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Design&Gh

발랄한 컬러 플라스틱, 상상력 담은 주방기기 - 스테파노 조반노니

예예파파 2007. 10. 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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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2007 / speaker's insight⑦ 스테파노 조반노니 디자이너◆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파노 조반노니는 주방기기에 컬러를 도입한 대표적인 이탈리아 디자이너로 손꼽힌다. 올해로 53세인 조반노니는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현역 디자이너로 경영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모자를 쓰고 스푼을 들고 있는 에그컵, 주방기기 회사 알레시에 디자인해준 진공청소기, 형형색색의 봄보 의자, 나무를 형상화한 과일 담는 용기,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화장실 청소기, 버터ㆍ잼ㆍ소스를 담는 배 모양 그릇 등은 상상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디자인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이탈리아에서 똑같이 기계를 디자인하더라도 딱딱한 기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조반노니 같은 걸출한 디자이너들 영향이 컸다.

그는 주로 이탈리아 경제수도라는 밀라노에서 살며 산업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반노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주방기기 생산회사인 알레시 제품을 디자인하며 플라스틱과 컬러를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조반노니가 추구하는 디자인은 '화려한 색깔로 장난기 어린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의 디자인 접근방식은 '형태는 즐거움에 충실한다(Form follows Fun)'는 것이다.

1985~1989년 구이도 벤투리니 회사와 공동 작업을 할 때 그의 사무실 이름이 '킹콩'이었던 것만 봐도 조반노니가 얼마나 발랄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는 킹콩 사무실에서 스틸을 장난감처럼 활용해 꽃을 새겨넣고 다양한 형태의 부엌가구를 만들어 히트시켰다.

국내에 잘 알려진 조반노니 디자인은 봄보 의자다. 조반노니가 디자인해준 회사는 알레시를 비롯해 플로스, 마지스, 세이코, 풀사, 카펠리니, 간쿄, 사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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