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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서평 101

어쩌다 서평 34 - 김낙회. 세금의 모든 것

나랑 전혀 상관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개념인 세금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모르면 이제는 안되겠다는 결심이 서서 읽게 되었는데 여전히 개념이란 것이 쉽지 않네요. 실제로 법조문에 있는 세금의 영역은 내용이 어려워서 법을 배우시는 분이 아니면 이해 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이분 글의 서문에는 예민한 부분을 다룹니다. 바로 조세의 두영역입니다. 옳고 그름의 영역과 정치적 판단의 영역입니다. 국가의 상황과 국민의 상황이 잘 아우러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작가는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에 그래서 이 글을 쓰기로 작정했다고 합니다. (쓰기로 작정하면 글이 써지는 건 무지 부럽습니다.) 세금은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한 후에 그들이 국가를 돌아가게 하기 위해 내는 것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국민을 주권자..

수욜의 짧은 서평 18 - 박지현. 참 괜찮은 태도

아내가 일이 고달퍼서 위로를 얻기 위해 심리학 책을 찾고 있길래 나는 제목만 보고 이책을 한번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실패 했습니다. 심리학책이라기 보다는 다큐를 맡았던 한 디렉터의 파란만장한 경험을 수필 형식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적은 글이기에 아내는 자기가 찾던 책이 아니라고 덮어 버렸습니다. 저도 무안함에 알았다고 했고요. 일을 하다 보니,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느냐라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내만 보았지 나는 읽어 보지 못했기에 이책을 무턱대고 펼쳤습니다. 참 괜찮은 태도가 도대체 무엇이냐라는 느낌으로 이책을 열었고 저는 첫 펼칠때 부터 마무리 지을때 까지 눈시울이 붉어진채로 이책을 읽어야만 했습니다. 저도 이 작가처럼 사람을 대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말을 꺼내는 것 조차..

어쩌다 서평 33 - 이혜범. 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이혜범. 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사람이 살다보면, 대화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대화를 시작을 해야 할때가 옵니다. 그것은 하나의 장을 여는 시작이자, 관계를 여는 시작입니다. 인생의 터를 잡는 연습이기도 하고, 고난이 시작될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저자는 이 두렵고 떨린 시작을 좋은 질문으로 시작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질문이라는 것은 우리가 늘상 기본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을 것 같은 대화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담기는 것이 달라지는 순간 인생까지 달라질 정도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질문 정도야 아무나 할 수 있고, 질문이 무슨 크게 상황을 변화 시킬까 싶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칭찬을 하고 매너을 창착하..

어쩌다 서평 32 - 김승호. 사장학 개론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사장이 되지 않더라도 리더의 입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는 책이라 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김승호 사장님은 워낙 유명하신 분이기에 책을 읽어 봅니다만. 사업에 대한 개념이 없다보니 생소하기도 하고 과연 나에게 이것이 도움이 되려나 생각도 듭니다. 책의 리뷰 댓을 보니, 이 책을 보면 사업을 하게 될것이다. 라는 말도 있더군요. 그만큼 사업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잘 설명하고 조언을 해주는 책입니다. 이전까지 이분이 지은 책의 내용이 조금조금씩 들어있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여러 내용이 있지만 가족에 관련된 내용과 흔히 사업가운데 필수라고 생각하는 담배, 술에 대해서 내용을 적어 봅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의 아내는 늘 불안합니다. 그렇기에 작가는 이런 조언을 해..

어쩌다 서평 31 - 김정운. 에디톨로지

편집학, 편집에 대한 창의력을 담은 책,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편집 된 것이고 편집 가능하고 편집 해야 한다 라는 것이 이 책의 총 주제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편집력으로 인해서 아이가 자라가고 교육 받는다라는 철학이 이 책에 녹아 있습니다. 세상의 우리가 알고 있는 문화라는 개념도 많은 세월 끝에 사람들이 쌓아 올린 데이터가 이리저리 편집되고 정리 된 가운데 나온 결과이고 이것은 재밌게도 나라마다의 다른 특징을 가져 옵니다. 독일 같은 경우는 공간이 참 중요합니다.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유도 부족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라고 하니 말 다했죠. 그러고 보니 일본의 우리나라 침략도 이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일은 방에 대한 집착이 큽니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방음이 철저 합니다...

