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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닷!) 817

어제는 결혼 기념일이었습니다.

아내와 결혼한지 10년이 되었군요.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와 닿습니다. 소위 남들이 말하는 9년째를 잘 버티고 10년이란 숫자를 맞이하였습니다. 10주년이 되면 뭔가 특별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처음에는 거창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평생 해보지도 못한 고급 레스토랑에 예약을 해서 아이들이 학교 간 후에 가서 우아하게 한번 식사를 가져보기로 했었습니다만.. 첫째딸이 얼마 전에 자기 반의 친구가 롯데월드 갔다왔다는 얘기에 자기는 그곳에 가지 못했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녀 온 것에 실의에 빠진 것을 보고 그 돈으로 롯데월드에 가기로 했습니다. (것도 둘째 컨디션이 안좋아서 취소?!!) 아내와 저는 소소하게 손잡고 시장에 있는 다이소에 손잡고 가서 장을 보고 도란도란 지난 10년을 이야기..

늘 실패 하는 인생은 나를 완전으로 조금씩 이끈다. - 나는 오늘도 삽질을 하고 슬퍼하고 있다.

(내가 아는 청년이 한명 있는데 이 친구는 자신은 한번도 실망하고 좌절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친구를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뭐 이렇게 오만한 녀석이 있나 생각할 것인데.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그렇지가 않다. 이 청년은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도 만난다. 사람이기에 당연히 맞이하는 일들을 맞이한다. 다만 다른 이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모든 실패 과정과 실수과정이 바로 플랜 B로 넘어 간다는 것이다. 이게 안돼? 그럼 다른 방법이 있지롱? 이런 경우다. 사람이 어떤 모든 일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상황과 실수를 자신이 배워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처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결과를 내는 것이다. 배우는 것. 어떤 일에서도 배워 ..

오늘의 스팸 - 뉴스킨 화장품 회사(feat.multi-level marketing)

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오게 되면 이걸로 아시면 됩니다. 엄청 큰 기업이라고 하는 군요 다단계 회사인데..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글이 뜬다면 이정도 정보다 아시면 됩니다. Personal Branding이라고 해서 “나”의 가치를 높여 브랜드화 하는 일을 하고있는 크리에이터 xxxx입니다 블로그 구경하다가 일반인 크리에이터로 컨택하고 싶어서 연락드렸어요! 평소에 피부개선(뷰티), 건강/다이어트/영양제, 두피탈모, SNS광고비/추가소득에 관심있다면 소통가능하실까요? 지금 블로그 하시는 것처럼 그대로 저와 함께 마케팅 하시면 됩니다 편하게 카톡주시면 어떤일을 하고 어떻게 광고비를 받으실 수 있는지 설명드릴게요 :)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시작해 보세요. http://www.kunews.ac.kr/news/art..

몸살!

이틀째 몸살 비슷한 것을 앓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체한 것 같더군요. 그런데 더 알고 보니 신경성 스트레스.. 날짜를 세어보니 설교 준비하는 그 날짜에 스트레스에 신경성에 목 디스크에 체하고 몸살이 다 걸린 것임.. 결국 해야 할 것 못하고 하고 싶은 것 못하고. 약속도 취소되고.. 몸 건강해야 하는 것, 체력을 늘리는 것이 관건인데. 정말 죽을 만큼 운동하는 것이 죽을 만큼 안되는 것이 문제다. 게다가 정신적인 건강도 챙겨야 하는 이 시기에 물질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늘 고민이 많은 요즘.. 공부를 하고 있는 과정을 말씀 드렸더니 이런 답장이 왔다..멀리 봐야 할때고 깊이 파야 할때고 조금함을 버려야 할때인 듯 합니다. 결국 몸살도 그래서 난 것일듯 하이..다시 시작해보자..운동도 공부도..

남편은 다 계획이 있었다?! - 아내의 숙제

아내가 요즘 공부를 하면서 혼자 은혜도 받고 가정의 방향도 잡아 가고 있는 중에 숙제를 넘겼다. 1. 우리 아이들을 향한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이들에 대한 신앙, 교육 그리고 진로에 대한 바람이 있나요? 바람을 적는 것이라 계획까지는 세울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만.. @ 신앙적인 면 - 하나님을 알아가고, 세상을 두려워 하지 않고 떳떳한 아이들,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를 맘껏 활용하며 살아가는 아이들, 구원의 길 가운데 하나님을 드러낼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 교육 - 기본적인 공부는 제대로 하되, 자신의 생각이 또렷했으면 합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공부를 통해 어떻게 사용하며 살아갈지를 알고 생각이 포함된 공부를 했으면 합니다. 평생에 자신을 위한 공부는 놓치 않아야 된..

