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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서평 20

어쩌다 서평 29 - 손수현. 악인론

악인론. 손수현 "악인의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간섭이 내 인생을 방해하지 않게 한다.'" 이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너무 맘에 들었다. 그냥 읽지 않아도 뭔가 말하고 싶은 의도를 너무 잘 알듯 했다. 그래서 바로 읽지 않았다 마치 설익은 과일이 농익어 맛이 배이듯 기다리다 지칠때쯤 나는 이 책을 꺼내어 들었다. 그리고 상상 했던 사이다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사람이 말하는 악인은 정의를 파괴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그런 악인이 아니다. 만화에서 나오는 히어로에게 패배하고 두고보자며 어이없게 물러서는 그런 빌런이 아니다. 잔인함은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마블 코믹스의 '퍼니셔'에 가깝다. 빌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히어로도 아니다. 그러나 정체성 만큼은 확실하다. 나는 누가 뭐래도 나의 길을 간다는 ..

어쩌다 서평 17 - 박순혁. K 배터리 레볼루션

산부재고 유선즉명山不在高 有仙卽名. 산이 높다고 명산이 아니라 그 산에 신선이 살아야 명산이라는 말로 당나라 때 시의 대가로 불리던 유우석의 한시 중 한 구절이다. 기업도 이와 같다. 찐이 있다는 것이다. 책 소개 “이 분의 말을 듣고 후회한 적이 없다!” 유튜브 1천 만 조회! 여의도를 뒤흔드는 최고의 전문가가 말하는 K 배터리에 대해 가장 정확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단 한 권의 책! 인류 전반에 거대한 혁신이 일어나고 부의 판도가 바뀔 때는 항상 ‘에너지 혁명’이 있었다. 반도체에 이어 세계 경제를 좌우하게 될 배터리 혁명은 이제 시작이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배터리 산업은 어떻게 세계 각국을 바꿀 것인가. 왜 그 혁명을 한국의 배터리 기업이 좌우할 수밖에 없는가. 『K 배터리 레볼루션』은 그간 대중들..

어쩌다 서평 16 - 팀캘러. 부활을 입다

부재 두려움의 시간속 소망 구매한지는 꽤 되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읽지 않은 책을 부활절이 다가와서야 읽어 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부활이라는 개념은 주일과 도 연관이 있어 더 와닿는 개념이지만 일반인에게는 그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 게임속이나 미디어 안의 기적의 개념이라고 밖에 인식이 안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부활이란 개념을 원래 있던 개념이지만 다른 방향으로 접근을 해본다. 바로 소망이다. 이 소망에 대해서는 베드로도 자신의 책에서 산 소망으로 서술한 적이 있다. 벧전 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그리스도인은 최악의 역..

어쩌다 서평 11 - 이새훈. 챗GPT시대 글쓰기

글쓰기를 고민하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누가 나 대신에 글 써주면 좋을 텐데..글쓰기를 쓰면 쓸수록 부족함이 느껴지고 제일 옆에 있는 사람이 좀더 다듬어라 얘기할때면 기운이 빠지고 정말 글쓰기 싫어집니다. 책을 쓰려고 하면 구조나 뼈대가 엉망 진창이라 손도 대지 못하는 현실이 난감합니다. 그래서 챗GPT가 정말 멋진 녀석이라는 얘기들이 들여올때 이녀석으로 글쓰기를 부탁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면서 느낀 것은 이것입니다. AI 작성 도구는 훈련된 데이터만큼만 우수하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AI가 정말 작가와 콘텐츠 제작자를 능가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 없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잠재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위협이 ..

어쩌다 서평 10 - 안젤리애커만, 베카푸글리시 . 트라우마 사전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팬픽 위주로 소설을 끄적이곤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오글거리는데 그래도 괜찮은 클리세나 주제 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행히 몇개는 파일로도 있는데 열어보기 부끄럽군요. 이런 경험으로 군대에서 소설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소설동아리 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었습니다. 덕분에 군에서 나오기 전에 공군 내 잡지에 에세이 한편 적고 나온 경험도 있습니다. 여러사람 글 적어 놓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페이진가 첫페이진가 적는 글이었으니 어찌 보면 영광인데 그 자료는 안타깝게도 소실 되어 증거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만.. 최근에 글쓰기와 관련된 수업을 여러 사람들과 들으면서 느낀 것은 아, 한때의 소꿉장난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고, 어휘력이..

