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 컬러 플라스틱, 상상력 담은 주방기기 - 스테파노 조반노니
◆세계지식포럼2007 / speaker's insight⑦ 스테파노 조반노니 디자이너◆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파노 조반노니는 주방기기에 컬러를 도입한 대표적인 이탈리아 디자이너로 손꼽힌다. 올해로 53세인 조반노니는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현역 디자이너로 경영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모자를 쓰고 스푼을 들고 있는 에그컵, 주방기기 회사 알레시에 디자인해준 진공청소기, 형형색색의 봄보 의자, 나무를 형상화한 과일 담는 용기,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화장실 청소기, 버터ㆍ잼ㆍ소스를 담는 배 모양 그릇 등은 상상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디자인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이탈리아에서 똑같이 기계를 디자인하더라도 딱딱한 기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조반노니 같은 걸출한 디자이너들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