수욜의 짧은 서평 17 - 김정선. 열문장 쓰는 법

열문장 쓰는 법. 김정선 이전에 이분의 내 문장이 그리 이상한가 를 읽어 보았는데 책의 내용이 짧으면서도 꼭 알아야 할 글쓰기의 지식을 잘 적어 표현하시는 것이 느겨진다. 일반 글쓰기에 관한 책들은 뭔가 붕뜬 내용이고 나중에는 깨닫겠지만 지금은 전혀 감도 안오는 얘기가 대부분인데 이 분이 쓰는 것은 실용적이고 바로 자신이 적용하여 깨닫게 하는 부분이 많다. 이분이 얘기를 시작 하는 부분에서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글쓰기는 번역이라는 점에서 참 와닿았다. 나의 생각은 흘러 넘치는데 그것이 나의 말이 되고, 나의 말이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글로 되는 과정이 아닌가. 그렇게 해야 글을 읽는 사람이 알아먹을 것이 아닌가? 실제 내 여동생이 통번역학과를 나왔는데 여러 실전에서 느끼는 ..

어쩌다 서평 30 - 은유. 글쓰기의 최전선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작가는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이 매우 중요함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좋은 질문이 글을 만든다고 말한다. 글을 왜 쓰는가? 글을 쓰게 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을 풀어내고 쓰는 가운데 정리되고 눈이 열리게 된다고 한다. 특히나 이 작가는 조지오웰의 삶의 투쟁의 쟁쟁함과 니체의 삶을 극한까지 겪어본 자 만의 지혜에 대해서 책 사이 사이에 집어 넣어서 결국 글이라는 것은 치열한 삶가운데 기록해 내는 자신만의 독립된 표현임을 강조하고 있다. 감응을 받으면 글을 쓰고 마음에 걸리면 글을 쓰고 삶이 고달프면 글을 쓴다. 이전에 나도 그러했다 이것에 감명 받으면 쓰고 만화를 봐도 감명깊으면 글을 쓰고 장난감을 만지다가도 감명깊으면 글을 쓰곤 했는데 삶이 바쁘고 치열하다보니 글..

어쩌다 서평 29 - 손수현. 악인론

악인론. 손수현 "악인의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간섭이 내 인생을 방해하지 않게 한다.'" 이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너무 맘에 들었다. 그냥 읽지 않아도 뭔가 말하고 싶은 의도를 너무 잘 알듯 했다. 그래서 바로 읽지 않았다 마치 설익은 과일이 농익어 맛이 배이듯 기다리다 지칠때쯤 나는 이 책을 꺼내어 들었다. 그리고 상상 했던 사이다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사람이 말하는 악인은 정의를 파괴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그런 악인이 아니다. 만화에서 나오는 히어로에게 패배하고 두고보자며 어이없게 물러서는 그런 빌런이 아니다. 잔인함은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마블 코믹스의 '퍼니셔'에 가깝다. 빌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히어로도 아니다. 그러나 정체성 만큼은 확실하다. 나는 누가 뭐래도 나의 길을 간다는 ..

어쩌다 서평 28 - toshi. toshi의 움직임과 감정표현

지금은 본업과 가정일에 정신이 없어서 손도 못대고 있지만, 이전에는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서 많이 끄적이기도 했고 여전히 일러스트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책을 사서 꾸준히 보고 있는 편입니다. 이번에 기회가 있어서 토시 라는 분의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인물 드로잉 테크닉이라는 책보다는 좀더 감정선을 잘 표현하는데 집중하는 듯한 이미지를 보였습니다. 일단 이 토시라는 분은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에서 작화, 케릭터 디자인등을 담당하셨고, 여러가지 산업 디자인의 경험도 있으십니다. 게다가 발간한 책도 많습니다. 픽시에서도 활동중이시군요. 실제 이분의 작화들을 보면 그저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니라 에니메이터로서의 특징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기에 동작에서 나오는 감정표현에 대해서도 책을 낼 정도의 노하우를 표현..

수욜의 짧은 서평 16 - 레몬심리.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수욜 서평 - 레몬심리.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많은 심리학 책을 읽어 보았는데 이 책처럼 부드럽게 다독여 주는 책도 드문것 같다. 일단 그런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게 즐겁게 읽은 책인 듯 하다. 이책에서 기본적으로 전제를 두는 것은 이것입니다. 나의 기분은 나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다른 책에서도 읽은 적이 있는데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조절 불가능 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분노하더라도 자신의 목숨을 좌지 우지 할 무언가가 내 앞을 가로막게 되면, 감정이 식어서 침착해지는 것처럼 기분은 자신이 낸 것이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감정에 휩쌓이기 전에 다시금 생각하고 고민하라고 이책은 권합니다. 그 일로 내 인생에 오점을 남길 바에 나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침착하라고 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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