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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욜의 짧은 서평 30 - 오데드 갤로어. 인류의 여정

예예파파 2023. 9. 2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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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드 갤로어. 인류의 여정
인간도 생존과 번식을 추구하는데 한정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저 생존 유지에 그치던 인간의 생활은 몇천 년이 지나고, 세계 어디에서도 크게 변치 않았습니다.
오늘날 일상에서 인류가 겪는 곤란 중 많은 것은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살던 선조의 그것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류사에서 생활 수준이 꾸준히 향상 되었음은 상식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는 오해이고 곡해입니다. 기술이 점진적으로 진보했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그 속도도 빨라졌지만, 생활 수준은 기술만큼 향상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기술혁신을 통해 식량의 여유가 생기면 생활 수준은 향상 되지만, 그떄마다 출산율은 필연적으로 증가하나 사망률은 감소하므로 생활 수준 개선은 언제나 일시적입니다. 그러므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는 동시에 인구가 늘어나며 잉여식량은 고갈되고 그 때문에 생활 형편은 다시 겨우 생존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 그러나 순간적인 발전으로 이런 이론도 무시되어 버립니다. 
인류는 지구상에서 지속 가능할까요? 세계 출산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인적 자본 형성과 기술 혁신이 가속화 되는 티핑 포인트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인류가 환경과 기후에 미치는 불리한 영향을 누그러뜨릴 수 있게 하며, 인류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서 핵심요소입니다. 
그러나 사회마다 발전 경로가 다르고 국가별 생활 수준에서 격차가 대폭 확대 됩니다. 근본 원인이 무엇일까요? 지리적 요인으로 농업이 발달되고 산업혁명전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지리적 요인과 더불어 인류 경제 발전의 근본적 동력으로 현대의 제도적 문화적 특성 뒤에 숨은 요인이 있다면 사회내의 인적 다양성입니다. 
이 책은 결국 세상은 무엇으로 움직이나 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유토피아나 디스토피아를 논하지 않습니다. 그 여정의 방향과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하라고 얘기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지금의 현대사회를 정치적. 사회적 갈등이 사라진 에덴동산으로 비유하기는 어렵다는 말을 하려 합니다. 거대한 불평등과 부적의가 지금도 끈질기게 살아 있음을 말합니다. 전망에 대해서는 희망적으로 얘기 합니다. 지구의 모든 사회를 아우르는 궤도를 봐도 그렇고, 이런 관점은 기술 발전을 진보로 보는 문화적 전통과도 일치합니다. 
1부는 인류가 뇌 발전으로 인해서 끊임 없이 발전하고 적응한 여파를 보여줍니다. 날씨와 환경에 적응하고 결국 농업을 이루게 됩니다. 농업의 기술을 발전 시키다 보니 전문화가 이뤄지면서 기계를 다루고 지식을 다루게 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인구가 굳이 많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출산율 증가와 경제성장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던 악순환이 종료됩니다.  그러나 또다른 벽과 마주치는데 그것이 지구온난화 입니다. 지금의 소비를 돌아보게 하고 환경보존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며 다른 기술도 발전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빗발치는 발전의 불균형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선진국들은 자기들 수준으로 오해하고 개발 도상국을 돕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이상한 믿음만 키우게 되는 꼴을 만듭니다. 
결국 자국을 발전시킬 원전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강 주위에 비옥한 토지에 처음으로 큰 문명이 일어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러나 농업화가 빨랐다고 산업화가 빠른 것도 아니고 다 다릅니다. 최근 몇 십년간 빈곤국의 발전이 급속히 확산이 되면서 전 세계에서 성장 활력을 높이는 문화와 제도의 특성이 장려됩니다. 이는 개발 도상국의 성장에 기여합니다. 현대적 운송과 의학과 정보 기술은 지리적 조건이 경제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여주었고, 기술진보가 빨라짐으로 번영에 도움을 주는 다양성의 잠재적 혜택은 더 커졌습니다. 
 역사의 긴 그림자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운명은 돌에 새겨지지 않았습니다. 인류의 여정을 지배햇던 거대한 변화의 톱니바퀴는 계속 돌아가므로 성평등과 다원주의 차이에 대한 존중과 더불어 미래 지향성을 강화하고 교육과 혁신 역량을 키우는 조치는 보편적 번영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제도와 문화 지리 다양성 측면에서 지역적 격차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이미 우리는 그러한 요인이 얼마나 지속적인 것인지 압니다.  지금도 인류를 괴롭히는 고통과 부정의의 심각성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문제 해결의 긴급함이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작가는 말합니다. 지금 같은 불평등의 기원을 이해하고 우리가 더 나은 방식으로 빈곤의 무게를 덜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인류 전체의 번영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책은 총균쇠 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인류의 여정 가운데 발전은 있지만 편파가 생기고 분리 됩니다. 그 가운데서 인류는 다시금 정상적으로 함께 나아갈 방향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를 고민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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