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Txt&Read

어쩌다 서평 113 - 크로이그 그로쉘. 미리 결정하라. 두란노

예예파파 2024. 9. 12. 17:00
728x90
반응형

크로이그 그로쉘. 미리 결정하라. 두란노

결정 장애가 온 듯한 삶에 아내는 이 책을 내 앞에 던져 주었다. 이 책을 읽고 잘 결정하란 말을 했다. 처음에는 이 책만 읽으면 모든 결정이 술술 풀리는 책인가 생각했다. 아니었다. 
모든 이들이 결정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은 기준이 애매해서 그렇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사람은 그 기준을 잘 정하지 못하고, 기준조차 애매하여 결정하지 못한다. 
이걸 해 볼까 하다가도 그 결정은 쉽게 좌절되고 넘어가 버린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작심3일은 애교이다.
우리는 하루 35000개의 결정을 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저녁이 되면 피곤해지고 단지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싶어질 뿐이다. 뇌도 그 결정에 지쳐 피곤해진 것이다. 저녁에 끊임없는 가정 다툼이 일어나는 원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믿음이 동반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줄 믿고 미리 결정하는 것이다. 이것도 단순히 모조건 미리 결단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큰 대지가 필요하다 신앙인에게 필요한 기둥이 필요하다. 35000개의 결정이 아래 7개로 줄일 수가 있으니 개이득이다. 
1) 거룩함 지키기 2)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섬기기 3) 하나님께 충성하기 4)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5) 힘껏 베풀기 6) 꾸준히 노력하기 7) 포기하지 않기 이다. 

이 저자는 세상속 흘러가는 지식들을 영적이지 않다 기독교와는 다르다고 내버려 두지 않는다. 하나하나 소중한 지식이고 그것을 활용하여 적절히 결단을 내리는데 사용하도록 써먹는다. 꾸준히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도 단순히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잘 사용해라고 하지 않는다. 성장 시킬수 있도록 하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적용한다. 요즘은 유튜브에서 몇시간이면 된다 얘기하는 분도 있지만, 사람의 노력이 누적되고, 성장한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진리에 가깝다. 닉부이치치는 세계 대부분이 알고 있는 연약한 육체를 가졌지만, 수영도 하고 스포츠도 하는 사람이다. 그것은 끊임 없는 노력에 의한 것이다. 

이 책에서 아직 내게 다가오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하나님은 나를 포기 하지 않으셨기에 나의 맡은 바를 포기하지 말라는 얘기는 나에게 맞지 않다. 마치 죽을 만큼 일하다가 죽을때쯤 그만 두어도 좋다는 담임의 말이 떠올라서 화가난다. 하나님은 노예상인이 아니시다.
힘껏 베풀어라는 부분에서 가진 것이 없음에도 베푸는 것에는 반대다. 잘못된 신앙을 가진 분에게 속아서 자신의 빚까지 내어서 교회에 헌금하여 자랑 처럼 여기는 분들을 많이 봤다. 그들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지 기쁘게 여기진 않는다. 오히려 너 왜그랬니라고 물으실 것이다. 

이 외에는 자신의 대부분의 결정에 대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의 거룩함을 지키고 충성하고 선한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먼저 선택하는 방법이 탁월해 보인다. 
NBA프로 선수였던 브라이언트는 사전결정을 통해 강해졌다. 매년그는 실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을 할지 자기 자신과 계약을 맺었다. 목표를 미리 정해두고 그 목표를 향해 자신을 갈고 닦았다.
내적 갈등이 없었을까? 내면의 목소리는 그만두라고 한다. 지나치게 자신을 혹사한다고 한다. 하지만 계약체결은 끝났기에 그대로 진행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교회는 계약제가 없다. 미국은 모든 교역자가 계약을 한다. 적어도 자신이 맡은 날짜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할 목표가 있다. 


나는 목표가 있는가? 없다. 그 목표를 위해 이 책을 잡게 되었다. 미리 결정하고 선택하고 살아가기,
나는 지금 나의 목표를 선택하기 위해 15년을 달려온 이길을 쉬겠다. 육신을 회복시키고 도끼날을 갈아 다시금 올라탈 준비를 한다 누가 계속 하래도 이제는 미리 결정한 일이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선택하라고 설득했으나 하나님이 자신을 선택하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전선택을 요구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미 예수를 통해 이미 사전 선택을 하셨다. 


1) 예수님은 준비하셨다. 예수님은 무엇이든 하나님이 그분을 위해 예비하신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셨다.
2) 예수님은 헌신하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 내려와 우리를 위해 돌아가실 만큼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헌신하셨다.
3) 예수님은 충성하셨다. 예수님은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충성하실 것이다. “우리는 미쁨(충성, 신실)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 2:13). 
4) 예수님은 영향력 있는 분이셨다. 예수님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꼽히셨다. 그분이 먼저 당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셨다면 지금 당신은 이 책을 읽고 있지 않을 것이다.
5) 예수님은 후하게 베푸는 분이셨다. 우리가 후한 것은 후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기 때문이다. 유일한 아들을 내주신 것보다 더 후한 행위가 또 있을까?
6) 예수님은 꾸준한 분이셨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히 13:8). 우리가 항상 예수님을 온전히 믿을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절대적으로 꾸준한 모습 때문이다. 우리도 그분을 닮아 그와 같이 꾸준한 삶을 살아야 한다.
7) 예수님은 마무리하는 분이셨다.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구원할지 계획하셨다(엡 1:4-5). 이 결정에 따라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 예수님은 이 계획에서 벗어나고 싶은 유혹을 느끼셨지만 결국 그 유혹을 뿌리치고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다(요 19:30). 
사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삶이 아브라함의 삶이었다. 허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나가지 않았나..


하나님이 원하는 삶을 살기로 선택하는 삶 오늘도 내일도 기도하고 또 선택하는 가운데 여호수아의 믿음이 되길 소망해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