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예예파파 2008. 6.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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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씀을 듣고 문득 정신을 차렸는데..
나의 주위에 나의 적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이라구 해도 철천지 원수는 아니겠지만 다 품어주어야 할 사람들이라지만 지금 나의 느낌은 그렇다는 거다

업신여기는 분, 미워서 어쩔줄 모르는 분, 부담스러워 시선을 피하는 분, 겉으론 웃지만 속은 알 수 없는 분.

그들이 하나하나 보이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생기기 전 까지 나는 뭘 하고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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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가 많이 교만 하지는 않았는가 고민해 본다. 너무 기고만장해서 날뛰진 않았는가...(그렇다고 진짜 날뛰고 그런 성격은 아니지만서두..-_-) 주위의 잦은 오해와 멸시로 힘들어 하는 분에 대한 이해를 위한 경험인가 아니면 내가 진실을 똑바로 바라보는 눈이 없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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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는-_-

겸손이란 단어가 맴돈다...겸손은 자신이 가지고 있을때 자신이 어느 정도가 되었을때 낮아지는 모습이 겸손이라나...아무것도 없는 이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비굴..로 된다고 한다...그럼 난 비굴해져야 하는 것일까..이 나이 되도록 뭘 한 것인지 기억도 없다...뭘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진심으로 살아간다는 것 남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품어준다는 것..과연 나는 제대로 알고는 있는 것일까.

잘난척 그대로 살고 있지만 정말 이대로 좋은 것일까..자꾸만 내속에서 나를 밑으로 나락으로 끌어내리려는 나를 낮추고 겸손케 하는 것이 아닌 좌절하게 만드는 소리들에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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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재밌냐고?


지금의 고민이 나중에 득이 될지 단지 헛소리가 될지는 나중에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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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듣고 싶지도 않고..

낮아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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