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집에 있을 일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노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딸들을 볼 일은 많습니다. 아내는 앉아 있는 저를 30분에 1번 꼴로 호출합니다. 아내가 고백합니다. 없으면 찾지 않는다고 있어서 찾는다고. 딸이 제가 일반 목회를 내려놓고 집에 있을때 다가와서 한 말이 있습니다. "아빠가 집에 있어서 너무 좋다" 몽글몽글 맘속에서 뭔가 피어오릅니다. 아내가 몸이 안좋을때 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을때 달려가서 손을 잡고 괜찮냐고 물어봅니다. 분명히 이전에도 그렇게 해준 것 같은데, 저의 기억에는 있는데 이들이 말합니다. 갑자기 챙겨주니 세삼스럽다고 왜 그러냐고 무슨 일 있냐고. 제가 곁에서 챙겨주는 것이 어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입가는 슬그머니 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