어쩌다 서평 09 - 박양규, 강주은, 도단단, 이효영, 이희민 저 외 1명 .셜록 홈즈와 떠나는 십계명 여행

독서토론을 위해 읽게 된 책인데 오늘 읽은 책은 아니지만, 독서토론이 마무리 되어서 이제야 서평을 올려봅니다. 내용이 좀 되기에 서평도 길어져 버린 것이 함정. 십계명을 온전히 아는 사람은 성경 전체를 아는 것이다.(마르틴 루터, 대요리 문답)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기 위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것이 십계명입니다. 지금의 우리가 십계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고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영국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 속 케릭터 셜록 홈즈가 자신의 나라 영국의 문학 작품 안의 실마리속의 십계명을 찾아내어 단서를 발견하게 되는 책입니다. 십계명 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를 추천하여 그 내용 속을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게 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찾고 발견하게 합니다. ..

어쩌다 서평 08 - 박미라.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나는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함을 잘 안다. 알기에 괴롭다 어떻하면 나를 더 사랑할 수 있을까? 기독교 적으로는 나를 만드신 분께 감사하면 된다고합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나의 관리는 생각 만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도 내가 존중 받지 못함에 킹빡쳐서 갈려던 도서관도 가지 않고 스트레스를 풀만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뽑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생을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입니다. 이런 분들은 삶의 고통이나 그림자, 심리적인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깊은 공허감과 불안이 내면에서 자꾸 차올라 당황스러운데도 말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을 부단히 단련시키는 게 자기사랑이라고 믿는 태도입니다. 이런 분들은 자기..

어쩌다 서평 03 - 유발하라리. 호모데우스

책을 보는 내내 생각나는 작품이 있었다. 고 이시가와 켄 화백의 작품인 겟타 로보 시리즈였다. 유기체인 인간은 끊임없이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진화해 왔으며 이제 초인류의 단계에 접어들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호모데우스다 라는 전제로 시작하는 이책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어디까지 갈것인가를 물어보고 있다. 암담할 수도 있고 밝을 수도 있는 미래에 도달하기 위해 진행된 이전 작품 사피엔스에 현재 시대에 흐름까지 더하며 과연 신의 영역까지 인간은 도달할 수 있는가를 물어보고 고찰하려고 한다. 리탈린 같은 각성제를 복용하는 초등학생이 늘고 있다. 2011년 미국에서 350만명의 어린이가 ADHD치료약을 복용했다. 원래 목적은 주의력 장애를 치료하는 것이지만, 요즘은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는 어린이들이 단지..

어쩌다 서평 02- 가바사와 시온.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첫 이책을 펼치고 느끼는 것.."뇌에 나오는 분비물을 위해 생활 패턴중 몇개를 고쳐 나가면 더 능률적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 아니, 그런데 과연 누가 이걸 다 외우고 다 할까 싶기도 하다. 의외로 실생활 가운데 우리가 무지성으로 하는 행동가운데 뇌를 위해서 하는 행동이나 내의 영향으로 하는 행동들의 말이 많다 예를 들어서 고기 압일때 고기앞으로 라는 말.. 그러나 이것들이 일상처럼 이때는 이것을 좀 돕는 것이 낫겠다라는 데 까지 가면 내가 만들어진 메커니즘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기에 매뉴얼을 따라 몸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쉽지 않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뇌를 설명한 책 보다 깔끔하게 뇌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서 그와 맞아 떨어지는 행동을 이어줌으로서 보다 최적화 된 삶을 누려 볼 수 있도..

어쩌다 서평 00 - 한나아렌트. 한나 아렌트의 말

"공명정대함을 실행에 옮길 수 없다면, 그렇다면 세상에는 실행될 수 있는 일히 하나도 없을거에요." 한나 아렌트는 칸트의 고향이 베를린에서 독일인의 정서를 가지고 자랏습니다. 나중에 성인에 되어 나치에 의해 반유대주의를 경험한 후에야 유대인의 정체성을 자각 했습니다. 그랬기에 유대 선생에게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아요!' 라고 방황 하기도 했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누가 너보고 믿으라고 하던?' 이었습니다. 유대인으로서의 삶에서 종교를 배운다는 것을 나중에 자각합니다. 이분은 철학을 공부하며 마르틴 하이데거와 교류하며 연인으로서도 지네고 후설, 야스퍼스 처럼 당대에 유명한 철학가들에게 배웠으나, 철학가로 불리기는 거부합니다. 자신의 세계 안에서 사람들간의 관계를 좌지우지 하는 것을 지켜보는 정치이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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