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별것 아닌 일상속에 반성
존경하던 분에게 많은 지적을 당했다. 내 잘못이 많다는 것, 나의 부족함이 여전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하는 시간. 그러나 그것을 지적해 주시고 가르쳐 주실 분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에 대한 어쩌지 못하는 마음의 엇갈림. 친구라고 생각 했던 녀석에게 자신의 굳은 의지로 인해 배신감을 느꼈다. 그 친구는 자신이 믿는 길로 가겠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안되어 보이는데 좋지 않아 보이는데 몇번 밖에 그 친구를 설득하지 못한 선한 것을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 친구는 그것과는 별개로 오늘 결혼식을 한다. 멀리 있고 일을 해야 하기에 나는 축하하러 가지도 못했다. 좋은 친구분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고 싶었다. 하지만 위의 이유들로 가지 못했다. 너무 섭섭하고 현재의 나 자신에 대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