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어떤 말씀을 듣고 문득 정신을 차렸는데.. 나의 주위에 나의 적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이라구 해도 철천지 원수는 아니겠지만 다 품어주어야 할 사람들이라지만 지금 나의 느낌은 그렇다는 거다 업신여기는 분, 미워서 어쩔줄 모르는 분, 부담스러워 시선을 피하는 분, 겉으론 웃지만 속은 알 수 없는 분. 그들이 하나하나 보이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생기기 전 까지 나는 뭘 하고 있었던가... 내가 많이 교만 하지는 않았는가 고민해 본다. 너무 기고만장해서 날뛰진 않았는가...(그렇다고 진짜 날뛰고 그런 성격은 아니지만서두..-_-) 주위의 잦은 오해와 멸시로 힘들어 하는 분에 대한 이해를 위한 경험인가 아니면 내가 진실을 똑바로 바라보는 눈이 없어서인가... 겸손이란 단어가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