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Txt&Read

어쩌다 서평 156 - 존 버니언 / 명쾌한 해설과 그림이 있는 천로역정 / Cup

예예파파 2025. 2. 18. 22:23
728x90
반응형

존 버니언 / 명쾌한 해설과 그림이 있는 천로역정 / Cup

1. 무거운 짐 진 구도자, 늪에서 구출되다, 그리고 그때 나타난 율법주의자
A.이 사람은 자기 죄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며. 그래서 크리스천과 함께하기로 한다 해도 이는 단지 호기심과 사리사욕 때문이다. 팔랑귀는 목적지 에서 반짝이는 상급에 잠시 마음이 사로잡힐 뿐이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역경을 견뎌낼 마음은 전혀 없다. P47

B. 천국의 좋은 것을 우리가 알아 끌리듯 세상의 좋은 것에 우리는 끌려 산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인해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호기심을 넘어서서 나의 살고 죽는 것으로 나의 삶의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 주어지는 상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는 분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출처 없는 믿음은 약간의 고난에도 돌아서고 원망한다. 

2. 좁은 문, 그리고 해석자의 가르침
A. 크리스천의 짐은 회심 후 즉시 제거되지 않았다. 짐이란 그의 죄 인식이지 죄 자체가 아니었다. 처음에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그 즉시 의롭다고 여김 받으며 . 이어서 내주하시는 성령의 권능이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성령께서 마침내 완성하실 일을) 시작하셔서(빌1:6),우리의 믿음을 완전케 하신다(히12:2).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깨닫고 그 효력을 체험하기까지 다른 사람에 비해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이들도 있다. P83

B. 한때 예수를 믿는데도 제 맘은 이리도 힘듭니까? 라고 늘 물어보던 때가 있었다. 쇳덩이가 심장에 달린듯한 무게는 늘 나를 어깨까지 짓누를 정도로 무거웠다. 나중에 알게 되었다. 구원의 은혜가 나의 짐을 가볍게 하는 것임을. 예수의 구원의 은혜를 내 삶에서 누리고 깨닫게 됨으로 짐이 절로 내려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참 많은 해석자를 만났지만 결국 해석자의 문제가 아니라 해석자를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적용되고 삶으로 살아내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3. 십자가, 그리고 오르기 힘든 산

A. 내가 꿈속에서 또 보니 크리스천이 그 십자가에 다가가자마자 그의 어깨에서 짐이 벗겨졌다. 등에서 떨어진 짐은 무덤 입구까지 굴러가다가 그 속으로 떨어졌고. 그 뒤로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 P104

B. 나는 십자가에 다가감으로 나의 무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 의아하게도 의뭉스럽게도 그 짐의 무게에 준하는 방해가 그때부터 시작된다. 이전에는 방해를 할 필요가 없기도 했지만, 방해를 통해 십자가로 가는 길이 방해된다. 반대로 자기 만족에 살며 그저 도태 된 삶을 살 수도 있다. 주님께서 덮어주신 그의 보혈을 깨닫지 못하면 누구나 자신이 살고 싶은데로 산다. 그런가운데 자기는 잘 살고 있다고 드러내고 싶어 한다. 나는 잘 살고 있을까? 어딘가에 표를 두고 온 사람은 아닌가? 또 고민하고 기도한다. 

4. 교제의 집

A. 나는 내면의 병에 지쳐 있습니다. 그래서 더는 죽음이 없는곳에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고 쉼 없이 외치는 이들과 기꺼이 어울려 살고자 합니다 P137

B. 사람들은 누구나 갖고 있다는 내면의 병으로 내 자신을 모르고 살았다. 양 옆의 사자 조차 보지 못할 정도로 내 안의 괴물에 눌려 살았다. 그것이 나를 짓누르려는 것이 아니라 깨닫고 성장하기 위한 발판임을 알았다. 하나님은 결코 나를 놓지 않으셨고 나를 기뻐하는 곳으로 불러주셨다. 나의 소망의 삶을 나눌 수 있게 하셨다. 


5. 두 골짜기에서 시달림 당하고 모욕당하다.

A. 더러운 마귀"는 크리스천이 원래 죄가 가득한 상태였다고 조롱하고. 과거의 잘못을 자꾸 들먹이면서 모욕적 비난을 쏟아붓는다. ''너는 하나님에게 속할 수 있을 만큼 선하지 않아. 나는 너를 내 것이라 할 정당한 권리가 있어." 이 대적은 사람을 오도하고 조종하기 위해 반은 사실이고 반은 거짓인 말을 하면서 하나님의 성품, 권세. 약속, 용서를 교활하게 문제 삼는다. 그러고 나서 이제 설득이 아니라 노골적 비난으로 전략을 바꿔 크리스천을 거의 죽이려고 한다. P154

B. 마귀는 자신의 아래에 있던 이들이 주께로 돌아가는 것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두려움을 주고, 마음의 정죄를 시킨다. 결코 원래 가져야 할 하나님의 백성의 마음을 회복하도록 두지 않는다. 그것은 거짓이고 허상이다. 그러나 세상과 맛닿아 있기에 현실감이 느껴진다. 
예수는 우리의 잘남으로 사랑하신 것이 아니다. 그가 선택하셨기에 사랑하셨다. 그걸 잊지 않게 하시길.

