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아역배우 중 최고 스타인 다코타 패닝(13)에게도 이런 깜찍한 여동생이 있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바벨'에서 브래드 피트의 딸 데비 역을 맡아 열연한 엘르 패닝(9). 언니 못지않은 외모에 연기력도 호평 일색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자매의 영화가 국내 극장가에서 맞붙게 됐다. 언니 다코타 패닝이 먼저 선을 보였다. 지난 8일 개봉한 '샬롯의 거미줄'이다. '스튜어트 리틀'의 원작자 E B 화이트의 인기동화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거미 샬롯과 아기돼지 윌버, 소녀 펨의 우정을 다룬 가족영화다. 다코타는 이미 '드리머'로 단독 주연의 영화를 소화했는가 하면 '나인 라이브즈'를 통해 쟁쟁한 여배우들과 함께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웬만한 성인배우 부럽지 않은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