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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11 - 이새훈. 챗GPT시대 글쓰기

예예파파 2023. 4.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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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고민하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누가 나 대신에 글 써주면 좋을 텐데..글쓰기를 쓰면 쓸수록 부족함이 느껴지고 제일 옆에 있는 사람이 좀더 다듬어라 얘기할때면 기운이 빠지고 정말 글쓰기 싫어집니다. 책을 쓰려고 하면 구조나 뼈대가 엉망 진창이라 손도 대지 못하는 현실이 난감합니다. 그래서 챗GPT가 정말 멋진 녀석이라는 얘기들이 들여올때 이녀석으로 글쓰기를 부탁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면서 느낀 것은 이것입니다. 

AI 작성 도구는 훈련된 데이터만큼만 우수하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AI가 정말 작가와 콘텐츠 제작자를 능가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 없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잠재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위협이 아닌 기회로 봐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내린 결론이지만 이 책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챗GPT라는 도구를 쓰면 글쓰기가 무척 잘된다!!! 라는 얘기라기 보다는 이 도구를 어떻게 잘 활용해서 글쓰기를 좀더 편하게 쓸것인가 라는 네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디지털 드로잉을 배우기 위해 포토샵을 배우거나, 클립스튜디오 같은 도구로서 넷 상의 화가와 만화가로도 진출하는 요즘의 모습은 AI로 바꾸어 보여주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실제 지금도 AI를 통해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이 저작권은 그 작가에게 있다는 결론이 난 것으로 우리는 도구가 중요하지만 그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의 창의적인 생각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보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AI에게 chatGPT에게 질문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기준과 원칙을 한번 보면 어떤 것이 중요한지 대충 감이 오게 됩니다. 

1. 구체적으로 질문하기 : 챗GPT에서 무언가를 알고 싶을 때 일반적인 질문보다는 특정 주제나 측면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세계의 역사는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대신 ‘미국 혁명의 역사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2.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 사용하기 : 챗GPT는 기계이며 사용자가 알고 싶은 것을 이해하려면 특정 지침이 필요합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거창한 단어 사용을 피하고,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3. 맥락 제공하기 : 챗GPT는 당신에 대해 모든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무언가를 알고 싶다면 배경 정보를 제공하거나 질문이 제기된 맥락을 설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올바른 서식 사용하기 : 챗GPT는 올바른 문법과 구두점을 사용할 때 좋아하는 선생님과 같습니다. 올바른 형식을 사용하면 챗GPT에서 사용자가 요청하는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개방형 질문 사용하기 : 때로는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주제에 대해 궁금합니다. 이러한 경우 다양한 답변과 해석이 가능한 개방형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6. 필요한 경우 추가 정보 제공: 챗GPT는 탐정과 같아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찾고 있는 답변을 얻지 못한 경우 챗GPT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언제든지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 AI가 마구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직장을 잃을까봐 두려워 했습니다. 1차적인 일들은 로봇들과 컴퓨터를 이용한 일들에 의해 점점 줄어드는 것은 현실입니다. 그러나 같은 창작 활동이라도 창작자의 훈련정도가 어찌 되었느냐에 따라 그 안에 창의성이나 다양한 철학을 어찌 쓰는지에 따라 도구가 오히려 유용할 뿐이지 아직까지 AI가 모든 것을 대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냥 나는 안써 하고 넘기기 보단 적어도 내가 이 도구를 쓸 정도의 창의성이 있는 가는 실험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마징가와 그레이트 마징가의 차이점을 사실 이친구는 잘 모릅니다. 무기를 물어봐도 마징가제트의 설정에다 어디서 가져다 붙인 내용으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정보를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파일럿인 가부토 코우지의 동생이 제작자가 되기도 합니다. 나가이 고 화백의 작품이라는 설명이 보태어 지고 이 두 마징가가 형제기 이며, 극 중에서 만든 사람과 조종자가 다르다는 사실이 점점 질문과 추가 정보를 통해 입력되면서 CHATGPT의 활동범위는 넓어집니다. 물론 플러그 인을 사용하면 웹 검색을 통해 점점 그의 지식은 넓어지겠죠. 그런데 웹 검색으로는 이 친구의 AI의 영역을 넓히기 보다는 오히려 웹에 의지하는 판국이 되어 버립니다. 이런 덕후적인 요소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히로인을 통해 세계멸망은 일어났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을 했을때 드러나게 됩니다. AI가 찾은 것은 아니다 세계 멸망까지는 가지 않았다이고, 애니를 몇번이나 보고 소설까지 읽었던 본인 입장에서는 멸망까지 갔다라는 의견이 부딪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만약 단순 질문만 던지게 되면 대화는 폭망합니다. 그저 단순한 지식 싸움밖에 되지 않습니다. 히로인의 능력을 아는 남주가 히로인을 여차저차 설득함으로 다시금 일상이 돌아온다는 얘기가 나오기 위해서는 제법 많은 질문과 정보가 필요한 편입니다. 

반다이 제공

결론 적으로 이 AI는 무조건 질문자의 단순한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의 정보와 창작성을 잘 이용해서 편리하게 정립된 자료와 정보의 집합을 만들어 내고 도출해 내는 방법인 것입니다. 

이 책을 따라 질문을 하다보면, 내가 편한 도구를 통해 창작과는 조금 거리가 떨어진 불편함을 대신 해줄 도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챗GPT가 무서운 AI, 돈을 벌기위한 멋진 것 정도만 생각한다면 한번 질문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넌 누구냐?!"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얘기한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무슨 일을 하려면 결국 나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맞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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