6. 믿음의 순례 여정

A. 수치는 신자들이 세상과 다른 것에 대해 이들에게 창피를 주려고 적의를 품고 애쓴다. 수치는 신앙을 비웃고, 신자들을 괴롭히며. 자신의 전도된 가치관을 들이밀면서 겸손을 연악하다고 하고 방종을 용감하디고 하며 세상의 규범을 따르지 않는 것은 골치 아픈 일이라고 말한다. p190

B. 신앙을 지키며 살고, 하나님을 따라 사는 것이 무엇이 이익이고 선한가를 끊임 없이 물었다. 세상이 묻지 않아도 내 속에서는 분노와 화가 끊이지 않았다. 내 안에 수치를 건드리고, 잘못될 것이란 두려움이 나를 집어삼켰다. 그러나 말씀을 통한 믿음은 결국 나를 바른 길로 인도했고, 동역하는 이를 만나게 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다시금 돌아본다.

7. 은혜의 증표

A. 수다쟁이가 처음에는 얼마나 고고했는지!
말은 또 얼마나 멋들어 졌는지!
만인을 자기 앞으로 끌어내릴 것처럼 굴었지!
그러나 믿음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하자
보름 지난 달 처럼 이지러지다 사라져가네.
모두다 그러하리. 마음에 역사하시는 분께서 아시는 자 외에는. P217

B. 자신의 말이 고고하며 다른 의견은 잘못되었다는 분을 몇 분 만나보았다. 처음에는 자기의 말을 들어주는 것을 기꺼워 하다가, 말씀이 오가고 실천이 오가면서 태도는 달라졌다. 예수의 예자도 모른다고 했다. 어떤 사람은 전화 차단까지 했다. 자신이 드러나야 하고 자신이 옳은 사람은 예수의 옮음은 관심이 없다. 나도 그런 자였다. 이제 나는 예수의 옳음을 따라 살고 싶다. 

8. 허영 시장에서 박해당하다
A.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들은 거룩함에 전념한 상태로 “피 흘리기까지" 유혹에 저항할 수 있다. 전도자는 “하늘과 땅의 모든 능력이 다 두 사람 편이라고 두 사람에게 힘을 북돋아 주면서 하나님의 돌보심에 두 사람을 맡긴다.P225

B. 천로역정 이야기 중에 제일 싫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세상의 유혹중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유혹이 있다. 이건 유혹이 아니라 예수에게 붙잡힌 성도를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한 최대한의 발악이다. 창세 이후 이걸 성공한 사례가 없다. 예수에게 붙들린 자는 예수로 인해 유혹과 핍박을 이겨낼 수 있다. 사람은 연약하다. 그러나 주는 강하다.

9. 세상 좇기를 버리다
A.  대를 위해서 소를 바꾸는 목회자는 그런 행동 때문에 탐욕스럽다고 비판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해서 자기 역량을 향상하고 더 부지런해졌으므로 오히려 자기 소명에 충실한 사람으로 여겨야 하고. 선을 행할 기회가 그 사람의 손에 주어진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P258

B. 사람으로서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결코 보일 수 없다. 40년을 목회에 쏟았다고 하는 분이 알고 보니 성도에게 겁을 주어 자신만을 따르도록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이고, 자신의 자리를 붙들기 위해 바지사장으로 새로 온 담임목사가 맘에 안드니 1년이 남짓하여 준비 없이 좇아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들에게 욕심 없이 예수만 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던 것이 전통 신앙이라면 그 반박으로 일어난 결과는 너무 처참하다. 경제도 모르고 세상도 배울 생각 없고, 굳은 머리로 목회한 자들의 결과를 경험한 사람 입장에서 이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디까지가 세상이고 어디까지가 예수인가? 사람으로서 이걸 지키는게 가능하다고 적어 놓은 것일까? 정말 고민하고 하나님께 물어봐야 할 문제다.

10. 자유롭게 해주는 열쇠, 약속
A. 소망은 혼자 탄식하며 말했다. “오, 가던 길을 그냥 갈 것을!” P278

B. 우리에게 가던 길이란 다양하다. 지정 그 가던길이 멋지기도 하고 그 가던 길로 인해 죽을 때 까지 기쁨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 기쁨은 당연히 하나님 주신 기쁨이다. 목사의 길을 버리고 자신의 길을 걷는 이들이 많아진다. 단순히 이 길이 아닌가봐가 아니라 10년이상 20년 이상을 고민하고 괴로워 하다 내려놓는다. 우리의 길은 뭔갈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소망이 탄식했던 가던 길이라는 말도 단순히 이길 저길이 아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을 기억하고 살아가느냐의 문제다. 지금 나는 백수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기뻐함으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선 하루가 기쁘다.

