 찾아 헤매는 분이라는 것이다.자신의 가야할 길 죽음의 길까지도 고민하며 제자와 토론하는 모습은 정말 이런 사람이 공부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특히나 양무리에 남아 있는 99마리에 양과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의 차..

어쩌다 서평 95 - 김미경 . 김미경의 마흔 수업

첨에 이 책을 접했을때 베스트 셀러라고 한참 팔릴떄였다.표지에 여성 그림이 있길래 여성을 위한 책인가 하고 넘겼다.나중에 아내가 이 책 너무 좋다고 같이 읽으며 스터디 하자고 하길래 보게 되었다. 어? 이전에 스피칭으로 유명했던 그분이네 이분 책 읽고 감명 받았었는데..하는 생각으로 새삼스레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반쯤은 아내와 공부하기 위해 읽은 것인데 일단은 참 위로가 되는 책이다. 나는 30대 후반에 머리로 쓰러지고, 수술을 한 나를 나도 모르게 타박하고 있었고, 거침 없이 살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치이고, 결국 한 공동체에서 강제로 쫓겨나기까지한 내가 무슨 사역이고, 가장이고, 사람이냐라는 자괴감 까지 든 터였다. 이분이 말하는 요지는 이것이다. 지금은 시대와 세대의 개념이 많이 변했다. 그렇기에..

어쩌다 서평 94 - 조경국. 필사의 기초

조경국. 필사의 기초 필사는 늘 하고 싶지만 시간을 내기 어려워 실행하기 어려운 행위다. 그리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필사에 대한 의견이 많이 다르다. 중정으로 모아지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 궁극의 독서법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필사는 언제 어디서나 필사하기 좋은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하기를 원한다. 요는 이것이다. 즐겁고 기쁘게 할 수 있는 것도 몰아붙이게 되면 노동이 되고 힘이 든다는 것.  그리고 단순히 글을 베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연을 보고 쓰고 그림을 그린다는 면에서 필사도 결국 노트이고 메모이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메모도 문장으로 써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여러갈레 찢긴 자산 어보를 받아 바르게 필사하는 것을 자세로 한다면 필사는 베끼는 것 이상의 책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필..

어쩌다 서평 93 - 김종원. 66일 공부머리 대화법

얼마전까지 하브루타 수업을 열심히 듣던 아내가 고백을 했습니다. 자녀를 위해 들었던 수업이 결국 나를 위한 수업이 되었다고,  저도 이전에는 양육이나 자녀 교육 책을 자주 읽으며 어찌 가르칠까를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몇권을 읽다 보니, 결국 내가 변해야 하고 내가 다듬어져야 하고 내 생각이 바뀌어야 자녀 교육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종원씨는 말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인문학의 깊이가 얕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녀를 향한 마음이 부모보다 더 함을 느낍니다. 마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듯한 언어를 만들어 냅니다.  “그렇다면 너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가서 책을 읽으렴. 다 읽고 엄마에게 뭘 배웠는지 말해 줘.”  6p 작가가 인용한, 오바마의 어머니가 한 말을 읽으며 ..

어쩌다 서평 91 - 김앵두. 고독한 심리방에 입장하셨습니다.

김앵두. 고독한 심리방에 입장하셨습니다. 왠만한 심리책을 읽어본 아내가 이 책을 보면서 펑펑 울었다기에 집어 왔다. 이책의 요점은 이것이다. 타인의 영향을 받은 부분을 나만의 고유함으로 채워나가자! 나를 무조건 적으로 온전히 존중할 사람은 나 뿐이다. 어떤 사람이더라도 가까운 지인도 나를 완전히 이해 못한다. 내가 엄한 일을 겪은 후에 많은 분들과 관계를 끊어 버린 이유가 그것 때문이다. 이해 하는 척 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관점과 자신들의 가치관으로 판단할 뿐이었다.  나 자신은 그런 평가에서 자유롭게 벗어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 볼 수 있다. 내가 나에게서 온전히 수용되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된다. 나를 조건없이 존중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들도 존중할 수 있고 역으로 타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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