4월은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4월1일이 지났음에도 마이너스는 계속 된다. 이런 날이 올 것을 생각하고 공부 했지만 막상 닥치니 머리만 아프다. 같이 하는 사람은 해결할 맘이 별로 없어 보이고 나도 짜증이 나서 왜 이렇게 되었나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소비라는 영역에서 구멍이 터져 버렸다. 누군가의 밑에 있다고 생각은 하지 않을 상황에 왔지만 여전히 물질의 아래 있구나라는 생각에 화가 난다. 여전히 물질을 주는 입장이 아니라 받는 입장이구나 상황에 화가 난다 지금의 평가는 나를 향한 진짜 평가가 아닌 줄 알면서도 나를 사랑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보이지가 않는다. 도대체 나는 지금까지 뭘하고 산 것일까 막막함이 느껴진다. 지금 운다고 해서 알아 주는 이 없고 ..

변화되지 않아 보이는 일상 속 나를 낮추려는 모든 것들에 대항하자!

나는 나 자체로 존귀하다. 누가 낮추고 까발리고 뒤집어 엎을 존재다 아니다. 그럼에도 내 자신이 기준을 만들어 버리고, 낮추고, 주변에서 까내리고, 기준을 만들어 얘기하고, 굽신거리게 하고 꺾어 버리려고 한다. 결국 외부의 존재로 내가 나를 판단하고 좌절하고 낙심하는 꼴이 되어 버린다. 수요일에 하는 도서모임이 어제는 줌 모임이 있었다. 급하게 아내랑 나갈 일이 있어서 폰으로 줌에 들어가게 되었고 아내도 운전하는 가운데 소리를 듣는 상황이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인도자께서 하는 말씀이 '이X철...전도사님이시죠?' 순간 몇초도 안되었는데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한달동안 참 많은 분들을 만나는 분이니까 사람을 잊으셨구나, 그래도 한 교회에 담임목사를 바로 전도사라고 부르나..무슨 생각이실까 하는 별의별 ..

우리집 딸래미들은 나를 일하게 할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우리집엔 딸이 세명 있다. 첫째 아내, 둘째 실질적인 딸 첫째, 그리고 막내다. 22년 8월 부터 사무실을 모종의 이유로 누군가에게 강제 점거 당하면서 근 반년에 가깝게 한번도 해보지 못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지어 코로나 때도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데!!) 책상 있겠다 컴 있겠다 방도 있겠다 뭐 불만 스럽고 그런 것이 없을 것 같은데 이게 의외로 쉽지 않다. 집중하려고 하면 무슨 일이 생긴다. 특히나 아내도 뭔가를 배우려는 중이고 그래서 컴이 필요하고, 딸들도 아직 어려서 그런지 언제나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1시간은 기본이고 10분 단위로 문이 똑똑 하고 노크가 되어진다... 이어폰을 넘어서 헤드폰으로 노이즈 캔슬링으로 쓰고 있어도 쾅쾅 거리는 노크는 참 어렵고 어렵다...악의가..

원하지 않는 다른 것에 지배 되는 삶은 싫다.

새해가 시작되고, 마음이 편지 않았습니다. 다른 무언가가 나를 지배하고 있는 듯한 기분 더러운 느낌이 싫었습니다. 자고 일어 날때도 개운하지 않고 그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는 느낌. 이게 계속 되니 스트레스도 쌓이고 얼굴도 붓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대하는 태도도 날카로워 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바보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처음에는 미움, 분노라고 생각했는데 조금더 지켜 보았습니다. 과연 그 정도 뿐일까? 조금더 지켜 보았습니다. 자격지심, 이제껏 인정받지 못했는데 또 그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한 짜증, 내가 존중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한동안 저를 지배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드는 생각이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 해 줄 수 있을까? 감사를 얘기 해야 된다고 해서 감사하는 것은 단..

주인장의 SNS들을 소개 합니다.

한번쯤 저의 SNS를 정리 해보고 싶었습니다. 링크 타기 같은 것도 있는데 굳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함 적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티스토리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하느라 여러개 있는데 이 블로그로 통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작품을 다루었던 블로그는 저에게도 뜻 깊어서 링크를 달아 봅니다. https://nayuen.tistory.com/ 크리에이션(Creation) 삶은 창조되었고 창조해 나가는 것 nayuen.tistory.com 멀티미디어 학과를 다닐때 사진이면 사진, 일러면 일러 여러가지를 해본 것을 포스팅한 블로그인데 이 시기가 지나니까 업로드가 되지 않아서 업데이트가 중단된 사이트 입니다. 이후 이 블로그로 통합시켜 작품을 올리긴 하는데,, https://www.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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