11. 유쾌한 산에서의 계시
A. 성경은 성령이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가 이 땅에 있는 동안에도 천국의 아름다움과 선물을 맛볼 수 있게 하신다고 말한다 (고전2:9-12) 우리가 지금은 “불완전하게 볼지라도 모든 것
을 완벽한 명료함으로 볼” 날이 있을 것이다(고전13:12 NLT) p305

B. 신앙의 오류를 맞이한 것도, 길을 잃는 것도, 헛되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말씀이 제대로 심기지 않아서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땅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귀한 것을 주셨다. 흔들리지 않고 붙들만한 말씀을 주셨다. 그 말씀을 잃고, 다른 것을 길로 찾았기에 흔들리고 넘어지고 좌절하고 오류에 빠진다. 날마다 말씀을 생각하고 묵상하는 것이 귀한 것인 줄 일찍 알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12. 그릇된 믿음과 연약한 믿음
A. 이들이 훔쳐 간 돈은 그리스도께 속함으로써 현재 삶에서 얻는 유익, 이를테면 위안과 확신 그리고 기쁨을 가리킨다. 이런 소소한 은혜의 선물이 있기에 순례 여정은 더 즐거워지고 덜 고단해진다. 하지만 겁내고. 믿지 못하며. 죄책에 짓눌린 사람은 이런 선물을 몰수당한다. 이런 선물을 얼마나 많이 누릴 수 있는지는 우리의 믿음에 비례한다. P315

B. 눈 앞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인생은 모든 것을 불안해 한다. 새로운 일을 해도, 새로운 복이 들어와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두려워 한다. 나를 기뻐하시는 분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죄악이 나의 눈을 가리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은 하나님의 억까로 가득한 길이 아니다. 나를 기뻐하시는 분이 나와 함께 가시는 즐거운 길이다. 본질을 보는 은혜를 주소서.

13. 듣기 좋은 속임수, 그리고 자꾸 졸린 곳
A. 그는 “목자들이 길 안내도를 주지 않았소?”라고 물었다. 두 사람이 “받았습니다“라고 대답하자. 그는 “그런데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모를 때 그 안내도를 꺼내서 읽어 보지 않았다는 말이오?”라고 물었다. 두 사람이 그렇다고 하자 그는 왜 그랬느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깜박 잊고 그랬다고 대답했다. P 336

B. 고난은 어디든 있다. 나를 속이려는 자도 어디든 있다. 게으르고 싶은 마음 주저 않고 싶은 마음은 내 속에 있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넘겨내고 벗겨내는 것이 말씀이다. 하나님이 주신 기준이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기도하지 않냐는 찬양이 있듯.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말씀이 있는데 우리는 기대지 않는다. 우리를 인도하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있는데 우리는 쓰려고 하지 않는다. 잘 드는 나이프가 도구에 있는데도 안 드는 가위로 A++ 한우를 자르려는 것과 같다. 이렇게 내가 어리석게 살았다. 이제는 주신 것만으로 충분히 잘 살 은혜를 깨닫게 하소서.

14. 신앙이 퇴보하는 주제넘은 여행자들
A. “그리스도가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다고 믿지요. 그리고 내가 율법에 순종했음을 은혜로이 인정해 주시기에 내가 저주를 면하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여김을 받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말할까요. 나는 신앙의 본분을 다했고. 그리스도가 자기 공로를 통해 그 사실을 아버지께서 기쁘게 받아들이게 해주시고. 그래서 나는 의롭다고 여김을 받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P369

B.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근거없이 자신은 구원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마음이 그렇기에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행한 일은 지옥을 만들고 있는데, 자신은 천국의 일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박수 치며 그 사람을 추종하는 이들도 있다. 예수를 이용해서 자신의 천국행을 변명하려하는데 자기 변명이고, 논리를 알 길없는 논증이다. 예수의 죽음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의가 아니면 우린 죽은 목숨이다. 내 인생에서 예수가 빠지는 순간 우리는 지옥으로 걸어가는 허울 좋은 여행자일뿐이다. 

15. 피할 수 없이 건너야 하는 강, 그리고 빛나는 영광의 도성
A. 무지는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의 믿음을 가졌다는 아무런 증거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천국 입장이 허가되지 않는다. 우리가 부지런히 천국을 추구하고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간다고 해도, 하나님의 영적 진리에 순복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 죄의 삯을 받게 될 것이고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갖추지 못하게 될 것이다. P410

B. 저자는 마지막 까지 천국의 영광을 표현하는 와중에도 경고를 잊지 않는다. 천국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린다. 예수의 희생, 하나님의 사랑하심, 그것을 믿는 자들의 순례를 통해 천국의 길은 이뤄진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그것을 인정하는 믿음의 삶이 아니면, 우리는 천국 가는 길 옆 지옥 길을 볼 것이다. 나는 진정한 회개로 주 앞에 설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내 안에는 겸손함과 함께 주를 향한 즐거움이 충만한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