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Txt&Read

어쩌다 서평 105 - 김익수.데이비드 서 .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

예예파파 2024. 7. 18. 19:49
728x90
반응형

김익수.데이비드 서 .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
몸이 안 좋아 지고, 일을 그만 둘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가정을 돌볼 길이 막막해 진다는 거다. 존경하는 지인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라는 지혜도 주셨다. 직을 구한 다는 생각에 앞서 재정관을 바로 세워야 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의 주 목적은 이것이다. 세속주의 물질주의 번영신학 기복주의가 만연해서 맘몬이란 친구가 교회를 삼키든 성도를 삼키든 상관없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적어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물질을 바라보며 살아가자는 취지를 가지고 썼다. 
성경에 어떤 구절을 자기 입맛에 맞추어 작성하든 간에 바뀔 수 없는 것이 있다. 
구원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거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것이 중심이 된 삶이 모든 것을 이끌게 된다. 물질을 채우려고 하기 전에 이것이 중심이 된 삶으로 시작 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가 있다.

나는 그렇게 해 볼 기회도 없었지만 당연히 부자가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예수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예수의 사랑을 전했고 실천했고 그렇게 죽었다. 그들이 패배한 삶일까? 예수님도 그렇게 사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울 일도 아니다. 
우리는 돈의 노예로 살고 있다. 비약적인가? 당신의 손에서 카드를 뺏으면 살 수 있는가? 그렇다. 카드=돈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신념이 하나님 보다 돈을 더 섬긴다는 증거다. 
자, 현실에서 내가 믿음으로 하나님이 나의 삶을 채워주심을 믿는다고 하자, 그러나 공동체는 그렇지 않다. 어쩌다가 돈과의 싸움보다 공동체에서의 가치관 싸움이 더 치열하다고 말이 나왔을까? 돈이 없으면 장로를 할 수 없고 물질적으로 망했다고 눈치주는 곳이 지금의 교회다. 그럼에도 공동체에 답이 있다. 한 몸을 이룬 초대교회 교인들은 서로 재물을 나누며 살았다. 행복한 교회는 장애아를 슬퍼하지 않는다 함께할 공동체로 여기며 안아준다. 소뇌에 종양이 생겨 큰 수술을 하게 되었을때 내가 있었던 공동체는 두말 없이 큰 수술비를 건네었다. 내가 아직까지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이 이끄신 이 공동체 덕분이다. 하나님은 개인의 부를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채워진 공동체를 통해서 도우시는 것을 기뻐하심을 본다. 

대표적인 걱정거리는 돈과 관련 되어 있다. 그러나 맡긴다면 이길 수 있다. 
1) 자녀를 키울 돈을 걱정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아이를 키우신다는 것을 아는 순간 상황이 달라진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함은 욕심이고 집착이라는 것은 내가 겪은 일로 충분하다. 그 집착 덕분에 남들 다 배운 사회성을 다시 배우느라 몇년의 세월을 더 보내야 했다. 온실 속에 화초를 온실 밖에 내느라 잎이 다 타서 다시 키우느라 애를 썼다. 내 자녀는 부모인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키우셔야 한다. 창세기에 나와있는 말씀조차 지키지 못하는 부모가 무슨 돈을 얘기하랴.
2) 집살돈을 걱정한다. 생각해 보자 나의 집은 홈인가 하우스인가? 건물을 보고 살거면, 같이 사는 사람과의 마찰은 필요 없다는 것일까? 홈을 원한다면 함께 오손도손 살 수 있다면 행복한 집이 아닌가?
3) 노후를 걱정한다. 노후는 죽어가는 삶이 아니라 살아 있음에 그리고 남은 생애를 주께 걸어갈 날만 남았음을 기뻐하는 날이다. 우리가 얼마나 잘 살아 왔는지를 계신하는 시간이다. 자신이 살아온 날이 부족하기에 원로 목사가 교회를 점거하고, 담임 목사를 쫓아내는 것이다. 물려줄 것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 

가장 잘 사는 것은 내가 버는 수입 안에서 자족하며 사는 것이다. 나는 사역에 바쁘기 때문에 아내가 돈을 관리 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지적만 일삼었다. 그러나 부부는 함께 돈을 관리 해야 한다.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나중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큰 충돌이 일어난다. 경험해봐서 이 내용이 확실히 와 닿았다. 지혜와 말씀과 기본적인 상식이 잘 어우러져야 한다. 비약적인 맹신과 잘못된 성경관은 가정과 공동체를 조지게 된다. 

우리는 기본적인 것을 잊고 산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것. 이것이 안되기에 노예로 살거나 , 비참하게 사는 것이다. 맘몬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하나님과 함께 승리하는 삶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내안에 예수가 살 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것을 잊지 않는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물질만이 아닌 은혜를 맘껏 누릴 것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