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숙. BTS 사랑과 공감의 영웅
공감에 대한 책을 찾아 읽다가 꺼내어 본 책입니다.
BTS는 팬덤 아미(ARMY)를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소중하게 대한다. 실제로 BTS의 공연 무대에서 아미의 이름을 불러주고, 아미의 로고를 무대에 함께 전시하기도 한다. 시상식에서 가장 먼저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대상은 단연코 아미이다. 가장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아미에게 BTS는 아무리 자신들이 천재적인 음악가여도,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팬들이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BTS, 사랑과 공감의 영웅>, 125p 류은숙
어느 아이돌 가수가 그러지 않았겠냐 만은 이들은 우리가 예전에 뜨거웠던 뉴키즈 언더 블록 그 이상을 넘보게 합니다. 저자는 그들의 인기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이 그룹에게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공감이라는 능력입니다. 팬덤은 여느 아이돌에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처럼 겸손하게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자주 표현하는 아이돌 가수를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서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서로를 끈끈하게 사랑하고 공감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그들의 음악성 방시혁 프로듀서의 놀라움이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세상이 원하는 공감을 이뤄내고 그 시너지를 통해 그룹들에게 힘이 되고 그들의 팬인 아미도 힘을 내어 더 응원하며 음악성과 공동체성이 점점 높아진 경우라고 이책은 말합니다.
처음 BTS가 나왔을때 난리가 났습니다. 데미안등의 내용, 그리고 기독교 교리와 맞지 않은 내용등으로 많은 기독교 문화 평론가들과 목사님들은 그들을 깎아내리기에 열성을 다했습니다. 결과는 청소년들을 비롯한 이모 부대까지 생겨버렸습니다. 공감 없고, 이해 없는 기독교의 우격다짐 보다, 공감이 있고 실력이 있고 품어주는 쪽을 세대들은 택했습니다. 단순히 악하다 영적 흐름이다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적어도 다음세대를 생각한다면,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주장하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성경의 원리를 적용하기 원한다면, 적을 알고 나를 아는 조그마한 시작이라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들의 문화에는 들어가지 않더라도, 그들이 뜨겁게 했던 공감의 능력을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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