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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154 - 박찬열 / 오늘 나는 선을 넘는다 /꿈미

예예파파 2025. 2. 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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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오늘 나는 선을 넘는다 /꿈미

우리가 보통 잘 나가는 한 사람을 표현할때 쓰는 단어가 있다. 천재이다. 기본 개념으로 설명하기가 어렵고, 일반인들과 비교하기 좋은 단어다. 하지만, 이 천재라는 단어만큼 무책임 한 단어가 없다. 사실 지칭하는 사람을 다 표현하기 귀찮으니 천재라는 단어로 무책임하게 마무리 짓는 성향이 없지 않나 싶다.

저자는 동안 천재다. 학번으로 따지면 나에게 3학년 형이다. 나도 동안이란 소리 듣지만 이분은 얼척이 없다.
억울하게 또 공대 출신이고 컴퓨터 계열이기도 하다. 억울한 것을 따지면 끝이 없으니 목회 천재란 말로 얼버무려 본다.
개인적으로 만났던 박찬열 목사님은 단호하다. 자신의 삶에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것을 상관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관계가 없고 관심이 없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런 끊어냄과 단호함이 예수를 향한 방향을 잘 잡아가는 듯 하다. 그런 목사님의 글이 청년을 향한 마음을 담아 이 세상에 나왔다.
너희들이 그은 선을 넘어서라! 너희 마음대로 그은 한계를 넘어서라고 말한다. 알고 보면 그들이 말하는 선은 세상이 정한 선이다. 오히려 하나님이 정한 장소와 선은 보지 못하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안된다. 불가능하다 말하는 것이 세상의 룰이다. 청년의 모습이다. 우리의 모습이다. 저자는 예수를 따르는 자신의 단호함으로 말한다. 선을 넘어라!

어찌보면, 앞서 얘기한 사람의 단호함은 그 사람 내면에 넓디 넓은 예수의 선을 몰라서 그런 것이다. 오히려 예수 안에 들어가면 그리 따뜻하고 넓고 안정적인데, 대부분의 신앙인들조차 얘기 하지 않는가? 여기가 좋사오니.
자기만 그리하면 다행이다. 야! 어디가 여기로 와! 너는 안돼! 라며 남까지 판단하며 멈추게 한다.
냉정하고 단호함 속에서 나오는 예수가 담긴 메시지는 따뜻함이 있다. 예수의 선으로 와야해, 너희가 예수를 알아야 해라는 그 따뜻함을 만난다면, 우리가 만들어 놓은 선은 의미 없어지고 무너지게 된다.
다시한번 물어본다. 그러니까 네가 서있는 장소, 정체성은 어디에 있냐?이다.

저자의 쇼츠를 본적이 있다. 명확하다. 전하고 싶은 것이 뭉퉁그려지지 않는다. 예수 안에 붙들어야 할 선, 우리가 세상에서 넘어야 할 선을 분명히 전한다. 선을 넘은 사람은 그러하다. 세상의 선을 넘어 예수의 마음을 붙든자의 모습을 자신으로 보여준다. 어디에 서 있는지를 보여준다. 많고 재미있고 간단한 에피소드가 이 책에 있다. 그 에피소드들이 가리키는 방향은 하나이다. 네 몽뚱이와 마음을 걸리적 거리게 경직시키고 정체시키는 선을 넘어서라! 이제는 병사라는 말로써 왕에게 다가서라! 네 생각을 버리고 주의 생각을 좇으라!

명령만 하지 않는다. 주의 손안에 있는 나도 깨닫게 된다. 주의 손안에 있기에 두려워 하지 말 것을 알린다. 예수 안에 제대로 된 정체성을 가진 자의 기쁨을 알려준다. 그렇기에 선을 넘어야 한다. 그렇기에 내가 정해놓은 한계를 넘어서서, 주가 그은 선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내가 포기하더라도 예수는 나를 포기 하지 않는다. 내가 주 앞에 기도한다면 그 기도의 응답은 반대편에서 올라온다.
비전이 있으면 응답은 따라온다. 하나님을 향한 비전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는 말이다. 이 또한 선을 넘은 결단 가운데 온다. 오늘 저는 선을 넘을 결단을 이 책을 통해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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